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저두요~~ 술빵 도전기
손 크신 깃털처럼님 술빵에 도전해봤어요
제가 좀 손이 작은 데다가
조 아래 실패담도 있길래 여차하면 혼자 다 먹을 요량으로
레시피를 과감하게 1/4 로 줄였습니다
하여
밀가루 250 g (우리밀) 막걸리 180 g 설탕 6 Ts 소금 1/4 계란 한 개
기타 푹 삶은 팥 반컵과 어제 삶아놓은 옥수수 알갱이 좀 까서 넣었어요
날은 덥고 눅눅하고 반죽 양이 적어서 그런지
대략 일곱시간만에 두 배 이상 부풀었어요
쬐그만 찜솥에 쪄냈는데 (깊이가 있어서 그런지 찌는 시간은 꼬박 40 분 가량 걸렸어요)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식구들과 둘러앉아 냠냠...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저도 별로 단 거 안 좋아하는데 제 입에 딱이더라구요
근데 식구들의 열화와같은 성원에 힘입어 다음번엔 설탕 소금 약간 추가할랍니다
깃털처럼님 레시피 원안대로 밀가루 1 킬로 하려구요
감사해요, 깃털처럼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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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앨리스
'08.7.2 6:56 PM정말 다들 무척 부지런 하세요.. 부럽...
2. 안개바다
'08.7.2 10:24 PM저도 반죽하고 있는데(전 레시피대로 1KG)
울 신랑이 옆에서
또 뭔 사고치나...뭐 대충 이런 분위기로 지켜보더군요-_-:::
근데 다음날...
완전 대박 났어요
따뜻할 때 보단
식었을 때가 더 맛있었어요
깃털처럼님
담엔 술떡도 좀 만들어보셔요 ==33===33333. 마리아
'08.7.3 1:23 AM저도 도전했거든요~~ 근데, 실패했어요 -_-
실패요인은, 역시 막걸리에 있는것 같아요...
12시간전에 반죽해놨는데 전혀 부풀지 않았어요.
제가 사는 이곳에는 서*막걸리같은 효소막걸리는 없더라구요..
아무래도 운반 거리가 멀어서 발효가 안되는
막걸리를 수입하는것 같아요..
얼른가서 생 이스트 사다가 더 넣어봐야겠어요..4. 풍선초
'08.7.3 10:12 AM저도 어제 성공 했답니다.
그런데 원 레시피대로 1키로 하면 너무 많아요.
식구 적거나 나눌 곳 없으면 반으로 줄여서 하는것이 좋을 것 같아요.
딱 12시간 되니 정말 엄청 부풀어서 깃털처럼님 안방으로 도망 간 심정 이해 되더만요. ㅎㅎ
성공과 실패의 관건은
1. 꼭 장수 막걸리처럼 생막걸리여야 한다.
2. 막걸리와 계란은 몇시간 전 미리 실온에 꺼내 둔다.
3. 막걸리에 설탕 먼저 넣어 충분히 저어서 녹인 후 밀가루와 부재료를 섞는다.
4. 발효시간 12시간을 꼭 준수한다.(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가라 앉습니다)
5. 찜기에 얹을때 다시한번 휘젖거나 하지말고 그대로 얌전히 들어 붓는다.
추가로 설탕과 소금양은 밥숟가락 가득이어야 합니다.
달게 삶은 팥이나 콩, 건포도를 넣을땐 좀 줄여 주시고
간 안 된 콩, 팥, 옥수수를 넣을땐 숟가락이 제법 봉긋할 만큼의 양으로
설탕 24스픈 소금 1스픈이면 적당 할 것 같습니다.
이상 한번에 성공한 녀자의 나름대로 성공기였습니다*^^*5. 김숙임
'08.7.3 12:24 PM저도 성공해서 여럿 나누어 먹었답니다 레서피 공유해주신 깃털님께 감사드립니다.
6. 라도,공주야 야옹해봐
'08.7.4 12:11 PM저도 함 해보구 싶은데..저희집도 식구가 딱 2뿐이라(신랑, 저)
잘 될라나...찜기는 어떤걸 사야하는지... 암튼 함 해보구 글 올릴께요..감사..
참 혹 이빵 남은건 냉동고에 얼려서 나중에 먹어도 될런지..... 알려주세요7. 라도,공주야 야옹해봐
'08.7.4 12:26 PM헉걱~~~~~~~물은 안 들어가나요?
8. 한들산들
'08.7.4 3:58 PM막걸리 잘 골라야돼요
서뭐 막걸리등 유통기한 긴 종류는 안되는거 같아요
그런데 술떡은 어떻게 하나요?
빵하고 똑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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