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찬바람불때 뼈속까지 시려울때 곰국 한사발.....어떠세요
시집와서 첨 사본 사골....
주문하고 받자말자 포장 뜯어보고 놀랐습니다
이게 뭐야...
겨우 뼈조각을 오만원을 들여 산거야? ( jasmine님께 산 사골입니다 ^^!)
하고 말이죠
어설픗하게 기억에 핏물을 빼야 한다다는 말이 기억나 일단 30분동안 찻물에 핏물을 빼주고
한번 후르르 끓여 첫물 버리고
다시 물 받아 1시간정도는 강불...나머지 두시간은 중불에서 한약다린다(한약다릴줄 모름^^!)는 느낌으로
푹 고았습니다
티비도 보고 빨래도 하고....
3시간후 .....
친정엄마가 끓여준 사골국물 보다 더 맛있네요
일주일동안 저희집 국은 사골국이였습니다
ㅋㅋ
5번 끓여먹고 그래도 뼈가 아까워 희여멀건한 국물에 미역국 끓였네요
사골 미역국도 끝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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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원사랑
'09.10.27 12:32 PM쟈스민님 사골 맛있죠^^
후루룩 국말아서 김치랑 먹고 싶네요^^2. 만년초보1
'09.10.27 1:03 PM와우 국물 뽀얗게 잘 우러났네요.
사골국 있음 정말 든든해요. 미역국도 끓이고, 김치찌게도 사골국으로 끓이면 훨 깊은 맛이 나죠.
떡국도 끓이고, 카레에 넣어도 맛있어요. 저도 도가니탕 다 먹으면 쟈스민님 사골 사다 곰국
끓여야겠어요. 올겨울이 아주 든든할 듯. ^^3. 인왕산
'09.10.27 1:24 PM저도 jasmine님께 부탁해 원주원예농협서 뼈 구입했지요. 비록 저렴한 '잡뼈'였지만 고아낸 국물이 정말 뽀얗고 진하더라구요. 막걸리보다 더~~~ 요즘 맛있게 먹고 있답니다.
4. 앨리스
'09.10.27 2:02 PM와 진짜 짱이네요 3시간만에 완성할 수 있어요?
베란다에 부르스타로 해도 될까요?5. 유라
'09.10.27 2:42 PM오~ 저건 사골국이 아니라 우유같습니다 ^^
정말 잘끓이셨어요,전 항상 사골 끓이기가 가장 힘들던데,6. 애니파운드
'09.10.27 5:00 PM영원한사랑님 저국에 반찬은 열무김치 밖에 없었는데도 땀 삐질삐질 흘리며...캬.....
만년초보님 김치찌게 떡국...제가 생각을 못했네요...아쉽습니다 뼈 버렸는데...ㅠㅠ
인왕산님의 표현대로 막걸리색...맞습니다 딱 고로케 나오네요
앨리스님 3시간이면 되요,,,전 곰솥이 작은편에 속하는거라 걍 가스렌지에 했답니다
유라님 제 경험상 사골이 국 만들기 가장 쉬운것같아요....그냥 끓이기만 하면 되니까요....^^!7. 좌충우돌 맘
'09.10.28 7:17 AM저도 요즘 유용하게 국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누가 과연 생각해냈는지 사골을 끓일때마다 심심한 감사를 한답니다....ㅎㅎㅎㅎ
저는 커다란 솥에다 3-4번 끓인것을 섞어서
지퍼백에 나눠 담아서 냉동했다가 가끔씩 냉면육수 만들때나 만두국 끓여먹을때도 쓴답니다.
한국 같으면 싶게 마트가서나 인터넷으로 주문할텐데
여긴 한국마트 가야만 살 수 있어서요...^^(게으르다고 생각하실까봐 미리 변명^^ ㅎㅎㅎㅎ)8. 행복
'09.10.28 10:01 AM곰국은 이렇게 끓이는 거군요. 5번.... 와~~~ 사먹을때마다 감사히 먹어야 겠어요. 땡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