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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나라 가마솥이 날 행복하게 한 이유

| 조회수 : 9,052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6-10-01 20:21:32
무쇠나라공구때 28센티 가마솥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이쁜놈이 와야될텐데 이런 생각으로 기다렸습니다.
그전에도 무쇠나라에서 30센티무쇠웍과 전골팬길들이기된 녀석들을 주문해서 쓰다보니까 자꾸 욕심이 생기는거예요
전골팬은 저희집 후라이팬으로 사용하고 무쇠웍은 밥하기 볶음등등 해먹다 보니까 사골 국물이나 감자탕이 하고 싶은데
집에 있는 휘**솔*냄비들은 어느 순간부터 뒷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어야튼 가마솥이 어제 11시가 다 되어서 배달
되어 왔습니다.  성격이 급한 저는 가마솥이 길들이기를 했지만 다시한번 들기름으로 팍팍 구웠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에
닭백숙을 해보았지요 역시 가마솥은 뭐가 달라도 다르더라구요 다른냄비에 하면  쌀때문에 자꾸 넘치더라구요 가마솥이녀석은
콧김만 내뿜지 넘치지않고 맛은 말할것도 없이 GOOD입니다.   왜 이렇게 요즘 행복한지 아침에는 신랑이랑 누룽지에 숭늉.  
누룽지도 웍에서 생긴그대로 똑 떨어진답니다.  내일은 감자탕먹을렵니다.  다이어트는 당분간 잊을렴니다.   가마솥을 보면서 신랑이랑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정말 행복해요  아이들도 누룽지를 너무좋아해요  할머니집에서 먹는 누룽지랑 똑같다면서요  
모두 행복전합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들녘의바람
    '06.10.1 10:36 PM

    전 7인용 가마솥이 있는데, 무엇인가 하고나면 작은 솥이 하나 필여해서 16센티 가마솥 주문하고 발송했다시는데, 기다리는중입니다...
    저도 전골팬, 후라이팬, 가마솥이 있는데두 또 욕심이 생겨서 구입을 했는데...
    행복한 마음으로 사용하시는 여러분을 생각하며 저두 더욱 기대하고 있네요...

  • 2. 냥냥공화국
    '06.10.2 1:21 AM

    저는 20센티 쓰고 있는데 밥물이 흘러서 그게 좀 불편해요.
    제가 가스렌지에 뭐 묻는거 진짜 싫어하거든요 ;;;;; (항상 반짝반짝해야 맘이 편하다는..)
    근데 밥은 참 맛있어요. 첨엔 잘 몰라서 설익은 밥부터 뜸이 안든밥까지 다양하게
    구사했는데 이젠 제법 맛있는 밥이 나온답니다. 누룽지도 모아놓고 오고가며 집어먹구요.
    무쇠솥 뚜껑이 솥안에 걸쳤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밥물이 안넘칠텐데.. 그거빼면 아주 좋습니다 ^^

  • 3. 프리스카
    '06.10.2 9:41 AM

    예전에 키친토크에 올렸던 글입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4&sn=off&ss=...

  • 4. 별님이
    '06.10.2 9:43 AM

    어제 안성 바우덕이 축제에 같다 왔는데 무쇠솥을 팔더라구요.밥물이 안넘치게 만들어졌구요
    가격은 비싼편인데 좋은것 같아요. 검색창에 명품가마솥 이나 www.ansungjumul.com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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