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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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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올려봅니다.거실을 서재로 바꾸었어요

| 조회수 : 10,289 | 추천수 : 61
작성일 : 2007-06-14 09:32:32
몇개월을 벼르면서 신랑과 의논 끝에 거실을 서재로 바꾸기로 결정하고 지지난 주말부터 책장들 방에서 끌어내어

옮기기 시작해서 대략 이 모습을 갖추기까지는 일주일 정도 걸렸네요.

소파 치우고 티테이블도 마련하고 좌식 의자도 새로 구입하고.....

처음엔 식탁 같은 테이블을 사려다가 죙일 거기서 지내기는 불편할 거 같아 좌식으로 바꾸었어요.

유치원 끝나고 오면 죽어라 EBS만 틀어놓고 보는 둘째놈이랑 옆에서 그 수준에 맞추어 함께 보는 열한살 큰녀석 때문에

아무래도 티비를 치우는 게 낫다 싶어 결정한 건데 잘했다 싶네요.

하이킥 할 시간이면 오히려 우리 부부가 시계 쳐다보고 있구,아이들은 티비 없는 거에 의외로 적응을 잘하더라구요.

거실 전체 사진이랑 각 벽면 사진들이예요.

책장엔 물론 울신랑 서적도 많지만 여기엔 제가 좋아하는 책들만 살짜쿵 공개합니다.

결혼하면서 다 싸짊어지고 온 책들이예요.시집과 소설들은 얼마전에 장터에 많이 내다 팔았구요....

남아 있는 것들은 지금도 좋아하는,아끼는 책들.....저의 20대를 행복하게 했던 책들이네요.

아이들도 책장을 꺼내놓았더니 확실히 책을 좀 읽는 거 같아요.전에 본 위인전도 다시 꺼내어 읽고....

거실을 서재로 할까말까 고민하시는 분들,함 해보세요.분위기도 업되고,식구들끼리 얼굴 맞대고 있는 시간도 많아져 좋아요.
옥토끼 (halim26)

안녕하세요.친구의 소개로 82cook을 알게 되었어요.늦은감이 없지 않지만 많은 정보도 얻고 즐거운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으면 합니다.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찬희맘
    '07.6.14 10:04 AM

    저는 거실에 걸어놓으신 오됴가 더 눈에 들어오네요. ㅎㅎㅎ.혹여 B&O?

  • 2. 찬희맘
    '07.6.14 10:15 AM

    액자도 넘 멋있어요...전, 왜이렇게 의도와 빗겨나가는것만 보이는지 ㅎㅎ. 정말 다 멋잇단 얘기에여

  • 3. 그린레몬
    '07.6.14 10:16 AM

    좌식소파는 어디제품 얼마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전 듀오백 좌식의자로 할까 고민중이었는데
    님 댁 소파의자가 훨씬 편하고 오래 사용할수 있을것 같아서요
    1층이신것 같은데 여름에 매미소리도 들리고
    방학때는 정말 시원하게 책 읽으실수 있으시겠네요

  • 4. 산산
    '07.6.14 10:16 AM

    책꽃이도 예쁘고, 특히 좌식 의자가 편안하고 맘에 들어요.
    저도 거실 또는 제일 큰방을 서재로 만들고 싶은데.. 막연히 머릿속에 생각하던 모습이었는데.. 옥토끼님의 서재가 딱 제가 그리던 모습 그대로네요.
    아늑하고 펴안해 보여요.

  • 5. 아네스
    '07.6.14 10:25 AM

    오~ 문지 시집이며 <불멸>을 비롯한 익숙한 책들~

  • 6. 민성맘
    '07.6.14 10:41 AM

    좌식쇼파....편하고 푹신해 보이는 것이 굳입니다.....

  • 7. 내미안
    '07.6.14 10:50 AM

    좋으네요. 멋집니다.

  • 8. 옥토끼
    '07.6.14 10:50 AM

    찬희맘님,오됴 옛날에 미국에서 산 B&O맞아요.액자는 결혼전에 장꼭또 전시회 보구 산 포스터구요....
    그린레몬님,좌식소파는 ㅈ마켓에서 산건데 일본에서 히트친 제품이래요.개당 65,000원이예요.
    아네스님,반갑습니다.같은 책을 보신 분이네요....

  • 9. 체스터쿵
    '07.6.14 11:15 AM

    문지의 시집들과 고 김현선생님들의 책들을 보니...20대에 한 문학 하셨나봐요...밖에 나무와 정원이 좋네요. 저기서 늘 차를 마시며 책을 볼 수 있을꺼 같아요

    조기조기 연두색책 안치운선생님의 옛길이 맞죠? 저두 좋아하는 책이구 좋아하던 선생님이었는데...

  • 10. 웅이맘
    '07.6.14 11:25 AM

    와~ 좌식소파 정말 탐나네요... 멋져요...
    저도 거실에 책꽂이 놓고 티브이 치운지 2년 되어가요..
    저역시 첨 애들이 유치원 갔다만 오면 투니버스 만화만 봐서 티브이를 치웠는데..
    지금은 너무 책만 읽어서 걱정이예요...
    왜냐면 2년 사이에 아이들이 책을 손에서 놓질 않아서 첨에는 좋았는데..
    금은 눈 시력이 너무 떨어져서 책 보지 말라고 잔소리를 한답니다...
    두녀석 모두 시력이 마이너스라서 정말 걱정이예요.....ㅠ.ㅠ

  • 11. 옥토끼
    '07.6.14 2:24 PM

    체스터쿵님,진짜 눈 좋으시네요.
    안치운 선생님의 책을 알아보시다니....
    죄송하지만 전공이.... 저 선생님이랑 십년전쯤 뵙고 소식이 완전 끊겼는데 궁금해서요.

  • 12. 만득이
    '07.6.14 8:42 PM

    와 옥토끼님. 반갑습니다. 저 기억나세요. 언니가 옷가게 열어서 도움말 청했었는데...
    저도 요즘에 거실을 서재로 바꾸려고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좌탁이 안정감이 있네요.^^

  • 13. minamo
    '07.6.15 10:29 AM

    맞아요. 저희도 TV 을 아예 집안에서 추방을 했는데 좋아요. 저도 책볼시간도 생기고 멍하니 앉아있지않고 정말 좋아요 TV가 없애면 집안이 조용해서 좋아요. 그런데 분위기가 부럽네요 저희는 아직 분위기는 잡지못했는데...........

  • 14. lorie
    '07.6.15 9:43 PM

    ㅋㅋㅋ 저 혼자 웃는 소립니다.
    오됴라 하셔서 오됴가 뭘까? 오죽하면, 인터넷으로 검색해봐야 했다가 불현듯, "오디오"
    저만 어려운가요? 영어를 한국말로 쓴것을 또 줄여서,,,
    외국분들은 정말 모르시겠어요,...아님 정말 본토 발음?
    제가 센스가 없지요?

  • 15. 둘이서
    '07.6.15 10:09 PM

    책장의 쥐인형보구 순간 깜짝 놀랬어요..ㅎㅎㅎ
    독서할 분위기 지대로 느껴지네요~~~^^

  • 16. gs sagwa
    '07.6.16 9:12 AM

    분위기 너무 좋은데요.
    온가족이 함께 한공간에서 따뜻함이 녹아나는것 같아요.

  • 17. 어진맘
    '07.6.24 12:43 PM

    와,,,책 많으시네요....좌식 의자도 참 좋을 것 같아요...

  • 18. 양지은
    '07.7.20 9:30 AM - 삭제된댓글

    넘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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