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에 이곳에 글썼다가 여러번 옮김을 당한(?) 적이 많아서..조금 조심스럽다는 헤헤..
근데 이젠 완전 배짱이네요.그냥 몰아서 아무데나 쓰구..(아무데나가 아니라 쪼금은 고민했답니다)
물론 쪼개서 각각 쓰면 되지만,,귀차니즘이 어디가나요?
여튼 잡다한거 모아 모아서..
완전 지독감기에 걸려서 초저녁부터 쓰러져서 자다가 새벽한신데 일어나서 이러구 있네요

처음으로 ebay로 구입한 컵입니다. 5개 세트로..syracuse china꺼구 사진으로 볼때 맘에 들어서 샀는데..생각보다 많이 낡았더라구요. 파신 분이 설거지를 잘 안 하시는 듯한....받자마자 빡빡 광 내고..몇일 지나고 그때의 느낌(?)을 지워버린후..남편이랑 같이 차도 끓여 마셔봤네요. 지난번에 factory outlet에 갔을 때도 봤었는데.. 비싸더라구요.하나에 대략 9000원정도로..
낡았지만 5개 세트에 16000원 줬으니..그래도 성공이죠?
이것도 역시나 찻잔 치고는 두꺼운 컵이네요. 완전 머그컵 수준..두박한거 좋아하니 어쩌겠어요.
여름이나..크리스마스 때 (초록무늬가 강해서) 써도 좋을 듯 해요.

어제 저녁으로 먹은 거 올려보아요.
대략 요즘 요리다운 요리 안 하고 삽니다. 주고 굽고 찌고 아님 그냥 먹는 식..
매일 감자만 쪄먹다가..어제는 특별히 피자로..머 피자랑은 좀 다르지만..
밥 하기 싫고, 도우 만들기도 싫고.. 여튼 감자 얇게 썰어서 깔고..토마토 소스 조금이랑 치즈 듬뿍 올려서 구웠어요.
보기보다 많이 맛있네요 헤헤..
남편은 킹크랩 조금 삶아서 주고..감자피자만 주면 분명 밍기적 거리면서 안 먹을 꺼 같아서..일종의 미끼죠 캬캬
근데 루나양이 크랩 다 빼서 먹었지요..그래서 남편도 제 감자피자에 붙어서 냠냠.
이거 완전 저 불량주부에요~~ 하는 사진 같아요.

나만의 공간2 입니다
저곳에 있는 것들 봉틀이만 빼고 다 주워 온라죠~
쇼파는 완전 포근한데 무지 낡아서 허접한 커버링 했구요..생긴것이 요상해서 완전 시침질 수준으로 대충 했답니다.
옆에 테이블은 원래 타자기가 붙어있었던건데..타자기 떼어 버리고 테이블만 가져와서 테이블보 만들어 덮었구요.
특히 죠기 보이는 커튼...귀엽지 않나요??
만든지 거진 일년이 되가는데 안 달고 있다가...(둘다 게을러서..첨엔 남편이 봉을 안 달아줘서 못 달고..봉을 겨우 달아줬는데..커튼을 끼워보니 안 들어가는 거예요..한마디로 잘못 만들거져. 다시 고치기 싫어서 거진 일년동안 잠재웠다가 최근에 다시 좀 손 봐서 달았네요)
천은 속천으로 쓸려고 제일 싸구려 사왔는데..근데 전 오히려 새하얀 천 보다..약간 광목같은 누리끼리한 것이 더 정이 가서..
아직 정리가 안 되서 지저분하지만..저 먹다 남은 당근 좀 봐요~
커텐 달고 뿌듯해서 올려보아요.

마직막으로 정원.. 장미도 아직 덜 피었고..완전 야생정원같이 정리 안된 모습이지만..
소나기 내리고 난 후에 그냥 찍어 봤어요.
장미만 보면 부모님들 생각이 나서..
시아버님도 너무 좋아하셔서..전화 드릴때 마다 장미 안부(?) 물으시고..
작년에 친정 부모님이 오셔서 정말 이쁘게 다듬어 주셨는데..지금은 또 저리 난리가 되어버렸네요.
제가 뭐 심고 키우는 거 좋아하는데...몇년전에 벌에 쏘이고선..저한테 벌침에 알레르기가 있다는 걸 알았거든요.
온몸에 두드러기.. 그때 이후로 좀 무서워서 밖에 잘 못나가요. 핑계일수도 헤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