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리가 필요해서 한 단을 사도
셀러리가 주재료가 아닌 이상에는 꼭 남게 되잖아요...
그래서 냉장실에 보관하다가 할 수 없이
냉동실에 넣게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남은 셀러리 해먹기!
거의 미션 수준으로 이것 저것 만들어봤어요 ^^
셀러리의 구입요령은
잎이 녹색이고 줄기는 연녹색일것,
줄기가 굵고 길며 연한 것,
줄기의 요철모양이 두드러진 것,
겉대와 속대의 모양이 일정한 것이 좋다고해요...
서양식 미나리인 셀러리는 아삭한 식감과 더불어
아핀이라는 독특한 향이 있어서
샐러드에 많이 이용되고 있는데요...
주로 줄기부분을 이용하고
잎은 맛이 강해서 이용하지 않는데
영양분은 많다고해요...
잎은 셀러리즙을 낼 때 같이 쓰기도하고
쌈이나, 나물로도 해먹는데 불면증 해소에 좋고
말려서 입욕제로 쓰면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다하네요...
손질할 땐 잎부분은 떼어내고
줄기엔 질긴 섬유질이 있어서
감자깎는 필러로 겉껍질을 벗겨내야
먹기에 연하고 좋아요...
저는 남는 잎은 냉동실에 두었다가 닭고기 삶을 때 넣어줘요...
고기의 잡냄새를 잡아주어서 좋더라구요...
서양요리에서는 스톡 만들 때도 많이 쓰지요...
셀러리가 남았을 때 제일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건
바로 볶음밥 ^^
셀러리는 향이 강하지만 기름에 볶아주면
향이 많이 죽거든요...
셀러리향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이렇게 볶아주면 별 거부감없이 먹을 수 있을거예요...
김밥용 우엉도 넣었더니 괜찮네요...
이대로 도시락에 넣어도 좋을 듯 ^^
마요네즈를 넣은 어묵 샐러드 ~~~
재료
어묵 150그램, 게맛살 100그램, 셀러리 50그램(1대 정도) 양파 30그램(1/4개 정도)
소스
마요네즈 4큰술, 식초 1큰술, 머스터드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소금 1/4작은술, 후추 조금
김혜경님 레서피인데요,
오이 대신에 셀러리를 넣어봤어요 ^^
1. 어묵은 끓는 물에 데쳐 기름기를 뺀 다음 채썰고
게맛살은 결대로 찢어주고, 셀러리와 양파도 채썬다.
2. 채썬 셀러리는 물에 잠시 담가 강한 향을 빼주면 좋아요...
3. 물기 뺀 셀러리와 모든 재료에 소스를 넣어 버무리면 끝 ^^
밥반찬으로 상큼하게 먹을 수 있는
어묵 샐러드 완성이예요 ^^
닭가슴살과 사과가 있다면
월도프(Waldorf)치킨 샐러드 ~~~
재료
닭가슴살 1개(130그램 정도), 사과 1/2개, 셀러리 1대
호두 5알 정도, 통후추
드레싱
마요네즈 4큰술, 플레인 요구르트 1/2개(50그램 정도), 오렌지쥬스 2큰술,
레몬즙 1작은술, 소금, 후추 약간
스시님 레서피예요...
1. 닭가슴살 삶을 때 셀러리 잎과 통후추를 넣어주면
고기의 잡냄새를 잡아줘요...
2. 셀러리는 깍뚝썰기한 사과와 같은 크기로 썰고
찬물에 10분 정도 담궈 강한 맛을 빼줘요...
3. 드레싱을 만들고...
4. 삶은 닭가슴살은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주고
셀러리는 물기를 빼고, 호두는 잘게 잘라 넣고
드레싱에 버무려줘요...
닭가슴살이 들어가
한 끼 식사로도 좋은 월도프 치킨 샐러드~~~
셀러리의 상큼한 향이 닭고기와 참 잘 어울리네요^^
월도프는 뉴욕의 호텔이름인데
그 호텔에서 개발한 샐러드라
월도프 샐러드라 이름을 붙였대요 ^^
냉장고 안에 소고기가 있다면...
소고기 셀러리 볶음~~
재료
소고기(치맛살 또는 채끝이나 불고기감도 됨) 250그램,
셀러리 3대, 녹말가루 2큰술, 식용유 1큰술
고기 밑간
진간장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소스
굴소스 1큰술, 청주 1작은술, 맛술 2작은술
마담정님 레서피예요...
1. 고기는 칼집을 내 한 입 크기로 썰어주고
셀러리는 어슷썰어요.
2. 고기에 밑간을 해서 10분 정도 재워두고...
3. 재운 고기에 녹말가루 2큰술을 넣어 옷을 입혀줘요.
4. 팬을 잘 달궈 식용유 1큰술을 두르고
고기를 펼쳐 센불에 재빨리 구워주고...
5. 고기가 80프로 정도 익으면 셀러리를 넣고
10초 정도 볶은 후 소스를 넣어줘요.
셀러리가 숨이 죽을 정도로 볶아주면 완성...
굴소스를 넣은 소고기 셀러리 볶음...
중국요리 한 접시 금방 뚝딱 ^^
굴소스가 들어가면 확실히 쉽게 맛을 내줘요 ^^
언제라도 만만한 어묵 햄 볶음~~~
셀러리를 넣어 상큼한 맛 추가 ^^
어묵, 햄, 셀러리, 양파 적당하게 넣고
간장, 맛술, 올리고당, 후추, 포도씨유 넣어
셀러리향이 살짝 죽을 때까지 볶아주기...
이번엔 냉장고에 흔히 있는
각종 채소를 넣어 모듬 피클도 만들어봤어요...
재료
셀러리 줄기 4대, 백오이 1개, 당근, 아삭이고추, 파프리카, 양파, 당근 총 520그램 정도
피클 소스
물 3컵, 식초 1과1/2컵, 설탕 1과1/2컵, 소금 1.5큰술, 피클링스파이스 1.5큰술, 월계수잎 2장
피클 특유의 맛을 내주는 피클링스파이스에는
회향, 겨자, 후추, 고수, 정향, 월계수잎, 고추가루 등이 들어있어요...
각종 채소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애주고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줘요...
피클 소스는 너무 오래 끓이면 식초의 신맛이 약해지고 단맛이 강해져요...
설탕과 소금이 녹고 끓기 시작해 2~3분 후에 불에서 내리고
끓는 물을 그대로 채소에 부어주어야 채소가 아삭해져요...
(연한 잎채소는 식혀서 부어줘요.)
뜨거운 피클은 식힌 후에 냉장고에 넣고
2~3일 후부터 드시면 되어요...
셀러리로 피클까지 만들어놓으니 좋으네요...
이제 셀러리 남아서 냉동실로 넣을 일은 없을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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