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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챌시 엄마 같은, 누나가 다음주 런던에 가요,

| 조회수 : 8,832 | 추천수 : 3
작성일 : 2022-06-23 14:36:55
예전 영국 사시는 82분들 생각이 나서,,의지하고 싶어서, 왔어요.
런던 배낭여행 경험있으신 분들, 
특히 현재 런던 사시거나, 
에딘버러,,하이랜드,,혹시 사시거나, 사셨어서, 잘 아시면 소소한 팁 부탁드려요.
어제 기차표 예매 하던데,,잘 안된다고.ㅠㅠ
옆에서 보니 이제 가는구나..실감이 나요. 친구랑 둘이 간데요.

작년 봄에,,비행기표가 너무 싸게 나왔다고, 
나 영국 갈까? 하는데,,설마..진짜? 하고 
기세좋게, 가고싶음, 가렴~했더니, 진짜 예매했더라구요.

2001년생 이 아이가 얼마나 불행한 세대게요,,
고등학교 졸업식도, 대학교 입학식도,, 못한,
코로나 직격탄 세대거든요. 입학해서 기숙사 들어갔다가 하루만에 퇴소,
수업은 다 원격,,대학 친구도 못사귀고,,
거기다, 원래 가고싶던 학교에 간게 아니라, 나름 노력해서, 
올해 원래 원하던 대학교로 편입 하는 바람에,
신입생 같은 3학년이에요.

그래서,,제가 여행이라도 가라..했었던 거에요. 
너무너무 재미없는 대학생활이라..
그런데,,여리여리한 아이를 다음주 화요일,,런던으로 보내게 될줄. 
사실,,전 많이 걱정이에요. 저아이는 2주넘게 떨어질 챌시 걱정만 하네요.ㅠㅠ

본인도 큰소리 치더니,,,어제 문득,,나 잘 할수 있을까?
저에게 묻네요. 전,,츤데레 스타일 엄마라, 걱정하는 모습 안보여주거든요.
엄마가 이리 걱정하는줄 전혀 몰라요.

82분들에게 모든 조언 듣고 싶어요.

무엇이라도 댓글로 주세요.
잘 읽어보고, 빠트린점 없나,,챙겨서 보낼께요.

여러분이 저에게는,
소중한 지푸라기 입니다..하나하나 꼭 잡고 있을거에요.


비루한,,먹는 사진 나갑니다.


제가 저녁 식후, 후식으로 요즘 최애 하는,
시판 대용량 요거트 + 귀리 + 햄프씨드 + 피코크 통곡물 뮤즐리 
 막섞어서,,내용물이 안보여요.ㅋ 괜춘.






이건,,살짝 덖은 중멸치 한줌과 손바닥만한 다시마 넣고,
감자 랑 토마토 넣고 끓인, 감자토마토국, 
토핑으로 청양고추랑 쪽파 송송. 소금 한줌,
엄청 이쁜국 이죠?
맛은, 생각보다 깔끔해요. 오래 끓이심 토마토 때문에 새콤한 뒷맛이 남으니까,
6분 이내로 불을 끄세요, 궁금하심 저처럼 한번은 해보실거에요.ㅋㅋㅋ
단,,저처럼 혼자만 드실수도.ㅋ
건강밥상으로 유명한 유튜브 보고 궁금해서 만든 국이에요.







오이냉국 평범한데,
저 밑국물이 달라요.
역시 살짝 볶은 잔멸치 한줌을 다시마 손바닥 크기, 한장이랑 찬물에 15분 담가두세요.
그리고 오이랑 쪽파, 청양고추 쫑쫑 썰어서, 마늘 한두개,저며 넣어요.
건더기들은, 소금과 간장한스푼 넣어 살짝 절인후,
15분후 밑국물과 합체,
식초 대신 레몬즙 반개 뿌렸어요.
맛있었어요.


MBC 뉴스를 보는 챌시, 신기해서 찍었어요. 
이틀전,,이비에스 에서 벌새가 말벌을 살벌하게 전멸시키고,
물고기가 수면위의 잠자리를 사냥하는 다큐멘터리 시청한 이후로
티브이에 정신이 팔렸어요. 그동안 무관심하더니..아침에 저러고 있길레,,어찌나,,귀엽던지.


챌시~~재밌어? 제가 물어보니,
아니,,오늘은,재미없어. 그냥 봐요..집사엄마 잘 다녀오세요~~ 라고 하는 표정이에요.




포근한 털해먹도,,캔버스천으로 바꿔줬어요. 
바꾸기 직전,,챌. 바꿔주면 그날은 해먹 손절.
다음날은 냉큼 올라가더라구요.
안바꾸면, 궁딩 땀난다..챌.





바닥이 투명 아크릴 해먹,
여기는 잘 안가요. 무서운듯.
아주 더운날,,아크릴이 차가워서, 배를 깔고 앉았는데,
뱃살이 귀염...위험하다고, 가장자리로 돌려 눕는쏀수쟁이




젤리와 뱃살 구경




억지로 끌어안기도 하루 한두번.
참아주는 착한 챌.
언젠가는. 
한 오년 뒤쯤,
집사 무릎위에서 잠도 자줄까요?







여러분~~좋은 정보 주세요. 더불어, 지금 런던 날씨 어떨까요? 
주말에 짐싸야하거든요.

미리 감사드릴께요!!!












챌시 (sooheena)

일하며 남매 키우는 엄마에요~셋째로 까칠한 턱시도 냥이도 입양했어요..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ereisqueen
    '22.6.23 3:37 PM

    영국 날씨 담주 아주 좋아요
    좋을때 오시네요
    최고기온도 22-24
    런던은 할기차고 넘 좋구요

    여건되시면 중부 도시들도 들러보세요
    Lincoln , 근처 burgley house .. 가셨다가

    Peak District 자연과 근처 시골마을들
    Chatsworth house 가보시면 좋아요

  • 챌시
    '22.6.25 12:28 AM

    반갑습니다. hereisqueen님, 제가 딸아이 영국여행 걱정올리길 잘한것 같아요. 영국 사시는 82님들 반가워요.
    너무 설레이네요. 제가 여행가는것도 아닌데, 댓글 만으로도요.
    그대로 카피해서 딸아이에게 카톡 해줬어요. 감사합니다.

  • 2. Flurina
    '22.6.23 5:01 PM

    오모나, 저도 영국 가는데요~ 다만, 전 한 달 뒤 딸이랑~

    챌시 누나는 혼자 가나요?

    누나 갔다오면 제가 좀 여쭤봐도 될까요?


    근데 냥이들 집사가 장기간 여행 다녀오면 삐져서 모른체 한다던데 누나 전화비 많이 나와도 영상통화 자주 해야지 안그러면 챌시 님이 단단히 삐지실듯.
    그러고보니 챌시 이름이 영국에서 유래되었죠?

  • 챌시
    '22.6.25 12:31 AM

    그렇네요..헐..챌시 덕분에 누나집사가 결심을 굳혔나봐요.
    여행은, 딸아이랑 고등학교때 친하게 지냈던 친구랑 둘이 갑니다. 둘다, 좀...ㅋㅋ 하여간 그래요.
    챌시누나 여행기,,제가 꼭 올려드릴께요. 물론 딸아이에게 들어서 전달하는거라 그때 그애랑 제가
    사이가 어떠냐에따라 조금 질떨어지는 정보가 나올 확률도 있다는점. 이해해주세요.

  • 3. Juliana7
    '22.6.23 6:18 PM

    진짜 아무때나 유럽좀 들락거리고 살고싶네요
    뭐든 자유로울때가 최곱니다.
    따님 잘 다녀오시길요. 첼시도 안녕.

  • 챌시
    '22.6.25 12:34 AM

    네,저두요, 이젠 좀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다정한 인사 감사해요.

  • 4. 항상감사
    '22.6.23 8:08 PM

    테니스 좋아하시면 이번주말 윔블던 시작해요

  • 챌시
    '22.6.25 12:37 AM

    테니스에 테 자도 모르는 저와 딸입니다. ㅋㅋㅋ 대학때 테니스 서클이 유명한 학교 다녔는데,,
    그거 배우려고 써클룸 갔다가,,용기가 없어서 문만 살짝 열어보고 돌아나왔어요. 후회되네요.
    4년 열심히 쳤음,,제 딸도 영향을 받아서 윔블던 봐야 한다고 신났겠네요.

  • 5. 소년공원
    '22.6.23 11:57 PM

    티비 보는 첼시, 초집중하는 모습이 재미있어요!

    첼시 누나는 배낭여행 잘 다녀오세요~
    저는 런던에 대해 아는 게 없어서 조언은 못드리지만,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빌어드릴게요.

  • 챌시
    '22.6.25 12:38 AM

    공부좀 시켰음 잘했겠죠? ㅋㅋ 챌시요
    소년공원님 가족 따라 저도 크루즈여행 하고 싶네요. 궁금했어요. 다녀오셔서 올려주실거죠?

  • 6. ralwa
    '22.6.24 4:37 AM

    감자텀메이러국의 삶은 달걀 정말 제 스타일이에요! 제가 달걀을 잘 못 삶는 사람이라. 감자토마토국은 보기만 해도 건강 건강, 오이냉국은 시원합니다. 긴 유럽여행은 대학생의 특권 아니겠어요. 취업하면 그만한 시간여유 두 번 다시 없으니. 친구랑 둘이 가면 안전할거에요. 유럽은 누가 주는 공짜 술담배만 안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그 외에는 뻔한 얘기들, 아마 일정 짜느라 블로그니 카페니 보고 있을텐데 그게 주의사항 공부가 좀 될거에요. 따님이 가서 다른 여행 메이트들도 만나 추억도 쌓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즐겁고 신나는 여행 하고 돌아오기를!

  • 챌시
    '22.6.25 12:41 AM

    과욕을 부려서,,,ㅎㅎ 네군데 숙소를 정하고, 여기저기 옮겨 다닐일이 큰 걱정인 아이입니다.
    그냥 런던에만 있지..아주 욕심이 끝도 없네요. 제가 좀 말렸더니..숙소 취소하면 수수료 물어야 한다고,
    발아프게 돌아다녀야 할듯. 체격은 비실비실 해보이는데, 나름 깡다구가 있어서 잘 하고오리라 믿어요.
    좋은 조언 주셔서 감사해요. 그런일은 생각도 못했었네요. 무섭.

  • 7. 예쁜솔
    '22.6.24 5:10 AM

    감자토마토국은 저도 가끔 끓여요.
    저렇게 끓이다가 이것저것 채소 더 넣고
    토마토 페이스트도 넣으면 러시안 스프가 되더군요.
    짝퉁이지만 입맛에 맛더라구요...ㅎㅎ
    울 아이가 유럽배낭 여행가서
    주로 한인민박에 머물렀는데
    거기서 만난 사람들에게 정보 얻어서 다녔다고 하네요.
    여행 잘하고 올거니까 걱정마세요.

  • 챌시
    '22.6.25 12:43 AM

    글쵸? 민박집에서 듣는 정보가 사실 진짜 정보겠죠. 한인민박,,그 생각은 못했나봐요. 저에게 묻더군요,
    1, 할머니 집, 2. 게이부부 집, 3. 모녀가 사는집, 어디가 좋겠냐고 물어서
    1. 할머니집, 이라고 했더니,,시설이 좋은 게이부부집이 리뷰가 좋다고,,ㅠㅠㅠ벌써 예약.
    에휴 말도 안들을거면서, 묻긴 왜묻냐구요.

  • 8. 미니네
    '22.6.24 10:05 AM

    저는 딸아이가 직장 다니다 그만두고 영국회계사 자격증 딴다고 영국대학원으로 진학을 해 담달말쯤 들어가는데 걱정이 많네요. 숙소를 구하지 않고 가는거라 가서 호텔에 묵으면서 구해야하는데 안전한 곳 잘 구할수 있을지. 등등. 고민거리가 너무 많네요. 저두 영구정보 좀 알려 주시면 도움이 될거같아 조언 구해봅니다.

  • 챌시
    '22.6.25 12:44 AM

    저보다 더 걱정이 크시겠네요. 그런데, 따님 너무 똑똑하고 진취적이신듯 해요. 부럽습니다.
    그래도 치안은 괜찬다는것 같은데,,아무래도 걱정은 되시겠어요. 뭐라도 도움이 되드렸음 좋겠네요.

  • 9. 요리는밥이다
    '22.6.24 2:31 PM

    챌시누나가 챌시에 가보겠네요! 런던 갔던 건 근 10년 전이라 요즘 정보는 아는 게 없고ㅜㅜ영국은 대체로 치안은 좋으나 이젠 워낙 다양한 사람들이 있으니 너무 들뜨지말고 일찍일찍 다니길, 기간이 넉넉하니 런던 근교 소도시들도 다녀오길 추천해요. 런던과 느낌이 많이 달라서요. 예비 신용카드 하나 주시고 분실대비해서 여권 사본이랑 사진도 챙겨가게 하시면 좋을 것 같구요. 젊은 학생들이니까 똑똑하게 잘 할 거에요! 인터넷에 정보도 엄청 많구요!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챌시누나, 좀더 좋은 시기면 더 좋았겠지만ㅜㅜ안전하게 좋은 추억 만들고와요! 챌시걱정은 말구요ㅎㅎ

  • 챌시
    '22.6.25 12:46 AM

    요리는 밥이다님, 감사해요. 예비 신용카드, 여권사본,,일러둘꼐요. 그렇잔아도, 챌시 걱정에 아주,,눈물 납니다.ㅎㅎㅎ

  • 10. 18층여자
    '22.6.24 3:32 PM

    다음주 화요일이면 진짜 얼마 안남았네요.
    여행이 목전에 다가왔을때는 막 심난하기도 하죠.
    일단 떠나면 좋고.
    첼시님 걱정보다 따님 더 씩씩하고 야물딱지게 다녀올걸요!
    부럽습니다.

    가볍고 맑은 음식들.
    저도 혼자 밥상을 차려먹을때가 다시 돌아온다면 첼시님처럼 차려먹어볼래요.

  • 챌시
    '22.6.25 12:51 AM

    글쵸? 제 생각에도, 아마도 신나서 전화도 안할지도 모르겠어요. 얼마나 좋을까요?
    코로나로 집에서..2년을 원격수업만 했으니..고삐 풀린 망아지 같을것 같아서 사실 걱정은 되요.
    입맛이 그나저나 저랑 아주 비슷하신듯 해요. 갈수록 저런 음식이 좋아지네요.
    가족들은 부대찌게, 묵은지김치찜, 삼겹살,,이런걸 좋아해서,,늘 독상 차리게 된다는 현실.
    또는, 배민으로 끼니해결이죠.

  • 11. midnight99
    '22.6.24 5:00 PM

    런던 지금 힛웨이브가 와서 아침에 20도대 초반에서 시작해서 한낮엔 체감온도 30도 후반까지 올라가요

    옷은 레이어로 입어야 하고, 스카프나 방수되는 바람막이 외투, 그리고 캐시미어 스웨터나 가디건 꼭 챙겨주세요

    마스크는 해제가 되긴 했지만 그래도 조심하는 사람들은 꼭 챙겨다니면서 붐비는 상가나 대중교통 내에서 쓰기도 해요 원숭이 두창이 염려되니까 손소독제는 현지에서 사더라도 마스크는 좀 챙겨주세요

    한국에서 짱짱하고 작은 삼단 우산 하나 챙겨주시고요 현지에서 사면 무겁거나 크거나 비싸요 요즘 가뭄이 들긴 했지만서도 런던답게 소낙비도 가끔 흩뿌리거든요

    전 런던에서 아주 오래 생활했지만 아직도 한국의 마데카솔은 아쉬워요 약국에 대체품이 없어요 마데카솔 하나 혹시 모르니 챙기라고 하시고요 반창고 소화제 감기약 정도는 여기서도 쉽게 사니까 문제없고요

    판데믹 끝나고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었어요 공공장소에 소매치기 조심하라고 꼭 알려주시고 특히 좋은 핸드폰을 아무 경계없이 손에 쥐고 느슨하게 다니면 채갑니다

    그 외엔 뭐, 요즘 아이들 SNS에 정보도 많고 해서 혼자서 즐기며 잘 알아서 할거에요

    이번 주부터 거의 모든 브랜드 여름 세일 시작이라서 따님오시면 쇼핑재미가 있겠네요

  • 챌시
    '22.6.25 12:59 AM

    꺄~~~
    제가 지금 midnight99님,,그 오래전 ,,저에겐 선배님 같은 정말 반갑고 감사합니다..
    런던팔이로 뜻밖의 횡재네요. 안녕하셨어요? 저혼자 알고, 저혼자 반갑고..ㅎㅎ
    86학번,,사회에서도 학교에서도 배우지 못한 소중한 많은걸, 82에서 배웠어요.
    창피한 일일수도 있지만, 그 고마움을 늘 기억하면서 이곳을 늘 기웃거리며 살아요.
    익숙했는데, 한동안 못뵙던 미드나잇님 정말 반갑습니다.

    딸 불러서, 같이 읽었어요. 따뜻하고 진심어린 엄마마음 가득한 정보, 감사드려요.
    마데카솔 선물 드리고 싶어요. ㅎㅎㅎ

  • 12. 천사
    '22.6.25 1:54 AM

    제 딸이얼마전에 런던 다녀왔어요 현찰을 안받는 다고하더라구요 물가도 비싸고 마스크는 거의 안쓰는 분위기고 화폐가 바뀐모양이던데요?아무튼 코로나이후로 현찰 안받는 분위기인듯해요

  • 챌시
    '22.6.25 10:51 PM

    네,,날개펼친 새 그림있는 카드 발급 미리 받고, 대기하고 있네요.ㅎㅎ그런 정보는 또 잘 알고 있더라구요.
    일부러 댓글 달아주신 천사님 아이디처럼 마음 써주셔서 감사드려요.

  • 13. 프렌치그레이
    '22.6.25 11:14 AM

    전 윈저쪽에 살고 있어요. 좀 늦은 감이 있지만 따님 숙소랑 잘 정하셔서 여행 잘 계획하셨길 바래요. 이번주는 몇십년만에 하는 가장 큰 철도노조파업기간이었어서 런던 지하철과 주변 기차들이 운행을 안해서 난리거든요. 다음주 화요일 도착이시면 괜찮겠네요.

    윈저에도 벌써 관광객들이 엄청나게 모여들고 있어요. 윈저캐슬보려면 미리 예약하셔서 여왕 어릴 때 갖고놀던 인형집 구경하시길 추천드려요. Harry왕자가 결혼하고 오픈카로 쭈욱 달려갔던 long walk도 걸어보길 바라구요. 이튼도 둘러보시구요. 윈저에 요새Honest Burgers restaurant 이 새로 생겼는데 버거가 맛있어서 인기가 많아요. Peonia cafe라고 버블티 파는 곳인데 공차와 가장 흡사한 곳이구요.

    혹 에딘에 가게 되면, 예전에 에딘에서 게스트하우스 하시고 재미나고 감동적인 이야기 많이 올리셨던 내맘대로 뚝딱님이 하시는 한식당이 있어요. Kims Mini meals라고. 역시나 좋은 재료로 정성들여 음식을 하셔서 그런지 식당은 작지만 평도 너무 좋고 몇년 전엔 Michelin선정도 되셨었어요. 함 가보셔서 82쿡 얘기해봐도 좋을듯 싶네요ㅎ 저희 아이도 에딘에 있어서 종종 가서 맛있게 먹고온다고 하더라구요.

  • 챌시
    '22.6.25 10:56 PM

    우와 반갑습니다. 프렌치그레이님, 와주시고 감사하게도 현지 소식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차예메가 쉽지 안았나봐요. 뭔가 잘못해서 수수료 물고 다시 결재 했더라구요. 너무 아까워하길레
    수업료 냈다고 생각하라고 해줬어요. 저는 너무 방대한 지식에 차마 입으로 전달은 못하고, 전부 화면저장 해서
    카톡으로 딸에게 전달, 전달 해줬어요. 특히 뚝딱님 이야기 다시 보고, 엄청 재밌었네요. 에딘 가면
    꼭 가보라고 할께요. 82 얘기 하란말은 못하겠어요. ㅎㅎㅎ그냥 조용히 먹고 오라 할께요.
    너무 유명한 식당이라 예약해야겠죠?

  • 14. 후라이주부
    '22.6.25 11:51 AM

    첼시님 걱정이 느껴져 제가 런던너여서 따님의 여행 마구마구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팍팍..
    나중에 혹시라도 미국 동부 디씨 근처에 따님 오심 알려 주세요.
    울집에 베이스 캠프 자리 마련해 줄게요. 진심!

    수면 밑에 있는 영국 82님들 많이 올라와 주시길, 오바!

  • 챌시
    '22.6.25 10:59 PM

    글쵸? 엄마들은 어딜가도 자식걱정,, 서로서로 이심전심 잘 알죠. 이해해주셔서 감사해요.
    이아이가 지금 기세라면, 곧 미국도 갈 기세에요.ㅎㅎㅎ 기다려주세요.

    수면 밑에 있는 영국 82님들 많이 올라와 주시길, 오바! 222

  • 15. 프렌치그레이
    '22.6.25 4:24 PM

    참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요새 우크라이나전쟁때문에 비행시간이 늘어나서 식사시간 인터벌이 길어졌대요. 그래서 중간에 배가 고프다고 하더라구요. 15시간동안 이륙 후 식사 주고 착륙2시간 전에 식사주기때문에요. 공항에서 간식 좀 사서 타라고 하세요! 근래 영국에 온 지인들 똑같은 조언해줬었는데 한명은 간식갖고 타서 다행이었다 하고 다른 한명은 그래도 괜찮겠지 싶어서 간식 안갖고 탔는데, 배고팠다고 하더라구요.

  • 챌시
    '22.6.25 11:04 PM

    어찌아셨어요? 진짜 소중한 정보였어요.
    챌시누나는 배고프면 완전 1도 못참아요. .ㅠㅠ 어릴때부터,,,그래서 전 그러려니 하지만,
    주변사람이 달달 지켜보기 괴롭죠. 사실,,절 닮아ㅠㅠ 제가 하루 세끼 아니고 다섯끼 정도 먹어야 하거든요.
    간식배가 따로 있다고 보심 되요. 같이간 친구를 위해서라도 간식거리 들고 타라 해야겠어요.

  • 16. 챌시
    '22.6.25 10:49 PM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6&num=186226&page=1&searchType=search...

    우와,,내맘대로 뚝딱님,,제가 이런 주옥같은 글을 왜 못봤을까요 ? 분명 봤을텐데..잊었겠죠 ?
    너무너무 즐겁게 다시 읽어봤습니다.
    그립습니다..보고싶은분들 많네요.

  • 프렌치그레이
    '22.6.25 11:49 PM

    내맘대로 뚝딱님 키톡 올리시던 사절 그 꼬마 아들이 어엿한 청년으로 잘 자랐더라구요.. 허긴 그 시절 다섯살 저희 꼬맹이도 챌시누나랑 동갑이고 어느새 대학생이 되었으니.. 식당 워낙 작아서 테이블이 몇개 안되요. 예약하셔야 할거에요. 런던도 그렇고 요새 관광시즌이라 어딜가도 식당 예약은 꼭 미리 해둬야될거에요.

    그리고 히드로에서 e gate로 나올 수 았는데 마스크나 안경을 완전히 벗고 여권스캔 방향도 잘 챙겨야 에러 없이 통과가 되요. 얼마전 지인은 턱스크때문에 에러나서 immigration officer 쪽으로 다시 가서 줄 서느라 고생했다고 하더라구요. 암튼 건강하고 재밌게 잘 지내다 가길 바랍니다.

    ㅎ올려주신 내맘대로 뚝딱님 글 댓글에서 그리운 닉네임들이 많이 보이네요. ㅎ 저 달자님 발견했어요 그 정진서랑님 어머님.. 맞으실듯.. 참 그립고 그리운 시절이네요!

  • 17. juju
    '22.6.26 4:32 PM

    챌시는 이제 아기 티를 벗고 완전 늠름하네요^^
    영국은 여행 가서 하루 있었던 경험이 다라 큰 도움은 안되겠지만 일단 짐은 가볍게 우산은 항상 지참!! 제 아들은 유럽 여행에서 하루 묵은 런던이 제일 좋았다는데 이유는 모르겠네요^^
    저는 배낭여행 1세대라 인터넷도 없고 신용카드도 없던 90년대 초반 몇 종 안되는 배낭여행 안내서와 유레일패스만 믿고 두달 넘게 어찌어찌 유럽을 돌아다녔답니다. 안내서에 소개된 숙소에 가면 한국인들이 바글바글해서 정말 웃겼어요. 경로도 다 비슷비슷했고요. 저는 같이 가기로 한 친구가 급 사정으로 못가게 되어 혼자 다녔는데 조심해서 큰 문제는 없었어요. 따님은 친구와 함께 가니 훨씬 안전할 거에요. 따님 원하는 학교 편입 축하드리고 즐거운 여행 기원할게요~

  • 18. 꾸리
    '22.6.28 11:04 AM

    오늘 도착하겠네요.
    날씨가 좋을때 오네요.
    덥지도 춥지도 않고..영국의 여름은 건조하거든요.

    에딘버러는 에딘버러 성이 좋았어요.
    런던에서 기차타고 가면 비용이 많이 비쌌을텐데..
    그래도 가볼만해요 스코틀란드.
    하이랜드는요..정말 프리덤 하면서 달려가서 싸웠던 장면이 생각이나구요..
    잉글랜드와는 다른 풍경 다른 사람들이예요.

    따님이 좋은 여행 좋은 추억이 되기를..

  • 19. midnight99
    '22.6.28 7:13 PM

    챌시님 반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저야말로 챌시님이 올려주시는 키톡사진들 보면서 위로를 받습니다.

    런던이 이번 주엔 기온이 확 내려갔어요. 오전에 초가을 날씨일건데, 그늘이나 바람불면 뼛골이 시릴 수도. 위도가 높아서 한국에서 느끼는 그 추위가 아니라 정말 뼛골이 시려서 기겁해요. 제가 십수년전에 런던에서 6월에 패딩입은 사람들보고 기겁했었거든요. 지금은 실내 냉방이 필요할 정도로 온난화로 기온이 많이 올랐긴 했으나, 지금 런던에 있는 챌시님 공쥬가 추워서 고생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아주 급하면 자라나 HM 세일하니까 급한대로 옷을 사입어도 좋고요, 하루에도 몇번씩 기온이 바뀌니까 카톡으로다가 좀 알려주셔요. 여기 사람들 차를 자주 마시는 이유가 있는데, 공쥬가 구경다니다가 몸이 으슬으슬하다 싶으면 근처 카페에서 따뜻한 차를 좀 마셔주면 도움이 됍니다. 뮤지엄이나 갤러리는 내부에 거의 백프로 저렴한 카페가 있어요.

    에딘버러도 런던처럼 하루종일 도시를 걸어다니기만 해도 좋아요. 꼭 그 아서의 언덕인가 하는 짧은 등산로에 올라보라고 하세요. 에딘버러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면서 굳이 하이랜드 투어 신청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왜인지 모르겠으나 저도 살면서 도움받은 분들이 잉글리쉬보다 스코티쉬가 더 많았네요. 멋진 사람들이에요.

    혹시라도 공쥬가 물어볼게 있다하면 여기 적어놓으시면 제가 아는 한 댓글달겠습니다.

  • 20. 챌시
    '22.6.29 12:29 AM

    주주님,
    짐은 가볍게 : 절대 네버 그럴순 없었어요. 일단 평소 입지도 않던 야리꾸리한 원피스가 두벌, 본적없는걸로 봐서 여행때문에 새로산 각종 의상들,,거기다,온갖 메이크업 세트, 필름카메라, 컵라면등등 트렁크 24인치 꽉찼어요
    저같음 못가요..가방 못들어서요. 90년대 혼자 배낭여행을 하셨다니..존경스러워요. 난 왜 그런 용기가 없었을까요. 후회가득한데,,,딸이 대신 한을 풀어주나봐요.ㅎㅎ

    꾸리님,
    에딘버러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나봐요. 런던 가는 일정중 제일먼저 선택하더라구요.
    전 아마,,런던 시내에거 노닥노닥 하면서 1주일은 보냈을것 같은데,,,의욕도 욕심도 많아요. 아이가요.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용돈도 모았고, 첫 여행이라고 여기저기 격려금을 많이 받아서,
    나름 부자가 되서 떠났으니..신났을거에요. 기차가 비쌌는지..한숨을 쉬긴 하더라구요. ㅋㅋ

    미드나잇님께 잠시라도 따뜻함을 드렸다면 영광이에요,
    저도 오후 4시 주체도 못할 큰 트렁크 짐칸에 쑤셔넣고,
    공항 버스에 태워보내는 순간,,그 까칠하고 예민한 내가 낳았나 싶어 가끔 혼란스러운,
    챌시누나분이,,순간 공쥬가 됬어요. 그냥 저에겐 아직 빨간리본핀이 어울리던 아기였던거죠..
    가슴 한족이 너무 아팠어요. 한순간 데리고 내릴뻔. ㅋㅋㅋ
    한시간전, 그 공쥬가 11:20 카톡으로 비행모드로 전환한다고 마지막 메시지 보냈어요.
    제가 입던 아웃도어 내피 경량파카 쑤셔넣었어요. 추워도 스타일이 별로라 안입을수도.
    발열내복도 위아래 한벌씩, 넣었구요. 자기가 스코틀랜드 지역 숙박을 두개나 잡았다고,,ㅋㅋ
    그렇잔아도 그러더라구요. 미드나잇님 말씀 대로라면 잘한거죠 ?
    고지식 공쥬가 뭐라도 물어보면 꼭 여기와서 올릴께요.
    잠이 안와요..조금 슬프기도 하고,,비현실적이기도 하고,,
    챌시는 기운이 하나도 없이,,누나방 문앞에서 오도카니 앉아있더니,
    지금은 제방 침대 밑으로 기어들어갔어요.
    잠 잘 오라고, 초저녁에 목욕탕 데리고 들어가서,폭풍 빗질도 해줬고,
    부드러운 식사 차려드렸구, 이도 닦아드렸어요. 늘 둘이 붙어서 이를 닦아줬는데,
    혼자 가능할까,,,,,,챌시누나랑 저랑 반신반의 했는데,,엉거주춤,,하긴 했어요.
    하루이틀 하다보면,,점점 실력이 늘듯 해요. 의외로 협조적인 챌시 덕분에요.
    이렇게 여기에 떠들고 나니,,한결 마음이 놓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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