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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혜경님 감사합니다.

| 조회수 : 2,952 | 추천수 : 71
작성일 : 2003-04-20 20:39:38
서점에서 일밥을 구입하고 사이트에 들어와보니 책에 미처 다 싣지 못하신 자료들이 훨씬 많이 있네요.
저는 결혼한지 1년차되는 아직은 모자란 새댁이랍니다.
음식을 아주 못하는건 아니지만 아직은 불충분한 부분이 많았는데 일밥에 실린것들을 차례대로 해보니 빠르고 손쉽게.. 그리고 맛난 요리가 나오더라구요.

남들은 요새 봄이라 입맛이 떨어진다는데 저는 불끈불끈 솟아오르는 입맛을 억제하지 못해서 고생중이랍니다.
임신 4개월이라 두사람 몫이라서 그렇다고 변명은 해보는데.. 남편의 눈초리가 심상치 않군요.. ㅎㅎㅎ

오늘은 메추리알 장조림을 해보았어요.
까놓은 메추리알은 왠지 비싼것 같고, 또 집에서 삶아서 까자니 귀찮아서 항상 뒤로 미루어 두었는데, 오늘 코스트코에 장보러 가서 마음먹고 날 메추리알을 100개쯤 사왔습니다.^^;;;
예전에 저희 친정어머니께서는 국시장국 말고 양조간장과 물을 1:1 로 하여 설탕을 약간 달달할정도로 넣어서 달걀을 조려주셨거든요.
저는 혜경님의 레시피대로 해보았는데, 이게 더 제 입맛엔 맞는것 같아요.
증거로.. 사진을 올립니다..^^;;;;

요새 딸기가 끝물이 되어가서 많이 싸졌더라구요.
아파트 앞 노점상에서 2근에 2500원하는걸 4근 사서 깨끗히 씻어 탈수기에 돌리고 냉동실에 얼렸어요.
전 바나나와 딸기를 1:2의 비율로 해서 갈아마시는게 제일 맛있더라구요.
여기에 우유와 오렌지쥬스, 꿀 약간을 넣으면 금상첨화죠.(오렌지주스 넣는건 저희 친정어머니가 알려주셨어요)

혜경님.
슬슬 여름이 다가오는데 건강 유의하세요.
앞으로도 자주 흔적 남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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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3.4.20 10:09 PM

    오잉, 100알이나 까셨다구요?!
    대단하십니다. 전 맨날 팽팽 놀면서도 까놓은 거 사다가...

    정말 맛나보이네요, 입맛에 맞으신다니, 저도 즐겁습니다.

  • 2. 김서현
    '03.4.20 11:24 PM

    저 혼자깐건 아니구요, 남편이 오랜만에 일요일에 쉬고 있어서 노동력 활용을 좀 했습니다.

    내일은 오븐에 고구마를 구워서 고구마케익을 만들어봐야겠어요.
    군고구마로 만들면 더 맛있답니다.

  • 3. 독도사랑
    '11.11.17 11:43 PM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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