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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꼬막찜과 주먹밥

| 조회수 : 10,572 | 추천수 : 6
작성일 : 2018-12-08 21:00:07

주말 오전 날씨가 꽤 추워졌더라구요.

산책을 나갔는데 내심 귀여운 강아지들을 만날수 있을까 기대했지만

 주인과 산책하는 댕댕이들의 모습은 찾아볼수 없었답니다. 너무 추워요


집으로 돌아오는길 장을 봤는데 꼬막이 너무 싼거에요.

한 팩에 3500원, 여기 저기 꼬막 이야기가 들려서 지금이 꼬막철이구나 생각은 들었지만,

봄에는 7-8천원은  줘야 한팩을 살수 있었는데, 너무 싸길래 혹시 오래되거나 상한거 아닐까 의심하면서 샀어요.

코다리도 4마리에 4천 5백원으로. 슈퍼 물가 치고 너무나 싸더군요.

산책하며 오다가다 아줌마나 할머니들이 항상 붐볐던  이유가 있었어요.


집에 돌아와서 꼬막 손질을 할 생각을 하니 막막해요.

꼬막이 비싼 이유는 한번 만들어 본사람이면 누구나 아는

꼬막 까기 귀찮음 난이도 (상) 씻는거 (중) 산더미같은 꼬막 껍질 처리 (하) 등등 한번 해보면 다시는 안할란다 .. 그냥 사먹고 말지 한다는

한달 전에 꼬막 간장 앙념이 너무 먹고싶어서  반찬가게 떨이 세일할때 두팩 12000원에 샀는데, 맛이 이상해서 한팩은 버렸어요. 아마 낮 동안 계속 앞에 내놓아서 그런거 아닌가 의심이 되었어요.

그러고나서 꼬막 다시는 안먹는다!했는데, 슈퍼에서 생물을 싸게 파는걸 보니,, 견물생심 이더라구요.


저는 꼬막 숟가락으로 까는게 세상 젤 귀찮은 여자이기 때문에

일단 유튜브 검색 고고!! 여기 해피쿠킹님 레서피 참고로 했어요.

http://www.youtube.com/watch?v=XRpXg_5kQ4s&t=6s


껍질 안까고 찜을 할꺼라 껍질 골 사이에 낀 때를

솔로 문질러서 떼어 줬어요. 껍질 까는거 안 할려고 때 벗기는건데 중간에 그만두고 싶어졌어요.엉엉!!


때가 많죠?

간장 양념장 만들어 놓고

3분정도 삶고..

건져둡니다. 많이 씻었는데도 삶은 물이 검어요~


후라이팬에 간장 소스랑 마늘넣고

양념이 꼬막에 베어들때까지 뜨거운 후라이팬 위에서 볶습니다.

분위기 내려고 와인이랑 같이~~ 후루룩 찹찹

근데,, 오늘 처음 시도해본 뜨거운 찜보다는 원래먹던 스타일의 냉 간장꼬막찜이 더 맛있는거 같아요.내가 만들어서 그런가, 엄마가 한개 한개 양념 끼얹어 주시던 꼬막찜 반찬이 더 생각나네요.

꼬막찜을  먹느라 바빠서 옆에 와인은 하나도 안먹음ㅎㅎ

컴퓨터 앞에서 와인이랑 크림치즈 아몬드 안주삼아 먹습니다.


저녁은 주먹밥이고요, 목막힐 까봐 초간단 야매 된장국 만듭니다. 된장 한숟가락, 자른 미역 몇 쪼가리, 가스오부시 조금,쯔유 한숟가락


포트에 뜨거운물 데워서 바로 부어서 인스턴트 장국처럼 먹어요.

주먹밥은 쯔유 한숟가락 참기름 깨소금해서 섞고

명란젓을 전자렌지에 딱딱하게 익을때까지 돌려주고

조물조물합니다.

초간단 주먹밥 완성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이제 외출할때 기모 바지 없이는 나가기 힘들 것 같아요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울남자
    '18.12.8 9:20 PM

    닉네임 갖고 싶어요 진짜 귀여워요 ㅎㅎㅎ
    꼬막이 제철이라더니 여기서도 보네요. 한번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 방구석요정
    '18.12.8 11:13 PM

    신랑이 지어준 닉넴이예요 방구석에서 잘 지낸다고 ㅎ 맛있는 꼬막 많이드세요~~

  • 2. 해리
    '18.12.8 11:41 PM

    지난번 간단김밥에 이어 명란김밥도 아주 마음에 듭니다.
    근데 가쓰오부시가 아주 실해보이는데 어디서 구입하셨는지요?

  • 방구석요정
    '18.12.9 7:29 AM

    안녕하세요!하도 구입한지 오래되어 기억을 더듬어 보면 코스트코나 대형슈퍼 수입코너 중 하나였던 것 같아요. 생각보다 가스오부시를 쓸 기회가 없어서 야매된장국 끓일때 씹을거리로 가끔 쓰고 있습니다

  • 3. 하예조
    '18.12.9 12:22 PM

    요정님 덕분 오늘 점심은 초간단 주먹밥 낙점이요~~~

  • 4. 소년공원
    '18.12.10 12:55 AM

    간단 장국 아이디어 좋네요!
    한 번 만들어 먹어 볼께요.

  • 5. 6769
    '18.12.11 11:45 AM

    초치는 말같아 죄송한데...
    꼬막이 그정도면 반값인데 많이 싼 건 일본산 이라던데요. 원전 노출된 거요.
    저도 최근에 들었어요.ㅜㅜ
    확실한 건 모르겠으나 가격이 많이 싼건 의심이 되네요.

  • 방구석요정
    '18.12.11 1:13 PM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꼬막이 수입된다는건 저도 처음들었는데 검색해보니 방송에 나왔네요. 일본 수입산은 청록색에 알도 1cm이상 커서 제가 먹은건 다행히 일본껀 아닌것 같아요. 꼬막 일본산 구별법
    http://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tnsdhr1292&logNo=140207781343&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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