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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박스재활용 - 종이집

| 조회수 : 9,064 | 추천수 : 50
작성일 : 2006-10-01 13:54:07
(상점명을 그대로 써도 될랑가.. -_-;;  뭐~ 숨긴다고 모르겠냐만은. ㅋ)

2001아울렛.. 다들 좋아하세요?
예쁜 살림살이 많다는 소문만 들었는데, 인터넷쇼핑몰 오픈뒤 돈좀 썼씁니다. ㅠ_ㅠ
벽시계, 램프, 하트접시, 화이트카레볼(요놈이 요즘 제일 아끼는 접시예요. 오목하면서 볶음밥/카레/스파게티등등 다양한 음식을 소화해내거든요.), 매트.. 암튼 여러가지로 사들이고 있어요.

열심히 돈쓴것 자랑하려 올린건 아니고, 이 쇼핑몰은 유독.. 배송되는 박스가 커요.
택배올때마다, 신랑들 기겁하게 왠놈의 박스가 그리도 큰지.. -_-;
울신랑은 2001아울렛택배만보면, 상품주문내역서를 꼼꼼히도 봐요.
박스크기=지출금액 이란 알수없는 공식때문에..

이렇게 큰 박스.. 그냥 버리세요?
저는 박스로 잠시 힘좀 씁니다.
요로콤..




그냥, 지붕만들고 문좀 잘라주고.. 창문내주고..
접시싸져있던 골판지종이로 뾰족지붕도 살려주고..
종이집바닥엔 상품 똘똘~ 말았던 뽁뽁이 비닐 깔아주고.







진짜 별것 아니죠? ㅋㅋ
그러나, 이집을 만들어줌으로써... 쇼핑몰에도 도착한 물건들을 느긋하게 감상할 시간과 여유가 생긴답니다. ㅋㅋ

댁에 가전제품박스처럼 큰~ 박스생기면, 한번 만들어보세요.
아이가 옆에 그림도 그리고, 색종이도 붙이며 너무 좋아해요. ^^

이런 종이집키트가 시판되고 있는데, 가격압박이 좀 있더군요.
간단하게 만드는데, 한 20분쯤?
추석선물들어오면, 신랑시켜 박스활용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nf
    '06.10.1 3:43 PM

    참 좋은 생각이네요.

    아이들은 고향(자궁속)을 그리워(?) 해서,
    작은 공간속으로 들어 가 있는 걸 좋아한대요.
    아이에게 색종이와 가위(안전가위), 풀을 주고 집을 꾸며 보라고 하시면 더 좋을듯.

  • 2. erica
    '06.10.1 10:54 PM

    왠지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로 자랄것만 같네요
    글과는 관계없는 질문이지만^^
    베란다 바닥에 까신게 이름이 뭔가요? 저희집에도 사놓고 싶어서요.

  • 3. 체라
    '06.10.1 11:22 PM

    저 어릴적 다니던 유치원엔 늘 이런 집이 있었다죠.
    생각해보면 그 선생님들 참 힘들었을것 같아요.
    아...옛날이여.

  • 4. 레인보우
    '06.10.2 8:05 AM

    ㅋㅋ...저두 녀석들 더 어렸을때....큰박스생기면 만들어줬어요~~
    시트지있는걸로 척척 붙여주던생각도 나네요~~
    별거아닌데도 녀석들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깜찍이팽님 아기도 좋아하는모습이 얼굴에 다 나타나네요~~^^
    그리고 전 벽면도 눈에 확~~들어옵니다..아파트같은데..새로시공하신건가요?...

  • 5. 깜찌기 펭
    '06.10.2 12:09 PM

    별것 아닌데.. ^^;

    에리카님 바닥시공은 옥션에서 매트검색하시면 나오는 제품입니다.
    헬스클럽에서 쓰는매트라, 쿠션감좋고 아이가 왠만큼뛰어도 아랫집소음이 없어 좋아요.
    친환경제품이라던데, 냄새안나 더 좋았구요.
    가격은 저렴한편이 아닌듯 기억되요.

    레인보우님 베란다벽면은 제가 이사오기전, 시공된것이라 제가 아는바가 없어요.
    저희동네에선 샤시집에서 파벽돌이나 저런 돌벽돌(?)을 해주네요. 가끔 아파트마당에서 행사할때 보였어요.

  • 6. 햇살반짝
    '06.10.2 12:26 PM

    저는 이거 허접하게 만들어줬다가 신랑한테 "멍멍이집"이냐는 소리 들었답니다. 그래도 우리 딸 그날 정말 즐거워했답니다. 담에 더 크고 좋은 상자 생기면 다시 만들어주기로 하고 재활용으로 분리수거했어요.

  • 7. 깜찌기 펭
    '06.10.2 3:20 PM

    햇살반짝님.. 울신랑도 제가 종이집만드면 "또 개집만드네~ㅋ" 그래요.
    그때마다, 칼들고있는 손에 힘좀 줍니다. -_-*

  • 8. 준&민
    '06.10.2 9:29 PM

    하하하... 저흰 작년에 냉장고박스를 갖고 엄청 넓은 빌라를 지어줬지요(저 공주님 집에 비하면..ㅋㅋㅋ)
    애들이 엄청 좋아하고 그안에서 둘이 꼬부라져 잠들곤 했어요. 밥을 안먹을땐 조그만상에 차려 그안에
    집어넣어주면 잘 먹지요. 마치 식당에 온것처럼... 근데 부작용이 하나 있었어요. 세살이던 울 작은 녀석 성화에 못이겨 할아버지부터 할머니 고모 엄마 아빠까지 모두 들어갔다 나와야 했어요. 나름대로 차한잔씩 대접받고... 큰 박스 생기면 한번 해줘보세요. 웃을일만 생깁니다.

  • 9. 그린게이블즈 앤
    '06.10.3 12:36 AM

    정말 귀여운 아이디어시네요^^
    아이가 정말 좋아하겠어요.
    저두 어릴때는 저런 집이 어찌나 갖고 싶던지..ㅋㅋ

  • 10. 솜사탕
    '06.10.4 2:58 PM

    아유 어린아이들한테 그저그만이네...
    읽으면서 입가에 웃음이 그냥 잇었다는 ...
    우리아이들 키울때 생각하면서... 젊은 엄마들 정말 못하는거 없이 너무 훌륭해요
    남편분들이 다 복잇으셔서... 벽에 박힌 저돌이 진짜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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