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결혼2년차! 남편 생일상 차렸어요 :)

| 조회수 : 25,158 | 추천수 : 5
작성일 : 2014-10-16 07:36:44
매일 눈팅만 하다가.. 드디어 처음 글 올려봐요 헤헤
10월은 달달 무슨달 아주아주 무서운달.
남편생일과 여동생 생일이있는 무서운달 이에요 :(

남편 생일이먼저여서 어제 생일파티를 빙자한 
알콜 모임을 가졌어요.
사진찍기 민망해서 대충 ~

인원수는 24명, 어른 14명 어른처럼 먹는 아이들 10명.



1번 갈비찜 
- 갈비찜은 원래 밤깎기 귀찮아서 고구마를 넣어서 했는데
뭔생각으로 밤을 산건지원... 
그렇게 열심히 밤을 깠는데 깐밤을 판다고 ㅋㅋㅋㅋㅋㅋㅋ
아하하하하하 
갈비찜은 그냥 오~~ 래끓이면 어지간해선 다 맛있는거 같아요.




2번째 3번째 
- 주먹밥이랑 돼지고기 구운수육
밥을 좀 먹기쉽게하려고 주먹밥으로했는데 차가워져도 먹을수있고
인기 좋았어요.
돼지고기 수육은 유명래시피 일명 사방굽기로 구운건데
양을 워낙많이하다보니 (저기 썰린양의 4배..)
그냥 무수분으로 찌고 사방은 치이익 치이익 구워줬어용
숙주나물 살짝 데쳐서 소금후추간 한뒤에 
같이먹으라고 바닥에 깔았더만..
다들 데코인줄 알았데요 ㅎㅎㅎ





4번째 샐러드
그냥 닭가슴살 샐러드.
드레싱은 만들려했으나 깜빡해서 
그냥 기존 쌔사미드레싱으로 하하하





5번째
새우 야채꼬지
이런꼬지들은 만들기도 쉽고..
해놓으면 있어보이고..
그래서 자주하는데
남편이 구우면서 다 태워먹었네요 ㅋㅋㅋㅋㅋ





+ 과일
그리고 인기많았던 과일
과일에 청포도 이런거 넣어야 이쁜데 ㅜㅜ
남편생일이니 취향대로 자두랑 감 깎아서 넣었어요 :)







남편 생일은 1년에한번 1박2일 고생하고 1년이 편안해지는 그런 행사로
앞으로있을 제 생일을 남편에게 기대하는 날인만큼 
열심히 준비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후에 기억이 없습니다.
자주모이는 멤버들이 전부 알콜러버들이라서
꺄악꺄악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14.10.16 7:50 AM

    와!! 다 혼자 차리신 거에요??
    대단하세요.
    멋진 파티네요. ^^

    결혼 2년차라 믿어지질 않아요. ^^

  • 소금
    '14.10.16 8:10 AM

    윗분 주인장님 이세요??

  • 소금
    '14.10.16 8:12 AM

    희망수첩 이후로 첨 출연하신듯 해서 깜놀 ~~

  • 네네퐁듀엄마
    '14.10.16 9:29 AM

    에헤헤 감사합니다 :)

  • 2. 고독은 나의 힘
    '14.10.16 9:27 AM

    와우... 다 맛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저런 상차림을 자주하시는 듯.. 부페용 접시들이 많네요...
    수육 맛있었을것 같아요.

  • 네네퐁듀엄마
    '14.10.16 9:31 AM

    앗 저 저 부페용그릇들 1회용이에요
    개당 3천원정도씩 하는 :)
    수육도 인기 많았어요 하하!!
    저도 부페식은 처음해봤는데 감사합니다 ")

  • 3. 아라리
    '14.10.16 10:15 AM

    오오.. 먹기도 편하고 맛있는 메뉴로 잘 골라서 차리셨네요. 남편분 행복하셨겠어요~^^
    꼬치는 물에 한시간 정도 담갔다가 재료를 끼워서 구우면 꼬치가 타지 않아요.^^

  • 네네퐁듀엄마
    '14.10.16 1:47 PM

    에헤헤 감사합니다!
    오 좋은정보도 감사합니다
    그릴에 구우면 맨날 저리 타버려서 속상했는데 ㅜㅜ

  • 4. yang
    '14.10.16 10:54 AM

    넘 깔끔하고 예뻐요~^^
    1박2일 고생하고 일년이 편하다는거...
    ㅎㅎ 지혜로우십니다~^^

    근데 어디가면 저리 예쁜 일회용 접시를 구할수 있을까용?^^

  • 네네퐁듀엄마
    '14.10.16 1:47 PM

    일년동안 열심히 그날을 생각하라고 강요해야죵 ㅋㅋㅋ
    일회용접시는 파티용품파는데서 판매해욧!

  • 5. 인우
    '14.10.16 5:01 PM

    남편분 부담백배일듯요ㅎㅎ
    그 정성이 대단하시네요
    시각적으로도 즐겁구요
    부럽습니다^^

  • 네네퐁듀엄마
    '14.10.17 3:18 PM

    부담스러워하지 않는다는게 참.. ㅋㅋㅋㅋㅋ
    하루지나서야 집정리 다 했네요 힝

  • 6. 난난나
    '14.10.16 7:10 PM

    여기 한국인거죠?
    워낙 해외에서 올리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대단하신데요
    혼자서 다하셨다니..

  • 네네퐁듀엄마
    '14.10.17 3:18 PM

    앗 여기도 한국이 아니네요 ㅜㅜ
    작년에는 아침부터하느라 고생했는데
    올해는 전날 준비 다 하고 해서 수월했어요 :)

  • 7. july
    '14.10.16 8:22 PM

    대단하세요~
    11년차인 저는 며칠전 남편 생일에 미역국 끓여주고
    직접 케이크 만들었다고 생색 내고... 딱 두가지만 해줬는데..
    급 반성모드...

    저 부페접시는 검색하면 나오는건가요? 손님초대할때 좋을거 같아요.
    연말에 남편이 저희집에 회사분들을 초대하곤 해서..ㅠㅠ
    그릇이란 그릇 다 꺼내서 차리려면 넘 힘드는데 좋아보여서요...

  • 네네퐁듀엄마
    '14.10.17 3:19 PM

    3월을 기대합니다 하하하
    부페접시는 파티용품 파는데서 판매해요
    저는 해외에서 산건데 한국에서도 파는것같아요.
    저도 첨엔 그릇이란 그릇은 다 꺼냈는데 그거 너무 힘들더라구요.
    저렇게 하니까 완전 간단!!!

  • 8. 사라봄
    '14.10.17 4:43 AM

    와우~!!!
    이런생일상 첨봐요~
    꼭 고급뷔페같네요 ㅎ
    이런거 보면 결혼하고싶다는...ㅠ

  • 네네퐁듀엄마
    '14.10.17 3:19 PM

    이런거 보고 결혼하고싶으시면 고생길입니다......
    :(
    :)

  • 9. 열무김치
    '14.10.17 7:01 PM

    저도 이런 생일상 받아 보고 싶네요...

  • 10. 게으른농부
    '14.10.18 12:10 PM

    아~ 장가 잘못들었구나...... ㅠㅠ

  • 11. 백만순이
    '14.10.19 1:49 PM

    이쁜 댓글 달랬다가 게으른농부님 댓글에 퐝!
    농부님은 표고버섯이나 많이 드시고 건강하셔요~ㅎㅎ
    2년차가 10년차같은 밥상을 차리셨으니 그집 신랑님이 장가 잘든건 확실한듯합니다

  • 12. Solo_pine
    '14.10.19 10:05 PM

    이렇게 맘 이쁜 주부가 있다니.. ^^ 저도 해봐야겠어요 ㅎㅎ

  • 13. 탱고레슨
    '14.10.20 1:15 PM

    ㅎㅎ저도 농부님댓글에 빵터졌네요.

    부페용일회용접시쓰면 그나마 수월하겠어여~조흔팁 감사해요

  • 14. 올드앤뉴
    '14.10.22 11:31 PM

    대단하세요
    과일 정말 탐납니다 따라하러 go go 할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57 성심당.리틀키친 후기 15 챌시 2025.07.28 3,334 2
41056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9 진현 2025.07.26 7,386 2
41055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14 소년공원 2025.07.26 4,774 3
41054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Alison 2025.07.21 10,383 3
41053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21 챌시 2025.07.20 7,838 3
41052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2 진현 2025.07.20 8,018 7
41051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60 솔이엄마 2025.07.10 14,686 4
41050 텃밭 자랑 14 미달이 2025.07.09 10,774 3
41049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36 소년공원 2025.07.09 9,785 5
41048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13 행복나눔미소 2025.07.07 3,247 4
41047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62 쑥과마눌 2025.07.07 7,398 12
41046 오랜만에... 16 juju 2025.07.06 4,759 3
41045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6 늦바람 2025.07.06 4,285 2
41044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32 진현 2025.07.06 5,252 5
41043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진현 2025.07.02 8,863 4
41042 이열치열 저녁상 10 모모러브 2025.07.01 7,540 3
41041 나홀로 저녁은 김치전과 과하주에... 3 요보야 2025.06.30 6,831 3
41040 우리집은 아닌 우리집 이야기 1 9 진현 2025.06.30 5,976 4
41039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16 챌시 2025.06.27 6,723 3
41038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14 andyqueen 2025.06.26 9,620 3
41037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7 요보야 2025.06.26 6,196 3
41036 냉장고정리중 7 둘리 2025.06.26 5,971 5
41035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8 소년공원 2025.06.25 6,211 5
41034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진현 2025.06.23 8,025 6
41033 별일 없이 산다. 14 진현 2025.06.17 10,416 4
41032 새참은 비빔국수 17 스테파네트67 2025.06.14 11,575 4
41031 Sibbald Point 캠핑 + 쑥버무리 16 Alison 2025.06.10 11,254 5
41030 깨 볶을 결심 12 진현 2025.06.09 8,148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