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비오는 날 손님초대와 어만두
오늘 우리 딸아이 유치원 엄마들이 놀러왔어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못 오겠다고 하면 어쩌나 했는데(저 많은 음식들을...)
9명의 반 아이 엄마들중
직장에 다니시는 두분만 제외하고 모두 모였어요,,
영어유치원이라 인원이 작다보니 엄마들끼리 아주 친하게 지내지요,,
사실, 동생들도 어리고 해서 식당에 모여봐야 다른 사람들 눈치만 보이고,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더군요,,
그래서 집에서 모여서 간단하게 음식 몇가지 시켜먹기로 했는데.
어찌 82정신이 가만히 있겠어요? 그냥 간단히 음식 몇가지 제가 직접 만들었어요,,
그 중 야심작은 이 어만두구요,,
쇠고기 간것과 양파다진것을 얇게 포 뜬 대구살로 감싸줬어요,,다시마와 청홍고추로 꽃모양내구요,
찜기에 20분정도 쪄주면 완성!!
오늘의 메뉴는 고추잡채와 꽃빵,상추쌈밥, 닭가슴살냉채,바베큐립,참치김밥, 어만두였어요,,
완전 퓨전상차림이죠,,
누가 차려주는 밥이 젤 맛있다고 하잖아요,,엄마들이 오늘 호강한다면서 좋아라 하더라구요,,ㅎㅎ
역시 집에서 모임을 하니,수다도 맘껏 떨고, 애들도 여기저기 돌아다녀도 좋고,,,
근데, 다른 엄마들이 담번에 자기집에 초대하기 부담된다고,,저보고 매일 초대하랍니다,,ㅠ.ㅠ
어쨌든 칭찬이니 듣기는 좋았어요,,,
사람 초대 좋아하는 제가 제 발등을 찧은셈이죠,,ㅎㅎ
다 82cook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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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달개비
'06.7.4 6:15 PM그게 82쿡을 알고부터 앓게 되는 병이라지요.
한번쯤 시켜 먹어도 되는데....꼭 내손으로 만들어 내는 병이요.ㅎㅎ
아가 데리고 어찌 다 준비하셨는지?
엄마들이 푸짐한 상보고 놀라셨겠어요.2. 김민지
'06.7.4 6:30 PM어휴... 껌딱지랑 저 음식을 다 만드신거예요?
달개비님이나 프림커피님이나 대단들 하셔요..
전 그 병 안걸릴래요.ㅋㅋㅋㅋ3. 프림커피
'06.7.4 6:35 PM달개비님, 김민지님,,,감사합니다,,ㅎㅎ
자수하자면 울 등짝맨은 어린이집으로,,,ㅎㅎㅎ
제가 이번달중에 복직이라 적응 차원에서 미리 보냈어요,,
게다가,,,부산시에서는 2005년생 이후 두번째 자녀가 보육시설에 다닐 경우에는
월10만원씩 보조도 해줍니다,,,부산시 만세!!4. 니얀다
'06.7.4 7:58 PM어만두 이쁘네요~
우리 유치원에는 이렇게 초대해주는 엄마 없나? ㅋㅋㅋ5. 유니게
'06.7.4 8:04 PM오~ 꼴깍!!
요즘 저녁은 생식 한 잔으로 끝내는데..
흑흑...사진을 보니 고문이 따로 없습니다.
부산으로 이사가서 프림커피님
따님 다니는 유치원에 울 아들
보내고 싶어요.6. 푸르른 나무
'06.7.5 12:19 AM상추쌈 위에 무엇을 얹어먹으면 맛나남요?^^
7. 깜찌기 펭
'06.7.5 8:05 AM나는 언제쯤 맛볼꼬? ㅎㅎㅎ
8. 오이마사지
'06.7.5 8:58 AM둘째 10만원씩 지원된다구요?? ^^;
어만두 자세히 알고싶어용~~9. 프림커피
'06.7.5 9:38 AM니얀다님, 유니게님,,부산으로 이사 오세요,,ㅎㅎㅎ
푸르른나무님..히트레시피에 보면 있어요,,참치볶아서 먹으면 맛있죠,,
펭님,,,부산엔 언제 오는겨?
오이마사지님...둘째 얼렁낳으세요,,24개월까지 지원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어만두 레시피는 예전에 제가 한번 올렸어요,,찾아볼께요..10. 프림커피
'06.7.5 9:40 AM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page_num=15&select_arrang...
11. 푸우
'06.7.5 11:01 AM저도 부산가면 저렇게 차려주세요,,꼭 놀러갈래요,,,ㅎㅎㅎㅎㅎㅎ
12. 나의믿음쭌
'06.7.5 11:23 AM82 우리 회원들도 초대해 주세요~~저두 초대받고 싶어요~~넘넘 맛있겠다~~아아~~
님 그렇게 사람을 초대할 수 있는 마음이 정말 이뻐요~~저도 늘상 마음만 있고 실천은 못하는데~
님~복받으실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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