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찜기--3박4일의 몸살을 털다.

| 조회수 : 2,254 | 추천수 : 22
작성일 : 2004-09-16 23:03:10
찜기 구입할려고 맘먹고
일요일에 마트가서 양배추 사다놓고

월요일부터 감기몸살 시작..
출근 몬하고 끙끙 거리고 누워있다가
찜기 픽업창 열렸나 확인...신청..
다시자리보전.

화요일
감기 몸살 더심함.
하루종일 늘어져있다가 도저히 못견디겠음
컴 앞에 앉아있다가 퇴근하는 남푠에게 딱걸림.
남푠 : "이제 다 나았나봐.;;;;
저, 얼른다시 자리 보전합니다.
참고로,어제부터 남편이 밥해먹고, 설겆이 하고 ,세아이 다 챙겨서 학교보냈습니당.

수요일
하루 더아파야겠습니다.
낮에 남편은 늦둥이 네째를 데리고 소아과갔다오고 전하루종일 또 누워있고
저녁에,컴앞에 앉아있다가 남편 들어오는 소리에 후다닥 컴끄고 다시 누으니
울 딸 박장대소하더이다..

목요일
털고 일어나야 하는디..월요일부터 먹은게 없어서리 쉽지가 않더이다.
그 찰나 찜기 택배가오고 기운이없어서 잠시 미루어 놓았다가.....
계란도 쪄보고, 냉장고에 있던 소시지도 꺼내고
양배추도 찌고, 반죽해놓았던 개떡도 빚어 찌고..
갑자기 바빴습니다.
일어난김에 엔지니어님의 멸치 조림도 했구요....

82덕에 우리집주방이 좁아졌는데도 불구하고. 뿌듯합니다.
또, 찜기덕에 몸살이 이틀정도는 단축되었구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9.16 11:23 PM

    ㅋㅋ...찜기때문에 음식하느라, 몸살 도지는거 아니구요??

  • 2. jasmine
    '04.9.16 11:28 PM

    미쵸. 미쵸....
    우짜면 좋습니껴??????
    감기보다 중병에 걸리셨네요.....^^

  • 3. 장나
    '04.9.16 11:42 PM

    ㅇ~~~~~이런 영광이!!!!
    처음으로 긴글 올리고, 들락날락 거렸는데 (제가 좀 소심해서 )
    저의 투 스타 분들께서 댓글을 주시어서 영광이옵니다.
    갑자기 몸살 뚝 기운 펄펄 입니다. ㅋㅋㅋ

  • 4. 김민지
    '04.9.17 12:42 AM

    정말 82의 폐인이십니다.
    그런데 아이가 넷이랍니까?

  • 5. 진저맨
    '04.9.17 9:46 AM

    아이가 넷이라니 부럽네요. 제 꿈이였는데......
    저는 딸만 하나. 부자시네요.
    맛난 것 많이 만들어서 올려주세요. ㅋㅋ

  • 6. 행복이가득한집
    '04.9.17 4:37 PM

    감기 털어버리시고...
    맛난 음식 많이해드시고
    건강하세요

  • 7. 로로빈
    '04.9.17 10:01 PM

    저도 감기 몸살.... 우리 둘째 아기 저한테 옮아 오늘부터 열이 펄펄... 지금 해열제 먹고
    잠시 자고 있음....그 와중에 여기 들어와있음/./. 거의 병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68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6 챌시 2025.06.27 2,449 0
41167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9 andyqueen 2025.06.26 4,037 2
41166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6 요보야 2025.06.26 3,156 2
41165 냉장고정리중 6 둘리 2025.06.26 3,749 4
41164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6 소년공원 2025.06.25 4,667 3
41163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진현 2025.06.23 5,868 4
41162 별일 없이 산다. 14 진현 2025.06.17 8,590 4
41161 새참은 비빔국수 17 스테파네트67 2025.06.14 9,905 4
41160 Sibbald Point 캠핑 + 쑥버무리 16 Alison 2025.06.10 10,453 5
41159 깨 볶을 결심 12 진현 2025.06.09 7,483 4
41158 피자와 스튜와 티비 보며 먹는 야식 이야기 22 소년공원 2025.06.05 8,024 6
41157 이른 저녁 멸치쌈밥 17 진현 2025.06.04 6,968 5
41156 184차 봉사후기 ) 2025년 5월 쭈삼볶음과 문어바지락탕, .. 4 행복나눔미소 2025.06.04 4,185 1
41155 오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며... 16 진현 2025.05.31 8,345 5
41154 돌나물의 우아한 변신 6 스테파네트67 2025.05.31 6,054 4
41153 정말이에요, 거짓말 아니라구요 ㅠ.ㅠ ㅎㅎㅎ 18 소년공원 2025.05.30 12,161 5
41152 게으른 자의 후회. 4 진현 2025.05.28 8,446 3
41151 별거아닌. 소울푸드...그리고(재외국민투표) 6 andyqueen 2025.05.26 8,796 7
41150 새미네부엌 닭가슴살 겨자냉채 소스 5 22흠 2025.05.25 5,400 2
41149 참새식당 오픈 6 스테파네트67 2025.05.25 4,886 6
41148 햇살 좋은 5월, 꽃 일기 5 방구석요정 2025.05.25 4,692 3
41147 아이들 다 크고나니 이제서야 요리가 재밌네요 10 늦바람 2025.05.24 5,433 2
41146 밥도둑 돼지갈비 김치찜 7 캘리 2025.05.21 7,986 3
41145 잡채를 해다주신 이웃 할머니 15 인생 그 잡채 2025.05.20 9,530 3
41144 더워지기전에 11 둘리 2025.05.19 7,603 5
41143 절친이 주문한 떡 넣은 오징어 볶음 13 진현 2025.05.19 8,679 4
41142 자스민 향기에 취해... 9 그린 2025.05.18 4,512 2
41141 만두 이야기 20 진현 2025.05.15 8,845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