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못다한 이야기
귀차니즘땜에 그냥 간단하게 올려보아요~~
맨윗사진중 전자렌지 아래는 원래 전기밥솥을 넣을수있도록
슬라이드식으로 짜넣었는데...전기밥솥을 사용하게되면
아무래도 뜨거운 김이 자주 쐬게되어 수납장이 오래못갈것같아
딴곳으로 옮기고 쿠진아트블렌더와브레드박스에 영양제를 담아두고
수납장깊이가 냉장고 깊이에 맞추다보니
워낙 깊어 안쪽에는 가끔 쓰는 요구르트 제조기와 작은 찻상을 넣어주었답니다...
슬라이드라 사용할땐 쭉 빼서 꺼내면돼요~~^^;;
전기밥솥 올려진 사진은 제가 생각지못한부분이었는데
다용도실 문쪽으로 김치냉장고를 최대한 당기고 넣으면 된다고
씽크대사장님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서랍장&양념수납장이에요..
상판쪽은 뭐 따로 둘게 없어서 그쪽으로 전기밥솥을 놓았더니
창가쪽이라 김이 빠져도 문제없어요~~
덕분에 다용도실로 들어가려면 문이 조금 좁습니다...
제가 워낙 왜소해서리 뭐....괜찮습니다...=3=3=3==>돌날라 올까봐 36계줄행랑중....
그다음 사진은 저아래사진중 콘센트사진의 전체샷...
콘센트가 씽크대에 가려져버려 사용할수가없게 되었는데
씽크대사장님이 전선을 빼서 저렇듯 앞쪽으로 콘센트를 만들어 주셨어요....
무선주전자 코드를 바짝 당긴건 코드를 늘어뜨리면 문열때 걸리적거리더라구요...
럭셔리는 뭐 진즉 포기한거고...
진짜진짜 차마시기 너무 편해요...저자리서 모든게 해결되거든요...^^;;
그리고 지퍼팩이있는 사진은... usb잭이나 여러가지 전기선,이어폰등등 엉키기 쉬운것을
82에서 어떤님이 알려주신 tip대로 실행해봤더니
오~~~아주 대박입니다....
어찌나 좋은지....여러분도 꼭 저렇게 해보세요
저렇게 해서 상자나 바구니에 가지런히 두면 엉킨것 푸느라 성질 버리는일 없어집니다요~~^^*
피아노커버사진.............
바느질 배우겠다고 싱거미싱 육실얼마짜리와 오버록을 덜컥사서 무조건 뎀벼서
만든 커버들이에요.....
곡선부분을 만들때는 도구가 없어서 다라이 갔다가 대고 그려 탄생된 작품입죠~~~ㅋㅋㅋ
자세히 뜯어보면 바느질이 삐뚤빼둘 난리부르스지만 겉보기엔 쫌 그럴싸하지않나요?
시계는 동생중 하나가 아주 오래전에 선물한건데
마땅히 걸어둘데 없어 그냥저냥 뒀던건데
이번에 모서리에 기둥을 만들면서 제자리에 정착하게된 불쌍한 시계입니다....^^;;;
선물한 동생에게 당당하게 말할수있게 되어서 기뻐요~~
아랫사진은 손잡이가 딴곳에 있는 수납장 이야기에요....
수납장을 냉장고깊이로 짜넣어서 냉장고쪽으로 문을 열게되면 수납을 하되
넓이가 넓지않아 실용성이 없을것같아 일부러 냉장고 쪽이 아닌 다른쪽에서 열도록
디자인했습니다....앞쪽에서 수납이 와이드하게 되면 물건 찾기가 훨씬 용이하잖아요~~
그래서 그아래샷 두장이 만들어진겁니다..
자주쓰는것은 아랫쪽에 자주 안쓰되 그래도 찾게되는것은 윗쪽에 두구요...
252cm의 수납장이라(주택이라 천정이 아파트보다 20cm더있어요)
코스코에서 파는 접이식 사다리는 필수랍니다~~
냉장고 윗쪽 수납장은 냉장고 넓이에 냉장고깊이입니다....(넓고 깊어서 좋긴한데 사다리놓고 올라가야해요)
문은 아래에서 위로 올리게끔되어있구요..
그안에는 저렇듯 일년에 몇번 안쓰는 대형 조리도구들이 자리했어요...
8L의 휘슬러압력솥.찜기든 웍...대형 스텐팬들...보온도시락등등
세탁기는 주방에서 쫓겨나서 다용도실에 건조기와 합체(?)했어요~~
원래 저렇게 세팅도 할수있도록 되어있는거라 무리없구요..
건조기와 세탁기 사이에 누르면 툭 튀어나오는 판이있는데 ...
건조기에서 빨래꺼낼때나 넣을때 바구니등을 놓을수있도록 되어있어서 편리해요~~
드럼세탁기는 수평이 생명인건 다 아시죠~~
수평자를 이리저리 대가며 수평을 정확히 맞추었답니다...
다용도실이 원래 거실보다 훨 낮은데 이번에 거실과 높이를 맞춰버렸어요...
물쓸일이 전혀없기에 타일도 나무느낌나는걸로 깔았고요....
그랬더니 무릎관절이 너무 좋아합니다.......
맨 아랫사진 두장은 현관입니다....
아파트현관하고는 조금 다른데...
원래 벽지로 발라진 곳을 파벽돌로 붙여버렸어요...
벽지 떼느라 무지 고생했지만....
리모델링 견적에서 제외된곳이기에 제가 타일집에 가서 파벽돌 사고
본드등 부재료 사서 타일시공하시는분한테 부탁해서 부엌과다용도실 타일작업하고 남는 시간에
얻어낸 결과물입니다...
매직까지는 못넣어준다고해서 그건 제가 했는데.............(매직 시공비가 현관공간하는데 9만원이래요...ㅠ.ㅠ)
매직넣는일 진짜 하기 힘드니 어설프게 뎀비지마세요....ㅠ.ㅠ
손가락,손목,손바닥등 성한데가 없습니다....
매직넣는일하고 손가락 마디는 두배로 늘어나고 손은 퉁퉁부어서리.....
영양제 두번이나 맞고
관절치료 다니고..배보다 배꼽이 큰 공사였습니다~~
이번에 욕실&화장실은 리모델링에서 제외되었는데
아직 쓸만하고 깨끗해서 제외시켰어요...
다만 바닥타일이 전에할때 하얀색 계통으로 해서 많이 지저분해진거라
바닥타일만 압착방식으로 시공했답니다(사진첨부못함)
바닥을 다 드러내야하는줄 알았는데 그런 방법도 있더라구요....
욕실이 거실하고 높이가 좀 있어서 가능했던것같아요....
워낙 기술이 뛰어나신분들이어선지 변기주변도 티안나게 잘 마무리해주시고
줄눈 벗겨진곳도 제대로 다 메꿔주시고
기존에 물흐름이 제대로 안이뤄진것까지 커버 해주시고....
두번째 리모델링하면서 느낀것은
업자들한테 무조건 맡길게 아니고 내가 쓸공간이기에
필요로 하는것 불편했던것등을 잘 체크해놨다가 업자들하고 조율해보시면
좋은 결과가 나올거에요~~
집일은 주인이 절반 나머지는 일하는 사람 몫이라는 얘기가 있어요....
미운소리 들어도 꼼꼼히 체크하고 자주 들여다보면서 지적해주고 하는게 좋아요..
안그러면 나중에 화나는일 생길수있어요..
인부들이 최대한 단시간에 일끝내기 위해서(빨리끝나도 하루 일당 받거든요)
안보이는부분은 제대로 안하는경우가 많아요....
저희집 같은 경우는 마루를 시공하는데 빗자루로만 쓸고
시공하려고 하더라구요...
제가 못하게했어요...청소기로 먼지 다 제거하고 하라고요..
안되겠기에 제가 청소기로 구석구석까지 먼지 빨아들이고 마루시공했답니다....
살 사람은 우리 가족인지라 아무리 짜맞추는 마루래도 딛다보면
미세한먼지가 조금이래도 올라올것같아서요...
전적으로 믿고 맡기기엔 아직 우리나라 업자들이 프로정신이 부족한듯합니다...
리모델링 한번하면 적어도 이삼년안에는 안볼거라 그러는지 몰라도
대충대충이라는게 그들의 사고방식에 자리한듯합니다...
안그러신분도 있겠지만....
깐깐하게 체크하시는것이 서로에게 좋은일인듯.....
이상!!!
- [리빙데코] 못다한 이야기 12 2008-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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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른이맘
'08.10.3 9:26 PM콘센트 정리하기, 왜 여태 생각을 전혀 못했을까요?
늘 서랍장에 한꺼번에 쑤셔넣고 꺼내쓸때마다 짜증을내던 제가 부끄러워집니다.
내일 당장에 실천해봐야겠네요~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2. 하비비
'08.10.4 9:55 AM정말 깔끔하게 해 놓고 사시네요.
현관벽지 넘 맘에 들어요, 저도 따라 할가봐요.3. 하비비
'08.10.4 12:56 PM어~~~ 저는 현관벽이 파벽돌 무늬벽지인줄 알았어요 ㅎㅎㅎ
우리집은 좁은 아파트현관이라 벽돌공사는 힘들고 저런 벽지 있으면 하고 싶다고 늘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지 그냥 혼자서 벽지일거라고 생각했네요.4. 금순이
'08.10.4 10:00 PM휘슬러냄비 저랑 똑 같은거네요
저두 셋트거든요.
살림이 너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제가 부끄럽네요.ㅎㅎㅎ
살림이 서툴러서 많이 배워야겠어요.
시계랑 바느질한 작품
너무 예뻐요.
행복하세요.5. 아직은
'08.10.6 10:33 AM전 왜 사진이 안보이는걸까요.. 궁금해죽겄는디
6. 더불어
'08.10.6 11:17 AM전 왜 사진이 안보이는걸까요.. 궁금해죽겄는디 ....저두여....
7. 저우리
'08.10.6 3:36 PM저도 사진이 안보여요. 깝깝~~^^
8. 치카루
'08.10.8 12:46 AM너무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있네요^^
수납공간은 많으면 많을수록 정말 유용하고 편리하죠~~
깔끔하고 멋스러운 주방이 부러워 침만 질질 흘리며 가요~9. 제니퍼
'08.10.9 1:16 PM수납장은 저도 지금 꽤 궁리중인데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고맙습니다.10. 논뚜렁
'08.10.11 8:45 PM와우~넘 깔끔하고 멋져요
11. **별이엄마
'08.10.12 11:49 PM있어야 할곳에 ,종류별로 나누어 정리하니
무척 깔끔하네요.
좁은집에선 버려야 하는데...
일년에 몇번씩 쓰느라고 어쩌지도 못하고...ㅠㅠ
이고 삽니다.12. 새댁
'08.10.16 9:13 AM그르게요~~ 전 깔끔함에 놀랐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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