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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색의 정열적인 꽃 영산홍

| 조회수 : 1,940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2-29 08:32:18

홍자색의 정열적인 꽃 영산홍

얼마전...

친정엄마가 이젠 화초 키우는것도 힘이 든다시며

그동안 키우시던 화초 몇가지를 주셨습니다.

꽃을 좋아하는 친정엄마가

화분 챙기는 것도 힘에 부치신다는 이야기에

우리엄마도 많이 늙으셨구나 하는 생각에

가슴이 먹먹해 오네요~

친정엄마가 주신 영산홍이

얼마전 몽우리가 빨갛게 보이더니

요렇게 활짝 피었습니다.

붉은빛의 영산홍의 꽃말이

첫사랑이라 하네요~

영산홍은 철쭉 종류로 일찍이 조선조 세종때

일본에서 들어왔다고 합니다.

진달래보다는 늦게 피고 철쭉 보다는 일찍 피며

다양한 품종이 개발되어 있다네요.

참 예쁘지요~

한방에서는

영산홍 꽃을 강장. 이뇨. 건위제 등 약재로 쓰고

있다고 합니다.

홍자색의 정열적인 꽃 영산홍.

꽃이 피어있는 기간이 겨우 5~7일밖에

안 된다고 하니

아쉬움이 남네요.

꽃은 곱고 예쁘지만

향기가 없는것 또한 특징인것 같습니다.

 

조선조 역대 왕 중에 인조는

영산홍을 너무 좋아해서 정사를 돌보는데 소홀할까 봐

중신들이 궁 안에 있는 이 꽃나무를 베어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옛날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영산홍은

붉은색, 흰색, 분홍색 등 아주 다양한 품종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볼수록 예뻐서

친정엄마께

엄마가 주신 영산홍 예쁘게 꽃이 피었다고

전화를 했습니다.

친정엄마는

"꽃이 색은 같아도 두가지 인데~

어떤 꽃이 피었냐...? " 하고 물으시네요.

"꽃이 두가지라고...?"

하며 찬찬히 보았습니다.

겹꽃이 있고

홑꽃이 있는것을 그제서야 눈치챘답니다.

ㅎㅎ..이렇게

짝꿍이 건성이예요.

엄마가 알려주지 않으셨으면

아마 지금도 모른채~

예쁘다 하며 열심히 바라만 보고 있었겠지요.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기농포도
    '12.3.1 2:11 AM

    아름답군요.. 연산홍 원래 5월에 꽃피는거 아닌가요? 실내에서 키웠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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