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거 음식사진 보는거를 좋아하기는 하나
실제 먹는 삶은 무진장 단순합니다.
오늘도 아침에 초밥(only 밥+단촛물)을 만들어 맨김 구운것에 싸먹으려
식초와 양념까지 준비하였으나
결국 맨밥만 김과 김치와 먹었습니다. --;;
식빵도 무진장 단순하게 아무것도 없이 그냥 토스트만 해서 먹습니다.
물한잔 없이요. ^^
그런데 오븐토스터에 식빵 두장씩 겹쳐서 구우니
겹친면은 몰랑하고 바깥면은 바삭해서 넘넘 좋더라고요.
어릴때 전기밥통에 식빵넣어 먹던 생각도 나고요.
식빵도 넣고 호빵도 넣어 바들바들 말랑말랑하게 먹었는데 말이죠.
그런 빵도 좋아하고, 금방 바스라질듯이 바짝 굽힌 토스트도 좋아하는 저에게
딱 맞는 게 "겹친 토스트"입니다. ^^;;
떡국떡도 오븐토스터 철망에 주욱 늘어놓고 구우면 너무 맛있습니다.
기름기도 양념도 하나도 없이 담백하고요. 특히 현미떡이면 참 구수하죠.
떡이 구워지면서 부풀어 오르는 거 보는 재미도 있고요.
표면이 약간 노릇하게 될 때까지 구우면 바삭하고 고소해서 좋아요.
저는 절편을 싫어해서 안 해봤는데, 절편도 이렇게 하면
속은 몰랑하고 겉은 바삭한, 맛난 간식이 될 거 같습니다.
어느 식당에서 이런 절편을 한번 맛봤는데,
속은 찰떡을 방불케 쫄깃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아, 표면에 참기름을 칠했다면 닦아내는 게 낫겠네요~
이런것도 키친토크가 되려나요? 쑥쓰... ^^;;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요것도 키톡인가 --;;; 토스트와 떡굽기
프리스 |
조회수 : 4,415 |
추천수 : 27
작성일 : 2005-02-20 10: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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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키세스
'05.2.20 11:40 AM이런게 키친토크 아니겠어요. ㅎㅎㅎ
두장 겹쳐서 굽는 건 생각도 못해봤었어요.
다음에 실습해볼께요.
그리고 저도 떡국떡 토스트기에 구워 먹는거 너무너무 좋아해요. ^^2. 단아
'05.2.20 12:44 PM오븐 토스터기가 없어서, 식빵은 못겹쳐 구울것 같고...( 생선그릴에 구워도 똑같은 맛이 날려나..)
식빵을 전기밥솥에 넣어서먹어봐야겠네요.~상상만해도 말랑말랑맛있을것 같은..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전, 오븐토스터기대신, 생선그릴에다, 토스트, 피자빵, 가래떡, 마늘빵 같은거 구워먹는데요.. 이것도 맛있어여~3. 프리스
'05.2.20 10:06 PM별것 아닌것에 즐거운 리플 달아주셔서 감사하옵니다. 꾸벅~ 호호
생선그릴에도 얼마든지 겹쳐서 될 거 같은데요?
암튼 요새 전기밥통을 안써서, 새삼 밥통 식빵이 그립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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