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콩죽 & 된장시래기나물

| 조회수 : 3,357 | 추천수 : 1
작성일 : 2005-04-20 16:00:08
박종숙 선생님의 no instant cooking class에 다녀왔습니다. 항상 82cook에서 좋은 레시피를 많이 얻어가서, 저두 올려봐요. 뭐 워낙 고수분들이 많으셔서 다 아시겠지만, 저처럼 초짜 주부님도 계실가 해서요..ㅎㅎ (제 싸이에서 그냥 퍼온 거라, 말이 짧습니다. ^^; 사진은 박종숙선생님이 세팅하신 것을 그냥 찍어온 것입니다.)



된장시래기나물

재료
삶은 시래기 나물 450g( 시래기를 만들때에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 말려야 하며, 삶을 때도 찬물부터 삶아, 삶은 물에 그대로 두며 식혀야 한댄다)
굵은 멸치 손질한 것 20g( 은빛 멸치를 흐르는 물에 씻어, 마른 팬에 기름없이 볶아 비린내를 제거해야 한다)
쌀뜨물 1.5컵
된장 3큰술
고추장 1/2큰술
다진마늘 1큰술
대파 1/2대
생강즙 1/2작은술(된장의 떫은 맛을 잡아주는 일등공신, 물/청주를 약간 넣고 갈아야 좋다)
들깨가루 2큰술
들기름 2큰술

만들기

1. 삶은 시래기를 깨끗이 씻어 한 입 크기로 자른 후 물기를 짠다.
2. 된장, 고추장, 마늘, 생각, 들기름, 멸치를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3. 팬을 달궈 무친 시래기나물을 볶다가 쌀뜨물을 부어 푹 무르도록 은근히 조린다.
4. 맨 나중에 들깨가루와 대파 어슷썬 것을 넣어 다시 한 번 익힌 후 마무리.



콩죽

재료
메주콩 1컵(꼭 메주콩이 아니어도 무방)
불린 쌀 1컵(안 불린 쌀 3/4컵 분량)
물 6컵
꽃소금 1작은 술
쑥 약간
잣 2큰술(호두를 넣어도 무방)

만들기

1. 콩은 티없이 골라 씻어서 하룻밤 불린 후 껍질을 벗긴다.
2. 콩 불린 물을 붓고 5분 정도 뚜껑열고 삶는다.
3. 삶은 콩은 물 2컵 정도 넣어 잣과 같이 갈아준다.
4. 남은 물과 콩 간 것,쌀을 섞어 주걱으로 저어가며 끓인다.
5. 쌀알이 적당히 퍼지면 다듬어 놓은 생쑥을 넣어 우르르 긇인 후 그릇에 담아낸다. (쑥은 줄기는 버리고 잎파리만 쓴다.)
6. 한 김 나간 뒤 먹기 직전, 간을 한다.

tip
-물이 부족할 경우 끓는 물을 넣어야 한다.(사골의 경우도 물 부족시 끓인 물을 넣어야 누린내가 없다고 한다)
-소금간을 뜨거울 때 하면 죽이 엉기게 되므로 한 김 빠진 후에 간해야.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런~
    '05.4.20 4:02 PM

    앗...이런 좋은 레시피를 알려주시다니요..^^

    배우신 것 함께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 2. 딸둘아들둘
    '05.4.20 4:24 PM

    마침 냉동실에 있던 시래기 냉장고로 내려 놓았는데
    나물엔 자신이 없어 이틀째 미루고만 있었거든요.
    오늘 저녁에 꼭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근데 제가 콩죽은 안먹어 봤는데 어떤 맛인지요?궁금....?

  • 3. 토야~
    '05.4.20 4:41 PM

    콩죽.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던걸요. 선생님이 만드신 것은 콩을 곱게 갈아서 부드러웠고, 저희 조가 만든 것은 덜 갈아서 콩이 입안에서 굴러다니긴 했는데(^^;;) 그건 취향따라 하면 될 거 같구요. 소금간을 안하면 심하게 밍밍한 맛일듯 했습니다.(<-- 제 친구 말이 제가 아직 콩의 깊은 맛을 잘 몰라서 그렇댑디다.)

  • 4. 구텐탁
    '05.4.20 4:45 PM

    전 이런 레시피가 너무 좋아요....
    초보자들에게 귀감이 될만한 자투리..아니 소중한 곁다리(?)요리비법같은거요....
    박종숙 선생님이 지미원에 계신 그분 맞죠? 옛날 포트럭때 뵌 그 분요..ㅎㅎ
    암튼 감사함니다.
    된장 나물 너무 좋아하는데...제가 하면 언제나 희한한 맛이 낫거든요...^^

  • 5. Terry
    '05.4.20 6:44 PM

    인쇄 들어갔습니다. ^^
    냉동실에 얼려둔 시래기 꺼내서 해 보려구요..

    근데 콩 죽 담은 뚝배기도 너무 이쁘네요... 요건 어디꺼예요? 광주요?

  • 6. 메이플
    '05.4.21 12:38 AM

    콩죽 꼭 해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쌀은 언제 넣나요? 갈아서 넣지않고 그냥 불린 쌀그대로 넣나요?

  • 7. 토야~
    '05.4.21 8:52 AM

    우와~ 이 글 올리면서 이런 쉬운 것을 올려도 되나 하고 걱정했었는데, 용기가 나네요. 앞으로 3번 더 수업을 들을텐데 계속 올릴께요. ^^*

    콩죽 담은 뚝배기, 선생님 거라소 전 잘 모릅니다.ㅡㅡ;; 정말 이쁘던데...
    메이플님, 제가 쌀을 빼놓고 레시피 쓴 거 있죠? ㅡㅡ;; 수정했슴다. 4번 과정에서 넣으면 되구요. 그냥 갈지 않고 넣던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0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1 에스더 2025.12.30 453 1
41149 챌시네소식 15 챌시 2025.12.28 2,462 2
41148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28 발상의 전환 2025.12.21 7,849 18
41147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2 은하수 2025.12.20 4,764 4
41146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0 소년공원 2025.12.18 5,377 4
41145 올해김장은~ 8 복남이네 2025.12.17 4,808 4
41144 토마토스프 4 남쪽나라 2025.12.16 3,532 2
41143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5,546 3
41142 김장때 9 박다윤 2025.12.11 6,709 3
41141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6,038 3
41140 리버티 백화점에서.. 13 살구버찌 2025.12.09 6,036 3
41139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277 5
41138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7,585 6
41137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6,331 5
41136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6,779 5
41135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8,917 3
41134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053 2
41133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9 띠동이 2025.11.26 7,324 4
41132 어쩌다 제주도 5 juju 2025.11.25 5,236 3
41131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21 andyqueen 2025.11.21 9,653 4
41130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27 김명진 2025.11.17 7,172 3
41129 김장했어요 12 박다윤 2025.11.17 8,574 3
41128 내 곁의 가을. 11 진현 2025.11.16 5,706 5
41127 인연 (with jasmine님 딸 결혼식, 12.20(토)오후.. 79 발상의 전환 2025.11.15 9,539 10
41126 대둔산 단풍 보실래요? (feat.쎄미김장) 6 솔이엄마 2025.11.14 6,223 5
41125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27 소년공원 2025.11.13 6,233 4
41124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1.05 7,006 10
41123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37 챌시 2025.11.02 9,955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