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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미니호박밥

| 조회수 : 4,878 | 추천수 : 75
작성일 : 2009-12-18 21:29:20
키톡에 데뷔글은 예전에 한 5년전에 양갱바람불때 한번올리고 애기낳고는 처음이네요^^

그사이에 아이가 둘이생겼습니다
5살 수경이는 날마다 새로움을 주고.
2살 현규는 저한테 느긋한 여유를 선물로 안겨준것같습니다.
이런 아이들이 요즘 밥에대해 시큰~둥하길래 짜쟌~하고 재미있는 밥 한번해줄 요량으로
야심찬!!!! ^^;;미니호박밥을 해주었습니다.
호박속 파내고~~(공주에 빠져있다못해서,,이제는 스스로 공주가되려는 큰아이는..신데렐라 마차가 되는 그호박이냐고 묻더군요), 호박찌고,
아침밥남은거에다가^^;; 당근,호박속, 오징어,브로콜리 다져서 볶아준뒤에
아기치즈 올려서 비벼넣어주고 뚜껑!!!닫았습니다

이쁘게 식탁에 셋팅완료!!했더니..자기들도 상마련해놓았다고
옮겨달라더군요,,,자기가 아끼는 보자기 깔아놓았다구,,,수경이가 아끼는 보자기..굴비싼보자기로,,물고기가 그려져있다고,어여삐여기는 보자기중에 하나입니다...깔려있는 상으로 옮겼습니다
둘이 주거니받거니..그모양새가 너무이쁘다했는데..알고보니..서로먹기싫어서 떠먹여주고있더군요 --;;;호박을 껍질채먹는게 무섭다나--;;;;
그래도 마냥이쁠때인거같습니다..내품안에 있을 이시기가 나중에는 참 그리울것같네요

산책나갈때도 보자기 사랑은 계속됩니다 쭈~~~~~~~~욱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리브
    '09.12.18 10:03 PM

    한 편의 동화같은 평화롭고 예쁜 풍경이네요.
    밥상도 너무 예뻐요*^^*

  • 2. 딸아
    '09.12.18 10:43 PM

    마지막 사진 너무 이뽀요.

  • 3. 최경인
    '09.12.19 12:37 AM

    ㅎㅎ 2살 아이가 느긋한 여유를 주신다는 말씀에 얼마나 좋은 엄마일지 짐작이 갑니다.
    전 3살 아들래미 하나인데 이뻐서 쭉쭉 빨고싶을때가 70이고 30은 넘나 얄밉다고 할까요..
    30이란 하루 밥먹는 3시간입니다..아침,점심,저녁 1시간씩 세번입니다
    티 안내고 대범(밥먹는데 대범까지 ㅠㅠ)해보이려 노력하지만 화날때가 많아요.
    하지만 말씀대로 내품안에 있을때가 좋을때이겠지요..

  • 4. 가딘
    '09.12.19 1:54 AM

    둘이 주거니받거니..그모양새가 너무이쁘다했는데..알고보니..서로먹기싫어서 떠먹여주고있더군요 --;;;호박을 껍질채먹는게 무섭다나--;;;;
    너무 귀여워요ㅋㅋㅋ

  • 5. 귀여운엘비스
    '09.12.19 11:15 AM

    아우...
    이뻐라!!!!!!!!!

  • 6. 독도사랑
    '11.11.18 6:40 AM

    정말 맛있겠네여 ㅎㅎ 한번 먹어 보고 싶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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