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빠생신상 차렸어요~
사정상...토요일에 식구들과의 조촐한 식사가 저희집에서 있었습니다..
아빠는 환갑.환갑 하지 말라며 요즘 누가 환갑상을 받냐며..
집에서 애 데리고 음식은 왠말이냐며.. 반대 하셨지만...
그래도 이번만큼은 많이는 못해도 몇가지 요리를 해드리고 싶은게 제 마음이었죠..
같은해에 회갑을 맞이하신 우리 시어머니도 함께 오셔서
재인이와 우리가족 너무 행복한 작은 파티가 되었답니다..
맘 같아선 진짜 제대로된 테이블세팅과 꽃꽂이를 준비하고 싶었지만
사실 요리만으로도 약간 벅찬감이 있어서...^^
++MENU++
전복과 내장을 듬뿍넣은 전복죽
시원한 배와 참깨를 갈아넣은 배샐러드~
청양고추의 매콤함이 가득한 유린기
장장 5시간의 정성이 만들어낸 아빠가 제일 좋아하시는 동파육!!
새콤 달콤 칠리새우
각종버섯과 야채가 담뿍 들어간 버섯전골~과 밥!!
케잌..과일..
특히나 아빠가 제일 좋아하시는 동파육을 제손으로 만들어 보는게
이번 제일 큰 도전이었습니다..
정통식으로 삶고 튀기고 찌는 과정을 모두거쳐 완성한 동파육은,,
모두들 최고의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죠? 히히
이거 내가 만든거 맞아???? @.@
이번 음식들 만들면서 82cook 얼마나 들락날락 했는지 모르겠네요...
여러 고수님들 넘 감사드립니다~~~

- [요리물음표] 연어샐러드에...(급질.. 1 2008-08-21
- [키친토크] 아빠생신상 차렸어요~ 14 2006-04-10
- [키친토크] 임산부 점심식사--마파.. 3 2005-07-11
- [키친토크] 첨 해봤어요.. 4 2004-08-03
1. 봉처~
'06.4.10 2:11 PM대단하셔요...
저도... 곧 친정아버지 생신인데...
고민됩니다^^2. 나의믿음쭌
'06.4.10 2:19 PM와~저도 지금 어버이날 그 바로 전날 주말에 부모님 식사 대접하고 싶어서 들락달락 고민중인데요...
님 보니까 너무 대단합니다...사실 여기 보면 상차려 드렸다고 하시는 분들 정말 다들 대단해 보여요...
둘이 밥해먹고 살기도 너무 벅찬데...이렇게 한상 차리려면 몇일을 준비해야 될지...^^3. 마담윤
'06.4.10 2:24 PM전 7개월된 아기때문에 며칠동안 준비는 못했구요..하루 장보고 (가격 생각안하고 한군데에서,,배달되는곳으로..)당일날 다 해버렸어요..좀 힘들긴 해도 며칠 걸려서 하면 더 진빠질거 같더라구요,,,'
미리 해놔도 되는 음식위주로 준비하심 덜 힘들거 같아요...4. 천하
'06.4.10 2:32 PM아주 좋아 하셨겠습니다.
그리고 아버님의 생신 축하 드립니다.5. 이현주
'06.4.10 3:13 PM아기 데리고 힘드셨지만 보람된일을 하셨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동파육과 샐러드 군침 넘어갑니다.~^^6. tthat
'06.4.10 3:18 PM사진으로만 봐도 정성이 넘치는데, 받아보시는 아버님은 얼마나 감동하셨겠어요, 정말 부럽습니다.
7. Janemom
'06.4.10 3:24 PM야..넘 맛있어 보이네요..수고하셨어요!!!
8. Terry
'06.4.10 3:46 PM맛을 보지 않아도 모두 특급 요리의 느낌이 느껴지네요.
동파육에 윤기가 좔좔 흘러요. ^^9. 레지나
'06.4.10 3:49 PM저두 주말에 시어머니 생신상 준비해야하거든요... 샐러드는 뭘 하나 싶었는데 배 샐러드 선택입니다...
마담 윤님 소스 레시피 올려주세요... 배워볼께요...10. 마담윤
'06.4.10 3:57 PM앗! terry님~
동파육은 테리님의 레시피대로 했답니다...다른 레시피보다 마이~ 복잡했지만 제가 원하는
흐들흐들은 동파육을 위해서요...^^
정말 감사합니다....11. 마담윤
'06.4.10 4:14 PM배샐러드도 여기서 보구 따라한건데요...
비율은 정확히 계량해서 한게 아니라..
참깨..마요네즈..배..레몬즙..설탕..소금...모두 갈았어요..
배가 들어가서 시원하니 참 맛있더라구요,,, 야채에 얇게 배를 저며서 놨구요,,새우가 있어서
데쳐서 반갈라 얹었더니 보기가 더 좋더라구요,,12. 은하수
'06.4.10 6:13 PM와우~ 멋집니다. 아기때문에 힘들었을텐데 대단하시네요. 짝짝짝...
대충 동파육이라고 해먹었는데 이건 시간도 엄청 걸리겠네요. 배샐러드도 배우고 갑니다.13. coco
'06.4.10 6:19 PM와~윤님..너무 멋져요.재인이 데리고 이리 훌륭한 상을 차리다니....
저도 조만간 손님상 차릴 일이 있어 메뉴 정하는것 부터 막혀서 머리가 다 지끈거리는데
따라쟁이 해야겠어요.흐흐...14. 올드새댁
'06.4.11 3:39 AM저 오늘 기 팍 죽고 갑니다... 넘 훌륭하삼...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41068 | 포도나무집 6 | 은하수 | 2025.08.20 | 2,112 | 1 |
41067 | 테라스 하우스 이야기 9 | 은하수 | 2025.08.19 | 3,321 | 3 |
41066 | 양배추 이야기 10 | 오늘도맑음 | 2025.08.18 | 4,675 | 3 |
41065 | 고양이의 보은 & 감자적 & 향옥찻집 12 | 챌시 | 2025.08.17 | 3,226 | 3 |
41064 | 간단하게 김치.호박. 파전 10 | 은하수 | 2025.08.16 | 4,954 | 3 |
41063 | 건강이 우선입니다 (feat.대한독립만세!) 14 | 솔이엄마 | 2025.08.15 | 5,566 | 4 |
41062 | 비 온 뒤 가지 마파두부, 바질 김밥 그리고... 15 | 진현 | 2025.08.14 | 5,763 | 5 |
41061 | 오트밀 이렇게 먹어보았어요 16 | 오늘도맑음 | 2025.08.10 | 7,331 | 4 |
41060 | 186차 봉사후기 ) 2025년 7월 샐러드삼각김밥과 닭볶음탕 12 | 행복나눔미소 | 2025.08.10 | 4,393 | 7 |
41059 | 오랜만에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18 | 시간여행 | 2025.08.10 | 6,524 | 4 |
41058 | 무더위에 귀찮은 자, 외식 후기입니다. 16 | 방구석요정 | 2025.08.08 | 5,705 | 6 |
41057 | 친구의 생일 파티 20 | 소년공원 | 2025.08.08 | 5,807 | 7 |
41056 | 2025년 여름 솔로 캠핑 32 | Alison | 2025.08.02 | 8,624 | 7 |
41055 | 7월 여름 35 | 메이그린 | 2025.07.30 | 10,036 | 5 |
41054 | 성심당.리틀키친 후기 30 | 챌시 | 2025.07.28 | 12,002 | 4 |
41053 |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10 | 진현 | 2025.07.26 | 11,314 | 4 |
41052 |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20 | 소년공원 | 2025.07.26 | 6,401 | 3 |
41051 |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 Alison | 2025.07.21 | 12,784 | 3 |
41050 |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21 | 챌시 | 2025.07.20 | 9,442 | 3 |
41049 |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2 | 진현 | 2025.07.20 | 9,728 | 7 |
41048 |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65 | 솔이엄마 | 2025.07.10 | 16,154 | 6 |
41047 | 텃밭 자랑 14 | 미달이 | 2025.07.09 | 12,645 | 3 |
41046 |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36 | 소년공원 | 2025.07.09 | 10,564 | 5 |
41045 |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18 | 행복나눔미소 | 2025.07.07 | 3,624 | 4 |
41044 |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64 | 쑥과마눌 | 2025.07.07 | 8,060 | 12 |
41043 | 오랜만에... 16 | juju | 2025.07.06 | 5,005 | 3 |
41042 |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6 | 늦바람 | 2025.07.06 | 4,603 | 2 |
41041 |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32 | 진현 | 2025.07.06 | 5,899 |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