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어떤 특정색을 미치도록 좋아한다~~뭐 그런 사람이라기 보다는
모든 색들을 참 좋아하는 편이지요.
옷장을 열어 보면 알록달록,신발도 알록달록...
이렇다 보니,주방용품도 알록달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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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릇들은 세상에서 딱 하나만 존재하는 그릇들이랍니다.
전문 도자기를 만드는 예술가한테 사 들인 것들인데요.
처음엔 그녀가 만들어 놓은 것만 "아트 페스티발"때 하나,둘씩 사 모으다가
친구가 되었어요.
그러다가 내가 직접 주문을 하기 시작했지요.
"요런 스탈들을 한번 만들어 봐라,저런 스탈은 어떠냐~~"
이럼써 탄생한 그릇들도 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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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 카운터 탑 위에 올려 놓은 쿠키잘(cookie jar)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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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잔에 커피를 타 마시면 캠핑 가서 마시는 느낌이 들어요.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그런 느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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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이 하트모양으로 뚫린 잘(jar)이며,저기에 주문제작한 손잡이 국자랑
예쁜 뒤집기들을 꽂아 두고 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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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 담아 쓰는 세제통이며 주문 제작품입니다.^^
위의 펌프는 제가 맞는것을 찾아 밑의 호수를 좀 잘라내고 쓰니 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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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 위엔 올려 놓은 소금,후추통들..기냥 장식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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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주문 제작품이며 디저트 디쉬로 만든거랍니다.
모양 자체를 하트로 만들어 달라고 했고,옆에는 하트 구멍을 숭숭~~뚫어
달라고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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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병이며,그냥 장식용으로 스토브에 올려 놓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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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릇도 특별 주문품으로써~~~에헴~~제가 오더 해 놓고도 아주 기특한 녀석이지요.
딸기를 이 그릇에 넣고 그냥 흔들어 씻어서 물기를 쫙 빼고 바로 서빙할 수 있도록
주문한 것입니다.
"밑에 받침을 때자,아니다 붙혀야 한다."
이럼써 의견 차이를 좀 보인 것인데 결론은 붙힌 것으로 밀어서 제가 승리(?)..
이 도자기를 만드는 푸른 눈의 여인은 가끔 저한테 전화까지해서
아이디어를 좀 달라고 할 정도로 친해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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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 그릇이며 아주 큼지막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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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을 담아 놓는 트래이로 쓰며 사각으로 된것도 있고..이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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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두 주문제작품...국자인데 구멍까지 뚫어서 가죽 손잡이를 만들어 달라했더니,
까탈스럽단 말을 들은 녀석입니다.^^
이 작품을 만드는 그녀는 호텔에까지 입소문이 나서 이제는 아주 큰 작품생활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있지요.
한 8년동안 그녀의 작품을 모았으니,사진으로 나온 것들은 반반도 안되지요.
이사 다니면서 박스에 잘 넣어 두었고,한번씩 변화를 줄때마다,
싸~~악 세상 구경하는 부엌용품들중의 하나랍니다.
집에 오시는 분들마다 이쁘다고 침을 흘리는 작품이라 저두 아주 고이 잘 가지고
있지만,깨 먹은 것두 많고...
핑크에 눈이 좀 지쳤을텐데 파랑이를 보니 눈이 릴렉스가 좀 되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