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모임을 '달뜨는 기와집'에서 했습니다.
나름 후기도 좋고 거리도 멀지 않아서 결정해서 갔더니
장모집 바로 옆이더군요.
장모집은 두 세번 간 이후로는 질리는 맛에 다시 가고싶지 않더군요.
예약을 일주일전에 해 놨고 도착하니
식탁위엔 와인잔에 와인이 벌써 채워져 있었어요.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복작복작...
무슨, 아주머니들 견학이나 관광 온듯한 분위기..ㅠㅠ
어찌 됐거나.. 음식이 나오는데 한참걸리데요.
나오기 시작하더니 마구마구 나오는거에요.
서너가지씩 한번에 나오길래
좀 천천히 갖다달라고 했어요.
식탁은 좁은데 다 먹지도 않았는데 자꾸 갖다 놓으니 정신이 하나도 없더군요.
그러나...
푸짐한 음식에, 맛도 괜찮더라고요.
달다고 싫다고 하는 사람도 있던데..
요즘 퓨전 한식이란게 거의 달달하잖아요.
우린 15000원짜리 먹었는데
10000원짜리보다 4가지 요리가 더 나온다데요.
친구들이 좋다고 담에 와서는 만원짜리로 먹어도 되겠다며
흡족해서 왔어요.
피크타임에 가면 좀 정신없고 하겠지만
그 시간 피해가면 느긋하게 맛있게 먹고 오겠더라구요.
점심식사시간에 가시려면 예약은 꼭 해야된대요.
아줌마부대 어마어마...
가격대비 괜찮았네요.
전번은 031-709-0700이네요.
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분당 운중동 = 달뜨는 기와집
간장나라 |
조회수 : 7,315 |
추천수 : 161
작성일 : 2010-03-11 14: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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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나타샤
'10.3.11 10:08 PM저도 남편이랑 평일 점심때 갔었는데 전~부 우리 어머니 연배와 우리나이대 아줌마 부대들 복닥복닥~ㅋㅋ 저는 좀 익숙한터라 그냥저냥 참을만 했는데 울 신랑은 그날 밥이 입으로들어가는지 코로들어가는지 몰랐데요~ 근데 좀 달긴단데 나름 괜찮았어요~
2. orange
'10.3.15 8:12 AM얼마전 형님들이랑 4이서 식사했는데... 음식좋아요!!
그런데 자리도 불편하고 음식도 마구마구 가져다 놓고, 나중에 차한잔 마시고 나올 분위기도 아니고 쫓기듯 나와야 하는게 싫더라고요~~ 바깥 차 마시는곳은 아줌마들로 붐비고 요즘 추운날씨에 앉아있을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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