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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파스와 오래된 앨범에서 발견한....

| 조회수 : 1,523 | 추천수 : 27
작성일 : 2006-07-10 12:14:31
몇 년전 일본 여행에서 어릴적 사용하던 것과 똑같은 크레파스를 발견하고
얼마나 신기했던지요.
손잡이 달린 비닐커버와 동그란 모양의 크레파스와 종이곽까지
변함없이 한결같이 지켜온 회사와 소비자 모두에게 숙연함이 느껴질 정도로요.
우리나라도 장수 상품이 몇 가지 생겨나고 있어 큰 기대를 걸어봅니다.

요며칠 82에 빠져 살았더니만 집안이 엉망이어서 치우겠다고 한게 그만
학생때 파일 앨범으로 인해 물건너 갔습니다.
나름 모범생이었는데도^^ 스타들 사진을 수집했었나 봅니다.
그런데 스칼렛이 뭣땜에 저리 뛰어가는지 생각이 안나네요.

엽서몇장을 빼보니 세상에 저리 예쁜 아가씨가 들어 있네요.
초가집과 빨래터의 풍경이 너무나 정겹고, 댕기머리 곱게 빗은 처녀가
효리는 근처도 못갈 정도로 예쁘지 않습니까/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채송화
    '06.7.10 12:49 PM

    맨위의 문희씨 사진에 눈이 먼저가네요
    그시절엔 정말 미인이였죠
    요즘 성형미인하곤 비교도 안되죠

  • 2. ㅎr늘ㄴrㄹn
    '06.7.10 1:17 PM

    ㅎㅎㅎ 잼납니다...
    저도 왕자파스 쓰면서 자랐는데... ^^

  • 3. 프리치로
    '06.7.10 7:17 PM

    저도 왕자파스.. 색깔 많은거 사서 쓰다가 쬐그매지면 그걸 엄마가 우루사든지 하여간 약깡통에 담아주셨거든요.. 납작한 보조가방이 불룩해지게 그 깡통 들고.. 미술학원가던 생각이 나네요..

  • 4. 안나돌리
    '06.7.10 9:09 PM

    무영탑님의
    예사롭지 않은 옛사진인 줄
    알았네요..ㅎㅎ

    정말 지나간 추억 떠 올리는 거..
    참 재미나요~~^^&

  • 5. 무영탑
    '06.7.11 5:50 AM

    채송화님....문희씨 무척 고급스러운 마스크죠? 바로 밑이 남정님씨로 보이네요.
    서구적인 마스크가 지금봐도 빠지지 않네요.언니들 따라 보았던 식모 삼형제가 기억나네요.
    지금 시대에서는 어감이 참 그렇네요 저는 오히려 정윤희 장미희 유지인 세대라 할수 있겠네요.
    하늘나래님.....왕자파스 세대시군요.아빠가 찍어주는 아이들 사진 느낌이 남다르더군요.
    프리치로님.....저는 색깔 많은 것 쓰는 친구들이 젤 부러웠어요. 어머니께서 12색 짜리만 사주셨거든요.
    색이 떨어지면 섞어서 만들어내야 했어요.
    안나돌리님.....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군요. 큰언니가 미인이긴 해요.^^
    . 요정같은 오드리 헵번. 리즈테일러,
    제임스딘,버트 랑카스트, 수도 없이 보았던 명작들 이네요.

  • 6. 까망포도
    '06.7.11 10:22 AM

    정말 멋지십니다... 가슴한켠에 추억을 담고 사시는 멋진 님!!!

  • 7. 프리스카
    '06.7.11 11:19 AM

    문희씨를 보니... 10살 즈음 서울인데 개천을 사이로 두고 한쪽은 부자동네(별장이 많았던 기억)
    그 반대 산동네(달동네?)를 오르내리며 학교를 다녔던 생각이 나네요.

    여름이었던가... 별장 앞에 사람들이 모여서 웅성웅성... 영화촬영을 하고 있더라구요.
    꼬마 아역배우 김정훈이라는 것을 그 때는 몰랐는데 NG가 나서 여러 번 하던데
    문희씨가 종아린가 어딘가를 때리는 장면이고 남자는 검은 승용차를 타고 별장문을 내려왔다
    다시 올라갔다 하는 지금 생각하니 '미워도 다시 한번'? 같아요.

    맨 얼굴로도 이뻤겠지만 촬영이라 그런지 제 기억엔 얼굴을 붉으스름하게
    화운데이션을 많이도 발랐던 모습이었는데 참 예쁘다고 구경하는 어른들이 좋아하고
    저도 신기해서 옆에서 구경을 했던... 생각이 납니다.^^

  • 8. 무영탑
    '06.7.11 11:12 PM

    까망포도님......어머니의 빈자리를 받아 들인 후 시작한게 버리기와 아무것도 사지않기 였어요.
    사지않는 것은 너무나 쉬웠는데 버리기는 쉽지 않았어요.
    그래도 많이 정리하고 그 중 살아남은 것들은 기본이 20년은 되는 것들이네요.
    지금은 아까운 생각도 드는데 그 때는 스님처럼 비우기가 저의 화두였답니다.
    프리스카님......영화촬영 장면을 보셨군요.지금은 한국일보 사장이 돠셨나 모르겠네요.

  • 9. love
    '06.7.16 3:43 AM

    왕자파스.............기억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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