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립 -주안역점-

[열음]

서울살다가 인천으로 이사오니 밥먹으러 갈곳이 별로 없는거에요.
잘 알지도 못하겠지만..그러다가 주안역 먹자골목안에 "퐁립"이 오픈해서 지난주에 가서 립세트를 먹었는데
3살된 우리딸이 잘 먹더라구요.
아웃백가서 립먹을때부터 알아봤지만...ㅋㅋ  느끼한거 싫어하는 남편은 매운 삼겹살인가 그거랑
대부분 음식들이 칼칼해요.
햄도 청량고추 들어가 있고  딸아이가 지난번에 너무 맛있게 잘 먹어주어서 입짧기로 유명하다지요.
그래서 근로자의날 아침에 일어나서 아점으로 부대찌개먹고왔어요.

우선 가격이 착해요. 부대찌개랑 솥밥 2인이 11000원  부담없는 가격이쟎아요.
딸아이랑 셋이가서 딸아이는 따끈한솥밥과 거기에 콩하고 고구마같은게 들어있어요. 우리딸은 콩을 좋아해서....그밥하고
그냥 밑반찬하고 해서 먹이고

우리부부만 오랜만에 부대찌개 먹고왔네요. 아이가 있으니 매운게 먹고싶어도 못먹으러가네요.
사진은 등갈비 셋트랑 부대찌개에요.
불에 구워먹는건 아니고 식지말라고 저렇게 셋팅을 해주더라구요.
립은 먹고픈데 느끼한 음식 싫어하는 남친이나 남편하고가면 좋아할듯해요.

오랜만에 부대찌개를 먹고오니..옛날 회사다닐때 점심시간에 먹었던 부대찌개 생각도 나고 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