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에 여기서 산다는 남자랑 선을 보려는데 "에콰도르" 정말 첨 들어본 나라였어요.(무식-_-;;)
사전을 후다닥 찾아보니...적도를 뜻한다고 하대요.
우와~ 적도~ 디게 덥겠구나..그렇게 더운곳에서도 사람이 살수 있을까.?
했었답니다..^^
Mitad del Mundo라 씌여진것입니다..적도탑을 가기위한 초입의 모습이지요..Mitad del Mundo는 지구의 반(혹은 가운데..중심)이라는 소리입니다.
요거이 바로 적도탑의 모습입니다..이쯤에서 대략 실망이시죠...?
쪼께 멀리서 찍으면 이런모습이지요..
적도탑에 도착하면 그안에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탑 꼭대기까지 올라가볼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내려오는길에는 작은규모의 박물관이 있어서 계단을 이용해 내려오면서 구경하기 좋게 되어있더라구요..
탑에 올라와 아래를 내려다 보고 찍은사진입니다.
북쪽(n)..남쪽(s)이라고 선명히 쓰인 글자가 보이시죠.
자세히 보시면 그가운데 노란선이 있는데 그선이 바로 남쪽과 북쪽의 경계선입니다
알고 보면 참 중요한 선인데 너무 소홀한 느낌입니다..ㅠㅠ
적도탑부근에 위치한 토속품가게구요
민속음악이 담긴 씨디를 파는 음반가게입니다
까페 겸 레스토랑이라고 해야하나요..? 간단한 음료와 식사를 할수 있는곳입니다..이곳에서 틀어주는 전통음악이 듣기 좋더라구요.(한국에서도 지하철역에서 가끔씩 공연하지요.)
노란머리의 외국인이 보이시지요.관광객이 드문드문 있더라구요..분홍색 집(빨간 파라솔이 펼쳐져 있는곳)은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파는 일종의 구멍가게 비슷한곳이예요..^^
적도탑은 이나라 수도인 "낏또"의 외곽지역에 자리하고 있습니다..제가 사는곳에서 낏또는 뱅기타고 30분을 가야 하구요..
첨부터 적도탑이 궁금했었습니다..뭔가 대단할걸로 생각을 했었는데 가서보고 완존 실망입니다.
한국같으면 관광지로 발전시켜 외화벌이에 크게 한몫을 했을텐데 ...너무 꾸미지 않아 관광객이 들려도 돈을 쓰고 싶어도 쓸곳이 없도록 되어있습니다..그리고 적도라 하면 쪄죽을듯이 더울것으로 생각하잖아요..오히려 시원하더라구요..서늘하고 대신 햇빛은 머리가 벗겨질정도로 뜨겁고...(덥다기 보다 뜨겁기만 하다는 느낌이 잘 이해가 되시려는지 모르겠내요)
덥기는 제가 사는 "과야낄"이라는 도시가 훨씬 더 덥습니다.
적도탑 구경 잘 하셨나요..? 실망이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