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김혜경님표 매실잼 만들기 후기
어제 바로 일산 하나로 마트로 매실 구입하려 갔죠.
순천표 매실 발견. 어제는 5kg상품이 22,500원이고 중품이 18,500원이더군요.
판매하시는 분이 잼 만들려면 중품도 괜찮다고 하시길래 중품으로 한상자 구입하고
흑설탕 3kg 두봉 구입하고 집에 오자 마자 바로 시작했죠.
꼭지 정리 하면서 왜 혜경님이 시어머님과 kim's님의 도움이 필요했는지 알겠더라구요.
별것 아닌것 같은게 한 30분정도 잡아 먹더군요.
깨끗이 씻은 후 1차 삶기 후 채에 거르는데 이거 장난 아닙니다.
삶은 후 불 끄고 호수공원 한바퀴 돌고 와서 채에 내리기 시작했는데도
아직 뜨겁더라구요. 채에 내려지지 않은 씨앗에 묻은 과육들을 일일이 손으로...
시험 삼아 슬로쿠커에 1/4정도 담고
나머지는 가스렌지에서 시작했는데 오후 8시경부터 끓여 새벽 1시경에 끝냈습니다.
혜경님 말씀처럼 12시간까지는 필요 없겠더라구요.
이궁,
그런데 슬로쿠커 요기서는 하지 마세요.
어제 오후 7시 40분경부터 시작해서 오늘 아침 7시 40분경까지 계속 끓이고 있는데
생각처럼 많이 줄지도 않았고 물론 어느정도 잼이 되어 있긴 하지만
시간과 전기세에 비해 쫌 아니군요.그냥 가스렌지 위에서 노력하는게 훨 나은것 같아요.
방금 전기 코드 뽑고 왔습니다.
가스렌지에 옮겨 1시간정도 끓여 마무리 할려구요.
후~,
정말 뿌듯한것 있죠.
오늘 아침 당장 한컵 먹어 보아야하겠네요.
지금 같아선 5kg 더 만들고 싶은데...
며칠 후에도 맘이 변하지 않으면 시도 해 볼렵니다.

- [키친토크] 여러가지 빙수 만들기 4 2003-06-09
- [키친토크] 김혜경님표 매실잼 만들.. 8 2003-05-30
1. linnea
'03.5.30 8:55 AM궁금한게 하나 있어서요. 매실 5kg을 잼으로 만들면 분량이 얼마나 되는지요?
저도 한번 매실잼을 만들어보고 싶은데 잼양이 너무 많아지면 보관이 걱정되어서요...2. 이종진
'03.5.30 9:40 AM혜경님께서는 넘친게 많았는데도 5리터를 만드셨으니, 안 넘치게 잘하면 더 많이 나오겠죠?
졸이는 정도에 따라서도 조금 달라지겠네요.
그러면 딤채 김치통 절반정도..?
들어갈 자리 없는데.. --;3. 김지원
'03.5.30 10:00 AM전10킬로만들었는데요.손으로 하나하나바르는게 수고스럽지만 믹서에바로간것보다 섬유질이
많이살아있어서 씹는맛도 좋았어요.그리고 전 가스불에서 했는데요 10킬로에 뻑뻑하게 쨈처럼
만들고나니 찜통큰거80%정도....량은짐작못하겠어요.각자다른밀폐용기에담아놔서요.어쨌든 전 지금먹고있는데요 맛있고 화장실도 자주간답니다.4. 고운빛
'03.5.30 11:24 AM보태기 하나,
슬로쿠커에 졸인것 제외하고 1.5리터 밀폐유리병 두개 나왔답니다.
슬로쿠커것도 냄비에 옮겨 지금 달였는데 이것이 1.5리터 한병 조금 더 나오겠네요.
집안이 온통 어릴 때 친정엄니가 꼬운(경상도 말로 끓인다) 조청엿(쌀엿)냄새가 나네요.
가을에 추수 후 밤새 큰 가마솥에 끓인 조청엿은 할머니 한단지 아버지.어머니 한단지, 고시공부하던 작은오빠방에 한단지씩 배분되었죠. 그럼 전 밤마다 방방마다 다니며 한수저씩 얻어먹곤 했는데...참 오랜만에 그리운 냄새를 맡게 되었네요.5. 김혜경
'03.5.30 3:07 PM에잇 식은 담에 체에 내리시지...
6. 고운빛
'03.5.30 7:13 PM에고, 제가 한 급한 성질하거던요.
그래서 빨리 만들고 싶은 맘에 뜨거워도 했더만...
그래도 혜경님이 미리 해보신 후 넘치는 시기 등등을 알고 한지라
생각외로 많이 힘들지는 않았답니다.
이젠 새로운것 할려면 항상 혜경님의 후기 기다린 후 할랍니다. ^^*7. 김혜경
'03.5.31 9:45 AM에공에공 몸은 힘들어도, 여러분 실패를 미리 막기위해 이 한몸 바치겠나이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41093 | 감자더미에 묻힌날엔 | 강아지똥 | 2025.09.13 | 140 | 0 |
41092 | 백수인데 바빠요ㅎㅎ 9 | 백만순이 | 2025.09.12 | 2,627 | 3 |
41091 | 명절음식 녹두부침 15 | 바디실버 | 2025.09.12 | 2,797 | 2 |
41090 | 아버지 이야기 10 | 은하수 | 2025.09.12 | 2,130 | 3 |
41089 | 새글 4 | ., | 2025.09.12 | 2,287 | 2 |
41088 | 저도 뭐 좀 올려볼게요 7 | 온살 | 2025.09.11 | 2,513 | 5 |
41087 | 동파육과 동파육만두 그리고... 28 | 차이윈 | 2025.09.11 | 2,305 | 7 |
41086 | 풀떼기밥상 식단중임 13 | 복남이네 | 2025.09.11 | 2,528 | 5 |
41085 | 텀 벌리러 왔습니다 :) feat.부녀회장님 반찬은 뭘할까요? 16 | 솔이엄마 | 2025.09.11 | 2,910 | 8 |
41084 |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필례약수 단풍 12 | 은하수 | 2025.09.10 | 3,386 | 3 |
41083 | 은하수의 베트남 한달살기 33 | 은하수 | 2025.09.09 | 4,207 | 4 |
41082 | 둘째아들 이야기 11 | 은하수 | 2025.09.06 | 5,285 | 3 |
41081 | 제자들에게 보내는 글 9 | 은하수 | 2025.09.05 | 5,896 | 3 |
41080 | 감자빵 구웟어요 8 | 이베트 | 2025.09.03 | 6,837 | 4 |
41079 | 9월에는착한말만하며살아야지! (feat.8월 지낸이야기) 18 | 솔이엄마 | 2025.09.01 | 8,124 | 8 |
41078 | 올여름 첫 콩국수 12 | 오늘도맑음 | 2025.08.31 | 5,254 | 7 |
41077 | 시애틀에서 시카고 여행 2 18 | 르플로스 | 2025.08.30 | 6,951 | 7 |
41076 | (키톡 데뷔) 벤쿠버, 시애틀 여행 1 6 | 르플로스 | 2025.08.29 | 4,702 | 8 |
41075 |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1 8 | 은하수 | 2025.08.28 | 4,940 | 5 |
41074 | 큰아들 이야기 2 21 | 은하수 | 2025.08.27 | 5,744 | 5 |
41073 | 큰아들 이야기1 5 | 은하수 | 2025.08.26 | 8,789 | 7 |
41072 | 논술 교사 이야기 28 | 은하수 | 2025.08.25 | 4,849 | 7 |
41071 | 엄마 이야기2 22 | 은하수 | 2025.08.24 | 4,643 | 5 |
41070 | 엄마 이야기 29 | 은하수 | 2025.08.23 | 7,746 | 6 |
41069 | 더운데 먹고살기 3 | 남쪽나라 | 2025.08.22 | 9,635 | 3 |
41068 | 그해 추석 10 | 은하수 | 2025.08.22 | 4,152 | 5 |
41067 | 내영혼의 갱시기 12 | 은하수 | 2025.08.21 | 4,460 | 6 |
41066 | 포도나무집 12 | 은하수 | 2025.08.20 | 4,819 |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