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동의보감(7)...도라지차

| 조회수 : 5,197 | 추천수 : 20
작성일 : 2006-09-29 16:17:06
도라지차는 건위,정장,강장의 효과도 있지만 진해, 거담의 묘약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도라지의 주성분인 사포닌이 가래를 삭히고 기침을 멈추게 해 주거든요.

도라지를 하루 10g정도 물에넣고 달여마시면 겨울철 감기로 목이 아플때 매우 좋습니다.

그러나 도라지만 끓여 마시면 약효가 강해서 때로 구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감초4g정도를 배합해서 끓이면 좋아요.

도라지를 쪄서 말린다음 보관해두면 사철 언제나 요긴하게 사용할수 있답니다.



                                                                                     - 신재용의 동의보감중에서 -



어른은 그렇다치고 아이를 먹이려니 아무리 감초가 들어갔어도 안 마실듯하여

웰빙 음식백과를 뒤지던중에 도라지차를 발견하고야 말았습니다...^^v

꿀을 안넣어도 배향과 대추향이 어우러져 은근히 부드러운게 맛있네요~

지금 기침감기로 고생중인 울겅듀님도 넘 잘 마신답니다....달콤하다나~


재료: 배1개, 은행10알, 도라지200g, 생강20g, 대추10알, 물12컵


배는 깨끗이 씻어 4등분하여 자른다.

은행은 속껍질도 벗긴다.

도라지는 깨끗이 씻어넣는다.

생강, 대추를 넣고 물을 12컵넣어 오랫동안 끓인다!!



요즘 목감기가 심하던데 따뜻한 도라지탕 드시고 떨쳐 버리세요...^^*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oogi
    '06.9.29 4:18 PM

    앗.. 자주좀 오세요.. 동의보감 시리즈를 다시보게되서 반갑네요..

  • 2. 빨강머리앤
    '06.9.29 4:39 PM

    기침으로 일주일째 콜록거리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대충 때려넣고 끓여마셨는데
    이번엔 정확한 계량으로 잘 끓여서 효험을 봐야겠네요. ^^;

    다음주 시댁가서 장장 4박 5일 지내다 와야하는데
    아침저녁으로 콜록거리면 허우대 멀쩡한 며느리 골골하단 소리 하실까봐,
    해주는 사람없어도 스스로 잘 끓여 마신 후 몸 보전 하고 내려가렵니다.

  • 3. 달개비
    '06.9.29 5:46 PM

    어머, 이런 우연이...방가방가....미스테리님!
    제가 지금 도라지청 검색하러 들어왔거든요.
    은서 목감기가 심해서요.
    우선 도라지차 만들어 먹이고...도라지청 좀 만들어야겠어요.
    오늘 시장가서 도라지 잔뜩 사야겠네요.

  • 4. 젊은느티나무
    '06.9.29 6:01 PM

    도라지 어디서 구하셨어요?
    제게는 다른것은 유기농매장에서 구할듯한데 도라지가... 대략 문제이네요..

  • 5. 젊은느티나무
    '06.9.29 6:02 PM

    대추도 들어갔네요...^^

  • 6. 미스테리
    '06.9.29 6:34 PM

    우기님...오랫만에 올릴려니 생.뚱..ㅡ..ㅡㆀ

    앤님... 기침이 넘 심하시면 오과차도 끓여 드셔보셔요~
    얼른 나으시구요...^^

    달개비님...은서도 감기가 심하군요...울 바지락도 2주째...ㅜ.ㅡ
    안되겠다 싶어서 따뜻하게 먹이는데 좀 가라앉은듯 하와요~

    젊은 느티나무님...대추를 빼먹고 써서 수정했어요~
    도라지는 총*네 야채가게서 사서 깨끗이 문질러 씻었어요...

  • 7. 젊은느티나무
    '06.9.29 6:43 PM

    우웃?
    진짜루 총** 거기서 사셨어요?
    저두 오늘 거기에 가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울아들도 기침이 심하거든요....

  • 8. lyu
    '06.9.29 8:23 PM

    아직 집에 못 가고 있는 나에게 필요한 한잔?

  • 9. 그린
    '06.9.29 8:47 PM

    날씨가 쌀쌀해지니 안 그래도 따뜻한 차가 그리워지네요.
    맛도 좋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니 꼭 따라해보고 싶어요.
    미스테리님, 오랜만에 뵈니 넘넘 반가워요.^^

  • 10. Ellie
    '06.9.29 8:59 PM

    지나가다가 너무 반가워서~
    음.. 기침약의 미스테리는 도라지 군요. ㅋㅋㅋ

  • 11. 이종희
    '06.9.29 10:25 PM

    우리 아들이 천식이 약간 있어서 걱정인데 끓여 먹여야겠어요.
    근데 오래 끓이는건 대체 얼마정도인지요?
    대략 몇시간이지 알려주세요. 그냥 냄비에 끓여도 되는건가요?

  • 12. 미스테리
    '06.9.29 11:30 PM

    류언니...주말에 따땃이 한잔^^

    그린님...저두 반가워요~

    Ellie님...정말 방가요...넘 오랫만예요^^*

    이종희님...전 슬로우쿠커에 약 10시간정도 달였는데요..
    냄비로 물이 끓어오르면 불을 약불정도로 줄여서 냄비의 반정도로 줄어들면 될듯싶어요~

  • 13. 감자
    '06.9.30 7:49 AM

    저두 넘넘넘 반가워요!
    자주 좀 오시어요~

    도라지에는 눈이 안가고..닉넴에만 번뜩! ㅋ
    아직 목감기 걸린사람없다이거지? ㅋㅋㅋ

  • 14. 지성조아
    '06.9.30 11:35 PM

    오홋~~~~방가방가...^^
    향긋하고 따뜻한 차 내음이 여기까지.....
    나두 한잔 줘~~~~ㅎㅎ

  • 15. 꽃게
    '06.9.30 11:50 PM

    저도 반가워서~~
    날 더 추워지면 그냥 마셔도 좋을만한 차네요.
    Ellie님도,,지성조아님도 반갑고~~
    지성조아님 아직도 지성 좋아????ㅎㅎㅎㅎㅎㅎㅎ

  • 16. 105동201호
    '06.10.1 1:47 PM

    전 겨울이면 길경(도라지), 황기, 오미자, 감초, 를 넣어서 끓여요
    꿀을 살짝 넣어주시면 아이들도 잘 먹습디다

  • 17. 울림
    '06.10.4 5:33 PM

    도라지 200g 이면 좀 많지 않나요?
    제가 작년에 도라지차 끓였다가 너무 써서 못 먹었어요

  • 18. 미스테리
    '06.10.10 6:18 PM

    감자님...^^*

    지성조아님...다 묵었시유...ㅎㅎ

    꽃게님...넘넘 방가입니다요~

    105동201호님...^^

    울림님...별로 안쓰던데요~
    아마도 산에서 캔것은 쓰지 않을까 싶네요~
    재배한것인지 그리 안쓰더라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68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5 챌시 2025.06.27 2,094 0
41167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4 andyqueen 2025.06.26 3,734 2
41166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6 요보야 2025.06.26 3,033 2
41165 냉장고정리중 6 둘리 2025.06.26 3,557 4
41164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6 소년공원 2025.06.25 4,597 3
41163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진현 2025.06.23 5,824 4
41162 별일 없이 산다. 14 진현 2025.06.17 8,552 4
41161 새참은 비빔국수 17 스테파네트67 2025.06.14 9,872 4
41160 Sibbald Point 캠핑 + 쑥버무리 16 Alison 2025.06.10 10,430 5
41159 깨 볶을 결심 12 진현 2025.06.09 7,472 4
41158 피자와 스튜와 티비 보며 먹는 야식 이야기 22 소년공원 2025.06.05 8,002 6
41157 이른 저녁 멸치쌈밥 17 진현 2025.06.04 6,945 5
41156 184차 봉사후기 ) 2025년 5월 쭈삼볶음과 문어바지락탕, .. 4 행복나눔미소 2025.06.04 4,179 1
41155 오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며... 16 진현 2025.05.31 8,337 5
41154 돌나물의 우아한 변신 6 스테파네트67 2025.05.31 6,048 4
41153 정말이에요, 거짓말 아니라구요 ㅠ.ㅠ ㅎㅎㅎ 18 소년공원 2025.05.30 12,134 5
41152 게으른 자의 후회. 4 진현 2025.05.28 8,441 3
41151 별거아닌. 소울푸드...그리고(재외국민투표) 6 andyqueen 2025.05.26 8,789 7
41150 새미네부엌 닭가슴살 겨자냉채 소스 5 22흠 2025.05.25 5,391 2
41149 참새식당 오픈 6 스테파네트67 2025.05.25 4,879 6
41148 햇살 좋은 5월, 꽃 일기 5 방구석요정 2025.05.25 4,691 3
41147 아이들 다 크고나니 이제서야 요리가 재밌네요 10 늦바람 2025.05.24 5,423 2
41146 밥도둑 돼지갈비 김치찜 7 캘리 2025.05.21 7,978 3
41145 잡채를 해다주신 이웃 할머니 15 인생 그 잡채 2025.05.20 9,514 3
41144 더워지기전에 11 둘리 2025.05.19 7,599 5
41143 절친이 주문한 떡 넣은 오징어 볶음 13 진현 2025.05.19 8,669 4
41142 자스민 향기에 취해... 9 그린 2025.05.18 4,505 2
41141 만두 이야기 20 진현 2025.05.15 8,832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