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날이니만큼 닭 백숙을 해 먹었지요.
동네 근처에가서 닭을 사려고 고깃집으로 갔어요
중간거 두개를 사려고 보니 옆에 무지 큰 녀석이 눈에 확 들어오더라구요
무지무지 큰 토종닭이...
중간만한거 두개 사는 것보다 가격도 좀 저렴한거 같고해서 닭 두마리 대신
큰 녀석으로 골랐지요
닭 손질은 고깃집 아저씨가 알아서 잘 해주더군요 ^^
큼직한 냄비를 썼는데도 닭이 어찌나 큰지 거의 꽉 찰 정도였어요
보글보글 끓기 시작했네요 ^^
맛있게 푹 삶아졌습니다. ㅎㅎ
참 포즈 하구는... 맛없게 찍혔네요
닭죽과 닭곰탕이면 환장하는 아저씨를 위해서 국물은 별도로 보관했지요
맛있어 보이거나 글쓰는 재주, 사진찍는 재주는 없지만
그냥 이렇게 먹고 삽니다...하는 재미로 올리는 것이니
부담없이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