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파닥거리는 꽃게로 양념게장 만들어먹었어요 ^^
영종도에 조개구이 먹으러 갔다가
배에서 막 잡아온 게를 팔기에 뭣도 모르고 덜컥 사버렸어요 ㅠ.ㅠ
집에 와서 부리나케 검색해보고
뚝딱뚝딱 양념게장 만들었어요.
주는거 먹기만 할때는 간장게장이 쉬워보였는데
실제 할려고 보니까 양념게장이 더 쉽네요.
그냥 양념만들어 버무리기만 하니까요.
근데 파닥파닥 반항하는 게들을 솔로 닦고(요기까지는 그래도 할만했는데)
딱지 벌려서 ( 요 과정에서 소리를 꽥꽥 질러대니까 남편이 재밌다고 낄낄대며 흉내내더라구요 ㅠ.ㅠ)
모래주머니 떼내고 네토막으로 잘라서( 잘랐는데도 살이 퍼덕거리더라는 ㅠ.ㅠ)
버무렸어요.
하루 냉장고에 뒀다가 먹었는데
남편은 맛있다고 쪽쪽 빨며 열심히 먹네요.
저는 파닥거리던게 생각나서 잘 손이 안가더라구요.
담에는 살아있는게 손질하는거 안하고 싶어요 (근데 아마도 또 하게 될거 같다는...ㅡ.ㅡ:;)
- [키친토크] 파닥거리는 꽃게로 양념.. 14 2008-10-08
- [키친토크] 첨 올려요. 꽁치이까 .. 3 2008-07-08
- [식당에가보니] 제가 찾던 바로 그 만.. 2 2008-09-22
- [이런글 저런질문] 저도 레벨 올라가고 싶.. 6 2008-09-17
1. 천하
'08.10.8 11:29 PM맛있을것 같은데요.
2. paxmin
'08.10.9 12:31 AM게장도 맛있어보이고 프렌치가든도 이쁘네요..
저도 얼마전에 게 사와서 냉동실에 넣어놨는데 어케 손질해야할지.. 쳐다만 보고 있네요.3. 안졸리나졸리
'08.10.9 1:08 AM헐 밥도둑이다 ㅠ 쓰읍
4. 순덕이엄마
'08.10.9 3:38 AM저런 싱싱한 꽃게로 담근 양념게장 먹어본지 10년도 넘은것 같네요.
이젠 그 맛도 생각이 날까말까...잉잉~~5. Anais
'08.10.9 4:15 AM살아있는 걸로 바로 요리하셨으니 정말 싱싱하겠네요.
저도 게장 참 좋아하는데 손질할 때는 찔릴까바 고생 먹을땐 이가 고생이죠 ^^6. 야들야들배추
'08.10.9 5:42 AM맛있겠어요.
7. 김명진
'08.10.9 8:36 AM요즘 같으면 먹을만 나요. 일키로 만오천원자리로 이키로 사다가 담궜어여. 네마린 양념 나머진 간장 어제도 간장 달여 부었는데 헤헤헤..넘 맛나서 사진 함 올려야겠어여
8. 서현맘
'08.10.9 8:48 AM리브가님.... 살아있는 게를 또 사셔도 괜찮습니다. 좋은 방법이 있거든요. ㅋㅋㅋ
저도 살아있는거 사서 손질하려다 도저히 못하겠길래 냉동고에 살짝 얼려서 손질했어요.
걔들이 그러면 죽거든요. 살짝 냉동하면 균도 죽이고 일석이조....9. 진이네
'08.10.9 9:00 AM헉...부럽당...^^; 전 양념게장 너무 좋아하는데요.
울집에는 저만 좋아해서 한 번도 못해봤거든요ㅠ
아주 가끔 한식당에 가면 먹어볼 기회가...^^;10. 면~
'08.10.9 12:00 PM아 아아~~ 살짝 얼려서 손질하면 되는구나. 저도 무셔서 도전을 못했는데 한번 해봐야겠어요.
11. 리브가
'08.10.9 1:38 PM살아있는거 해야 맛있다구 그래서 용감무쌍하게 도전해봤어요 ㅎㅎ
입에서 거품을 뽀글뽀글 뿜으며 두눈똑바로 뜨고 파닥거리는 녀석들이 아직도 생생해요 ㅋㅋ
담에는 살짝 얼렸다 해야 겠어요. 감사합니다.^^12. ubanio
'08.10.9 5:02 PM침 넘어가는 소리 들리세요?
가장 좋아하는 양념 게장인데...13. sunny
'08.10.9 11:36 PM저도 양념게장 무지 좋아해요. 침 질질~ 흘리고 갑니다.
14. 미소건호
'08.10.18 9:13 PM너무 먹고싶어여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41041 | 어른이 된다는 것... (82쿡 언니들에게 도움 요청) 18 | 발상의 전환 | 2024.09.05 | 5,878 | 0 |
41040 | 이태리 베니스 여행 중 먹은 것들 14 | 고독은 나의 힘 | 2024.09.03 | 6,132 | 7 |
41039 |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초심이 :-) 22 | 소년공원 | 2024.09.02 | 6,652 | 7 |
41038 | 이것이 다이어트식일까? 아닐까? 36 | 솔이엄마 | 2024.08.31 | 7,238 | 7 |
41037 | 총각김치 담궜어요 17 | 로로 | 2024.08.30 | 5,995 | 4 |
41036 | 여름아 잘가~~ 26 | 메이그린 | 2024.08.30 | 4,403 | 4 |
41035 | 크로아상 생지가있다면 4 | ··· | 2024.08.23 | 8,567 | 2 |
41034 | 보리고추장 담기 22 | 선아맘 | 2024.08.21 | 7,025 | 2 |
41033 | 독일 유학생 밥해먹고 살기 10 | andyqueen | 2024.08.18 | 10,220 | 3 |
41032 | 9kg 감량했지만 아직 갈길이 먼 솔이엄마 다이어트식단 36 | 솔이엄마 | 2024.08.12 | 14,931 | 3 |
41031 | 라갸시를 떠나기 -1일 14 | 주디 | 2024.08.12 | 8,097 | 3 |
41030 | 혼밥 챙겨먹기. 15 | 플레인7 | 2024.08.12 | 7,217 | 2 |
41029 | 한여름밤의 꿈 21 | Alison | 2024.08.11 | 7,605 | 3 |
41028 | 입추지나고 말복이고 이제 여름도 5 | ··· | 2024.08.10 | 5,990 | 4 |
41027 | 174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7월 골뱅이비빔국수, 치.. 6 | 행복나눔미소 | 2024.08.09 | 4,780 | 5 |
41026 | 어쩌다 프랑스에서 밥하는 22 | 주디 | 2024.08.03 | 12,344 | 4 |
41025 | 꿈같은 방학이 지나갔어요 36 | 소년공원 | 2024.07.30 | 12,706 | 7 |
41024 | 프랑스 유학생 밥 잘해먹고 살기입니다 7 | andyqueen | 2024.07.27 | 10,703 | 2 |
41023 | 감자철이라 감자가 넘 많아서 5 | ··· | 2024.07.19 | 15,971 | 3 |
41022 | 혼밥러 왔어요~ 19 | 옐로우 | 2024.07.18 | 11,442 | 2 |
41021 | 여름 휴가 미리 다녀왔어요~ 39 | 시간여행 | 2024.07.16 | 12,903 | 4 |
41020 | 솔이엄마 다이어트와 큰아들의 동참기 32 | 솔이엄마 | 2024.07.16 | 10,421 | 5 |
41019 | 뒤죽박죽 사진들과 드디어 냥~~ 8 | 고독은 나의 힘 | 2024.07.13 | 8,429 | 5 |
41018 | 173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6월 메밀국수, 새우튀김.. 10 | 행복나눔미소 | 2024.07.12 | 5,060 | 4 |
41017 | 다시 가스를 쓰며 12 | 코댁 | 2024.07.11 | 7,975 | 3 |
41016 | 대전 성심당~정보 외 10 | 지윤마미.. | 2024.07.11 | 7,863 | 3 |
41015 | 간장 찔까? 14 | 해파랑 | 2024.07.10 | 5,150 | 4 |
41014 | 전기밥솥으로 옥수수 삶기 13 | 행복나눔미소 | 2024.07.09 | 6,185 |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