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좀 피곤하고 쳐지면 마살라 티 추천합니다!
마살라란 뜻은 섞는다는 거라네요. 여러 향료를 섞어 만든 차란 거지요. 인스탄트로 마살라 차이라고 많이 나와있지만 직접 만들어 먹는 차의 효과와 비교할 수 없답니다. 재료는,
물 한 컵과 삼분의 이컵, 우유 삼분의 일컵, 다질링차( 홍차, 블랙티종류 다 괜찮습니다) 이분의 일 찻숟갈,
정향 서너 개, 휀넬 씨 삼분의 일 찻숟갈, 카다몸 열매 한두개 (정향, 휀넬씨, 카다몸을 절구에 거칠게 부셔줍니다, 커피가는 기계에 갈면 맛이 이상해져요.), 엄지와 검지로 짚을 만큼의 작은 양의 시나몬가루를 넣으셔도
좋고요, 중요한 것은 생강을 생으로 엄지 손가락 반만한 것을 썰어 넣어주세요. 생강가루 쓸 수도 있지만
생생강이 없을 경우에만 대용으로 쓰시고요. 카다몸 가루로 나온 것을 열매대신 쓰셔도 됩니다.
만드는 방법은 아주 쉽습니다. 중불의 냄비에 물, 우유, 차를 넣고 끓이면서 생강 넣고 향료 재료 다 넣고 끓으면 불을 가장 작게 줄이고 오분 정도 우리세요. 체에 받쳐 마시면 됩니다. 두컵 분량이고요.
커피도 매력적이지만 매운음식 늘 먹는 우리에겐 위에 부담이 되지요. 마살라차는 소화를 돕고 위에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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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플소스
'09.5.14 5:08 AM인도 카레를 즐겨 만들기 때문에 재료가 집에 모두 있네요. 레서피만 보아도 향기롭고 맛있는 차 일 것 같습니다. 꼭 만들어 먹어 보겠습니다. ^^
2. 제주벌꿀
'09.5.14 6:21 AM마살라차~
맛보고 싶은데 저희집에는 없는 재료뿐이네요3. 꿀아가
'09.5.14 8:29 AM우어우어..저도 먹어보고 싶은데..재료가 하나도 없네요..ㅠㅠ
4. coco
'09.5.14 8:56 AM애플소스님, 제 기쁨이고요, 생강 좋아하시면 더 넣으셔도 좋고요.
제주벌꿀님, 꿀아가님,
재료가 문제네요. 근처에 향료 파는 가게가 있다면 좋을텐데요.
찾을 수 없다면 이런 방법은 어떨까요. 네팔, 인도, 스리랑카지역에서 오셔서 일하시는
이주 노동자분들을 아신다면 그 분들에게 부탁하면 쉽게 구할 수 있겠어요. 카다몸만 조금
값이 나가고 다른 재료들은 그다시 부담스러운 가격이 아니랍니다. 카다몸 생략하고 만들어
드셔도 되고요. 크로브라고 하는 정향은 중국집에서도 쓰니까 중국집에 물어보면 구하실
수 있고요, 휀넬씨는 이태리음식에 많이 쓰니까 이태리식당에 물어보시면 구하는 곳을 알
수 있겠어요. 휀넬 씨는 딜이란 허브에 지천으로 달린 씨인데 참 흔한 건데 재배하면 아주
쉽게 구할 수 있을텐데요. 시나몬가루는 계피가루로 대용하면 되고요.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5. flyingmom
'09.5.14 9:06 AM예전에 인도 갔을때 마셔봤는데 너무 맛이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밀크티 같긴 한데 좀 다르고..하여튼 아주 맛있었어요.또 마시고파요..6. 앨런
'09.5.14 9:20 AM짜이랑은 틀린거죠? 저 인도여행 갔을 때 우유에 홍차랑 설탕.. 등등 섞은 차를 매일 마셨거든요. 너무 맛있어서 짜이랑 라시 종류는 정말 매일 먹었는데.. 그거랑 다른거겠죠? +_+
7. coco
'09.5.14 9:28 AMflyingmom님, 바로 그 차입니다. 다시 즐기실 수 있길 바래요. 만들어
드시면서 님의 입맛에 맞게 향료나 우유배합을 수정해 나가도 좋고요. 우유대신
크림을 넣는 사람도 봤어요. 원 레시피에 꼭 메일 필요는 없지요. 향료는 모두
약효과가 있고 인도사람들은 식후에 소화에 좋으라고 휀넬씨는 씹어먹기도 하더군요.
enjoy!8. coco
'09.5.14 9:35 AM앨런님, 짜이, 차이 표기는 달라도 같은 차라는 거지요. 중국말 차가 인도에 가면 차이가 되고
영국에 가면 티가 되고 프랑스에 가면 테가 되었답니다. 아마 인도에서
드신 짜이엔 위에서 언급한 향료를 다 넣진 않았을 겁니다. 같은 차에 이런 저런 향료를
섞어 넣어 끓인 거라보면 되지요.9. myming
'09.5.14 10:10 AM저도 먹어보고싶네요 ㅎㅎ
저렇게 많은걸 언제다 구할지+ㅁ+ ㅎㅎ10. sunny
'09.5.14 11:27 AM만드는 법 참 쉽죠잉~ 하기엔..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재료들..☞☜.....
나두 요즘 피곤하구 쳐지눈데..ㅜㅜ 힝..11. mulan
'09.5.14 4:53 PM신촌에 홍차까페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 갑자기....
12. coco
'09.5.14 8:04 PMmyming님 sunny님 정향정도만 구하면 생강, 우유, 차, 계피가루만으로 만들어보세요.
차를 구하기 힘들면 홍차팩 뜯어서 물에 넣으시고요.
vincentio님 애플소스님의 인도카레 포스팅을 기다려보지요. 차이라테는 커피라테식으로
우유를 증기로 거품만들어 차에 넣어준 거지요. 미국사람들이 만들어 낸 것 같고요,
mulan님 파는 카페가 있다면 편하게 드실 수 있겠네요. 카페에서 마시는 분위기는
직접 만들어 집에서 마시는 것과 다른 즐거움이 있을테니까요.13. 애플소스
'09.5.14 11:06 PMvincentio님, 재료가 한국서 구하기 힘든 것들이 많아서 약올리는 '그림의 떡'이 될 것 같아서 망설이고 있었어요. 조만간 올려 보겠습니다. ^^
14. 빵~
'09.5.15 11:52 AM마살라 [Masala]라는 말은 복합'향신료'뜻입니다. 향신료가 들어있는 짜이이죠. 영어로는 Spices Chai라고 합니다. 인도 홍차회사에서 만든 마살라짜이가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어 있습니다. http://www.teamate.co.kr/shopping/shopping-detail.php?pi=1059
15. Dimbula
'09.5.15 12:42 PMcoco님, 위에 좋은 차라고 하셔서, 귀가 번쩍 뜨여서 오늘 장보고 왔습니다.
제가 외국이라.. 정향이 anais같은데, 모르고 anais seed를 사왔어요.
정향이.. 꽃처럼 생긴거 아닌가요? 씨는 그냥 fennel seed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맞는지 모르겠어요.
횡설수설했는데, anais seed로 해도 되는지요.
안그럼 내일 바꾸러 가야해서 뜯으면 안되거든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16. Dimbula
'09.5.15 12:47 PM앗.. 위에 답글 읽어보니 clove군요..
으... 무식한 나.. 내일 당장 바꾸러 가야겠네요.
cardamom인가는 가루로 샀는데, 그냥 씨로 사는게 더 나을까요?17. 민수맘
'09.5.15 3:18 PM어린이도 마셔도 되나요??
18. 초코봉봉
'09.5.15 7:32 PM정향만 있으니
간편식으로 해봐야겠네요^^19. coco
'09.5.15 9:25 PMDimbula님 크로브가 정향이고요, 애니스 씨를 사실 훠늘 씨와 많이들 혼동하지요. 우리말로
위에 제가 훤넬 씨라고 썼는데 영어 발음으로 쓰면 훠늘이 더 비슷한지 모르겠네요. 언어학자
들이 좋은 우리말로 이름을 부쳐주면 좋겠어요. 애니스씨 맛은 훠늘씨와 비슷한데 좀 더 강한데 인도 음식에서 서로 대용으로 쓰이기도 하나봐요. 그리고 북미지역에선 훠늘씨를 모르고
애니스 씨로 많이들 표기를 하기도 한답니다. 그러니 사신 애니스씨가 훠늘씨인지도 모르겠어요. 카다몸 가루로 된것은 맛이 좀 약하지만 케잌 굽는데도 넣을 수 있고 편하지요. 포드에 넣었진 것을 사시면 더 진한 향과 맛을 보실 수 있을거고요. 저와 같이 요즘 코를 잘 푸신다면
이 차가 아주 도움이 될겁니다. 꿀이나 설탕 좋아하시면 넣어드셔도 되고요. 우유맛 좋아하시면 더 넣으시고요. 단 너무 끓이면 우유때문에 넘칠 수 있으니 주의하시고요. 저도 답글에
딜을 훠늘과 같은 것으로 알았는데 약간 다르다네요. 애니스, 훠늘, 딜 모두 맛과 생긴 것이
아주 비슷해서 혼동하기 쉽습니다. 모두 좋은 약효가 있고요!20. coco
'09.5.15 9:42 PM민수맘님, 보통 커피나 차를 어린이들에게 주지 않지요?
우유와 향료만 넣고 만들어 꿀을 넣어 마살라 우유 꿀차로 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차없는 차네요. 이렇게 마시면 훠늘 씨등의 약효과가 아주 좋으니 아이들에게 좋을 것 같아요.
초코봉봉님, 정향의 향만으로도 화아합니다. 인도네시아엔 크레테크란 정향을 넣은 담배를
많이 피니까 길에서 크로브 향이 배어 있기도 하지요. 정향은 프랑스 요리사들이 닭육수
만들때 양파에 몇개씩 찔러 꼭 쓰기도 하고요. 갖고 계시면 다른 요리에도 폭넓게 이용하세요.21. Dimbula
'09.5.16 12:24 AM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coco님.
복받으실 거예요. 건강하세요!22. Dimbula
'09.5.16 8:35 AMcoco님.. 엉엉..
제가 오늘 가서 다 바꿔왔어요.
제가 준비한 것은요
다질링 티백, 클로브 갈아져있는것, 칼데이먼 갈아져있는것, 패널씨를 제가 그냥 칼로 다진것
생강 편으로 썰어, 2%우유, 물
레서피 있는대로, 했는데요.. 완전 너무 써서 못먹겠던데요.. ㅠ.ㅠ
단맛도 하나도 없고, 냄비 바닥에는 뭔가 우유 단백질 같은거 눌어있던데..
꿀같은것도 안넣고 그냥 하나요?
티백이라 쓴건가요?
다른 팁을 좀 주시면 안될까요?23. coco
'09.5.16 9:05 AMDimbula님 실망이 크셨겠어요. 일단 쓴맛이 강했다면 티분량이 너무 많이 들어간 것 같아요. 찻숟가락의 반 차분량을 넣어주셨는지요. 티백을 쓰셨다면 백을 뜯고 그렇게 계량해 주시고요, 클로브는 갈아진 것보다 낱개로 된 것을 서너개 쓰는 것으로 위에 젂었는데 가루라면 삼분의 일 정도 양의 찻숟가락 양을 넣어보세요. 카다몸도 가루라면 오분의 일정도의 찻숟가락 정도 조금 넣으시고요. 이퍼센트 우유는 맛이 좀 옅었을 것 같고요. 당연히 입맛에 맞게 꿀이나 설탕
넣고 드셔도 좋고요.
밑이 두꺼운 스텐인레스 스틸 냄비를 쓰시고 중불이나 약불에서 끓여주세요. 밑에 우유단백질이 조금 남을 수도 있는데 수세미로 뜨거운 물에 잘 닦인답니다. 오늘 저도 제 위의 분량대로 그대로 해보았는데 잘 나왔거든요. 저는 일반 다질링 찻잎쓰고, 전유쓴 것, 정향을 낱개로 쓴것, 등만 님과 달랐던 것 같아요. 쓴맛을 잡는게 중요한 것 같은데 찻잎을 조금 줄여보시고 정향을 가루로 써보지 않았는데 조금만 넣으시도록 해보세요. 그리고 입맛에 맞게 꿀이나 설탕 물론
넣어 드시고요.24. Dimbula
'09.5.16 11:09 AM아.. 그렇군요.
아무래도 차가 티백이라 좀 강한데다가, 제가 끝에 주걱으로 꽉 짜서 넣었거든요.
그래서 그런것 같네요.
다른 스파이스들도 좀 적게 개량해야겠습니다. 꿀도 넣고요..
아무튼 정보 감사드립니다. 맛있게 해먹을께요~~25. Dimbula
'09.5.16 11:12 AM보답으로 추천한방 넣어드리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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