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번주에는 욕심을 좀 내 봤어요.
먼저 토요일 저녁입니다.
"볶음짬뽕"을 준비했어요.
아! 먼저 레시피는
http://fun.pullbbang.com/list.pull?AM=V&bcode=240805&pb1_code=1&pb2_code=3&pb...
여기서 가져왔습니다.
어차피 제가 연구해서 만드는 것도 아니고, 다 어디서 보고 해보는거라면
레시피를 공개하는 게 맞지 않겠나 싶어서 이번주부터는 레시피 보고 해본 건 레시피를 다 공개하려구요. ㅎㅎ
원본과 비교가 확 되는 일천한 스킬이 바로 티가 나겠지만 뭐 그래서라도 더 열심히 공부를 ㅎㅎㅎ
아무튼........

재료입니다. 우측위에 있는 건...... 소스(?)입니다.

고춧가루랑 마늘을 기름에 볶고요

해물 넣어서 볶고요

채소류 몽땅 볶고요

숨이 죽었군요!!!

미리 준비한, 굴소스와 녹말까지 들어간 소스(?)를 부어서 끓여줍니다.
하나, 레시피와 다른 점이라면 레시피에서는 굴소스가 주가 되지만 저는 여기에 같은 양의 두반장을 넣어 줬습니다.

면은 불어터질까봐 미리 물은 끓여놓고 저 위의 소스 붓자마자 면도 끓는 물에 함께 넣어서 바로 끓여 냈어요.
지난 주에 닭칼국수를 했잖아요? 그때 사서 반 쓰고 반 남아서 냉동시켜놓았던 칼국수를 썼습니다.

면 넣고요!

소스가 잘 배이도록 또 한 번 잘 섞어줍니다!!
제 작업사진을 보면 길쭉한 나무 수저가 하나 나오는데요, 그게 제 "마법봉"입니다.
손에 그걸 들고 있으면 뭐든 다 잘될 것 같고 그래서, 재료준비가 끝난 후 부터는 뭐든 그걸로 컨트롤 하죠. ㅎ


그렇게 나온 결과물입니다!!!!
색은 생각보다는 덜 빨갛지만 맛은 무척이나 매콤했지요. 면을 칼국수를 써서 좀 불안했는데 기대 이상이었어요.
뭐, 이것만 올릴 수 있나요. ㅎ

뭔지 아시겠죠? ^^ "을지로 골뱅이" 또 올라갑니다. ㅎ
얼마전까지는 상에 항상 묵이 올라가더니, 을지로 골뱅이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버린 이후로는
지금 3주째 상에 을지로 골뱅이가 함께 올라가고 있어요.

이젠 양념장까지 만드는 법을 몽땅 외워버려서 ㅎ 마치 계란 부치듯 그냥 만들어버린답니다. ㅎ
3주쯤 되니까 양념장은 더더욱 최적화 되어서 입에 더 잘 맞게 발전하고 있는데,
이번주 아쉬운 점이라면 파채를 싱싱한 걸 안쓰고,
지난주에 파채를 너무 많이 사서 반만 쓰고 반을 얼렸다가 다시 썼더니 축축 늘어져서 자기들끼리 엉켜버렸군요 ㅠㅠ
다음부터는 항상 싱싱한 파채를 써야겠다는 교훈을 ㅠㅠ
다음은 일요일 늦은 점심입니다. 일단, 첫번째는 "라따뚜이".... 어디서 많이 들어보셨죠? ^^
http://fun.pullbbang.com/list.pull?AM=V&bcode=1101368&pb1_code=1&pb2_code=3&p...
여기서 라따뚜이의 레시피만 갖다 썼어요.
이름이 무척 멋있지만 사실은 아무때라도 만들어먹을 수 있는 가정식 채소찜입니다.
인터넷에 "라따뚜이"를 쳐 보시면 훨씬 곱게 썰린, 또는 예쁘게 만들어진 작품들이 더 많은데 ^^
저희는 레시피를 따라서 했고, 심지어 레시피보다 훨씬 더욱 투박하게 나온 버전입니다. ㅎㅎㅎ

재료입니다.

기름 두르고 마늘 다진거 볶고 (잠깐 딴짓 했더니 심하게 까매졌군요. ㅎ) 양파도 넣어서 볶아줍니다. 베이컨도....

가지와 피망, 파프리카 넣고 볶아줍니다.

버섯을 비롯한 나머지 채소들과 토마토를 넣어줍니다.

알콜(와인이 없어서 청하를 썼음)과 물을 2:1로 섞은 소스를 넣고 자작할때까지 끓여줍니다.
간은 허브솔트로 했습니다.


그렇게 나온 작품! 말씀드렸죠? ㅋ 결국은 채소찜이라고. ㅎㅎㅎㅎㅎ
라따뚜이는 반찬입니다. ^^ 그럼 본요리는 뭐냐!!! 예~ 오랜만에 "봉골레 스파게리" 들어갑니다!
봉골레 스파게티는 인터넷에서 찾아보시면 레시피가 뭐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

모든 것은 면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봉골레 스파게티 해야지! 하고 면을 산게 아니라
찾다가 보니 예전에 사놓은 스파게티 면이 있길래 그것을 소진하려고 봉골레 스파게티를 메뉴로 고른 것이죠!

재료입니다. 프랑스 사람들이 와인이라면 한국인은 청하입니다. ㅎㅎㅎ

마늘을 편을 내어서 청양고추와 함께 기름에 볶아주고요

베이컨과 바지락을 넣습니다. 베이컨을 많이 넣은듯 했지만 상관 없었습니다.

삶아놓은 면을 넣고 쉐킷!쉐킷! 해 줍니다.


허브솔트 사놓은 것을 여기에도 써 먹습니다. 아~ 좋아요.
청양고추를 보통 하나 써야 할 때 저희는 두 개를 씁니다. 두 개 쓰라고 하면 네 개를 씁니다. 매운 걸 좋아해서요.
결과적으로 아주 알알~~한 봉골레 스파게티가 나오지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쉽게도 아무래도 다음주에는 요리를 못하게 될 것 같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