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국을 아시나요?
가을산을 노랗게 물들이는 산국
향기가 좋고 불면증에 좋아서 차로 많이들 마신다고 하지요
서울 촌닭인 제가 주말마다 지방 산속에 갈 일이 생겨서 산국을 따다가 차로 만들게 되었지요
정말 이것은 많은 정성이 필요하답니다
소금과 식초를 섞을 물을 끓여서 살짝 데쳐주고 잘 말린 후에
찌고 말리기를 반복해야만 차로 마실 수가 있는데요
향은 은은하고....맛은 좀 쓰네요
불면증에 좋다고 하는데 그럴때는 꽃의 양을 좀 많이 넣어서 쓰게 먹어야 효과를 본다네요
마시면서..향기는 은은하고나...헌데 쓰다...과연 잘 만든건가?
걱정을 좀 했답니다
그래도 정성스레 만들었고 귀한것이어서
소중한 분들에게 선물로 주려고 포장을 했답니다
산국차 옆에 있는 풀떼기는 서리맞은 뽕잎차인데요
서리맞은 뽕잎이 신선엽이라고 좋다해서 구중구포?
나름대로 열심히 덖고 말리기를 해서 조금 만들어서 포장해봤어요
예쁘면 더 향기로울라나...맛있을라나.....정성이 더 들어간듯 보일라나....
제대로 만들었는지 아직도 자신은 없지만
그래도.....열심히 만들었으니까...
용기내서 드려볼랍니다.
괜찮겠지요?
"향기 좋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