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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되게 쉬운 한끼 식사들~

| 조회수 : 20,510 | 추천수 : 10
작성일 : 2013-01-31 21:34:56


안녕하세요! :)

맨날맨날 언니들 레서피 구경하는 어떤 여자에요.
오늘도 어김없이 구경하다 나도 해먹은 밥 사진 좀 박아두었는데 싶어,
수줍게 인사드려 보아요.

저는 뭐 대충대충 쉽게 해먹어요. 
계량하고 막 다지고 기다리고 이런거 잘 못해요.
핏물 빼려고 물에 고기 담궈두면 10분 동안 열두어번도 더 왔다갔다 하며 안절부절 조급증 나요.
뭐든 빨리 후다닥 해치워 먹어버리는게 취향이에요. 




엄청쉬운 샐러드

재료. 양상추, 건포도, 아무거나 견과류, 삶은 달걀, 매실액기스

이건 설명하기도 부끄러워요.
굳이 뭐라도 말을 꺼내보자면 매실액기스 드레싱이 아주 쉽고 간단하고 맛있다는 거에요.
매실액기스에 아무것도 안해도 돼요. 그냥 매실 액기스 휘~ 둘러주면 끝이에요.

음...
아...
끝이에요.



식은양념통닭밥

엄청 쉬운데 양념이 필요해요. 이게 쫌 귀찮아요.

양념. 고추장 한 숟갈, 케찹 한 숟갈, 물엿 한 숟갈, 참기름 한 방울

양념통닭 시켜먹고, 남은거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다시 꺼내 먹으려고 하면
뜬금없이 서러울 때 있잖아요.
야 임마, 이 거치른 세상 식어빠진 통닭 한 조각 먹고 어떻게 이겨내려고 해! 눈물 닦아!

그럴때 이까짓 세상, 하는 마음으로 식은 닭의 살들을 죽죽 발라줘요.
그리고 후라이팬에 기름 한 번 두르고 고기를 데워주다 양념을 부어요.
뜨거운 김 올라올 때 까지 잘 뒤적여줘요. 안 그러고 대충 데우면 닭고기 안은 차요.

마지막으로 마요네즈한 번 죽 짜서 잘 뒤적여줘요. 이거 매우 중요해요.
고소함의 퀄리티가 달라요. 믿으세요.

땅콩있으면 좀 으깨 넣으면 좋은데, 이건 뭐 귀찮으면 빼도 돼요. ;)



빵 먹은 날이에요.
어디서 얻어온 버터가 있어서 사진 한 방 박았나봐요.

씨리얼 먹을 때 집에 나뒹구는 아무거나 견과류와 건포도 좀 넣어 먹었어요.
씨리얼에 우유만 부어 먹으면
왠지, 옛날에 우유에 죠리퐁 말아 먹던 생각이 영양이 부족한 느낌이에요.



차림을 보아하니 친구가 멀리서 놀러 왔었네요.
별거아닌 메뉴인데 샌드위치 하느라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먹으면서 씩씩댔었어요.
요리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면 뭔가 분해요.후. ;(

치아바타 샌드위치 였어요.

1. 치아바타 빵 데우고, 2. 올리브유에 발사믹 섞어 빵 아랫면에 잘 바르고 
3. 양상추 얹고, 4. 참치캔 양념없이 얹고, 5. 양파 얹고, 7. 토마토 얹고, 8. 블랙 올리브 얹고
9. 피클 얹고, 10. 통후추 득득 갈고, 11. 오레가노 가루 삭삭 뿌리고, 12. 마요네즈 죽 짜고
빵 덮으면 끝. 후.
 
뭔가 과정이 긴 것 같지만 먹고나니 다시 할 수 있겠어요.
쉬웠던 것 같아요.



정말 말도못하게 쉬운 카레돈까스에요.

정육점에서 돈까스거리 해놓은 걸로 돈까스를 사요. 두꺼운거 말고 얇은거.
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돈까스를 튀겨요. 기름 많이 부어서 하면 귀찮으니까
그냥 앞뒤로 뒤집어 가며 굽듯이 튀겼어요. 
이때 냉동 돈까스 안 녹이고 하면 큰일나요.

카레는 옥수수알만 넣고 만들어요.
이게 뭔가 싶죠? 진짜 맛있어요. 후회 없어요. 
버터넣고 옥수수 휘휘 볶다가 물 붓고 카레 풀어주면 끝!

밥에 채소가 너무 없는거 같죠? 피클이랑 먹으면 끝내줘요.
미소장국이랑 먹어도 맛있는데, 없으면 그냥 보리차랑 먹어도 돼요. 누가 뭐라고 안해요.




알리오올리오에요.
네, 그거요. 드라마에서 공효진이 맨손으로 집어먹던 그거요. 
따라하진 않았어요. 포크로 집어먹어봐도 충분하던걸요? :)

이건, 뭐랄까요.
그냥... 일없이 만들어 먹어요.
친구 왔을 때, 진짜 막 만드는데 뭔가 좋은거 만들어 주는 기분이에요. 훗훗훗!

1. 면 삶아요. 봉지에 나온 시간에서 1분 모자라게 삶아요. 그래야 면이 꼬돌꼬돌해요.
2. 올리브유에 저민 마늘을 볶아요. 휘 볶아요.
3. 면을 넣고 더 볶아요.
4. 소금, 후추 간을 해요.
5. 바질가루를 한 줌 뿌려줘요. 아끼지 마세요.
6. 너무 쉽게 끝났으니까 블랙올리브 반 갈라서 좀 얹어줘요.

다른 요리사님들께서는 매콤하게 페페로치노도 넣으시고 안되면 마른 고추라도 넣고 하시던데
전 없어서 안 넣었어요. 
 
알리오 올리오에 대해 더 쓰고 싶어도 쓸 말이 없네요..
  


제일 쉬운거에요.
그냥 막 쉬운거.

버터 살살 녹여 간마늘 한숟갈 듬뿍이랑 파슬리가루 막 넣어요.
그리고 섞어줘요.
식빵에 발라요.
토스터기에 넣고, 톡 올라오면 끝이에요.

오븐도 귀찮아서 그냥 토스터기에 넣었어요.
파스타 해먹을 때 한 쪽씩 같이 내면,  뭐 되게 한상 차린 기분이에요.



까르보나라.
이거 엄청 쉬워요. 깜짝 놀라지 마세요. 진짜 쉬워요.

재료. 아무거나 파스타면, 휘핑크림, 베이컨, 저민 마늘, 올리브유, 소금, 후추

1. 푸실리를 삶아요. 봉지에 나와 있는대로 삶아요.
2. 그리고 팬에 베이컨을 볶아요. 새끼손가락 두께로 썰어 볶으면 레스토랑꺼랑 비쥬얼이 비슷해요.
키친타올로 팬 한 번 슥 닦아주고요. 3. 올리브유 두르고 저민마늘 털어놓고 훌훌 볶아주다 
삶은 파스타 넣고 한 번 휘저어 줘요. 다진 양파도 한 술 넣어주면 좋은데 귀찮으니까 뺄래요.
4. 휘핑크림을 부어요. 아끼면 안돼요. 아끼다 찌(낚시밥)로 간다는 말도 있잖아요.
마지막으로 소금소금, 후추 후추 간 맞춰요.

포인트는 휘핑크림이에요.
생크림도 해보고 별거 다 해봤는데, 맛있는집 까르보나라 맛은 휘핑크림이에요.
휘핑크림은 매일유업이 무난하니 좋아요. 

그리고 좀 더 그럴싸한 맛을 내고 싶다면 휘핑크림 바글바글 끓어오를 때 계란 노른자 톡 넣어줘요.
별거 없어요.

진짜 간단한데,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이러려고 한게 아닌데.





어떤사람A (zzzwitch)

그냥저냥 대충대충 설겅설겅

7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월요일 아침에
    '13.1.31 9:57 PM

    휘리릭 멋진 그림 그려놓고
    "어때요? 정말 쉽죠?"하시던 화가 아저씨 생각납니다.
    쉽지만 맛있어 보여요...
    옥수수만 넣고 하는 카레 한번 해봐야 겠네요.
    저기 나온 것중에도 제일 쉬워 보여서요. ㅎㅎㅎ

  • 어떤사람A
    '13.1.31 10:37 PM

    그 아저씨 정말 놀랠 노자 였는데 말이에요~ ㅎㅎㅎ
    돌아가셨대요 ㅜㅜ

    옥수수카레 하실 때 버터 꼭 넣으셔요~ 풍미가 살아있어요.
    옥수수카레 따위와 풍미라니 뭔가 말이 안 어울리는 것 같지만, 진짜에요. ;)

  • 2. 레몬쥬스
    '13.1.31 10:31 PM

    다음편에는 되게 쉬운 이쁜 그릇들사기 편도 올려주세요...
    결코 만만하지는 않지만 덤비기 쉽게 잘 알려주셔서 용기가 나네요.하하

  • 어떤사람A
    '13.1.31 10:39 PM

    제가 쓰는 그릇들은 전부 다 삼천원 이하의 그냥그런 그릇들이어요. ㅎㅎ
    고르고 자시고 할게 없어 부끄러워요.

    정말 만만하니 막 만들어보셔요! 장담합니다요~ :)

  • 3. 잘배운뇨자
    '13.1.31 11:20 PM

    정말 최고에요..ㅋㅋㅋㅋ 다 따라해보고싶네요.. 글 너무 재미지게 잘 쓰셨어요..ㅎㅎㅎㅎㅎㅎㅎ 로긴하기 귀찮아 글만 쭉보다가,,,,,,기어코 로긴해서 댓글 달게 만드는 글솜씨..ㅎㅎ

  • 어떤사람A
    '13.2.1 11:03 AM

    어머나. 저는 웃기려는 욕심은 정말 조금밖에 없었는데.
    아끼다 찌로가, 정도 밖에 없었어요. 정말이에요.

  • 4. 디자이노이드
    '13.1.31 11:42 PM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하하하하
    좋아요~ 좋아요~ 좋아요~ 좋아요~

  • 어떤사람A
    '13.2.1 11:04 AM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제가 이렇게 소리내서 잘 웃는데, 아침부터 크게 한 바탕 웃고 시작하렵니다.

  • 5. 손사장
    '13.2.1 12:58 AM

    "엄청 쉬운 샐러드"접시는 삼 만원도 넘을 거 같아요.ㅋ

  • 어떤사람A
    '13.2.1 11:04 AM

    저건 진짜로 약 2,400원하는 접시에요. ㅎㅎ

  • 6. 울룰루
    '13.2.1 1:38 AM

    아..정말...너무 좋아요^0^
    대충대충 하는것처럼 보이지만, 숨은고수인듯.
    팬될것같아요!

  • 어떤사람A
    '13.2.1 11:06 AM

    음식 대충하고 빨리하기로는 숨은 중수 정도는 될 것 같아요.
    숨어있어도 아무도 안 찾는게 문제라면 문제. ;0

  • 7. 써니
    '13.2.1 1:51 AM

    3천원이요?
    음식 보다도 틈바구니에서 보이는 그릇들에 띠용~~~~했어요
    빨리 불어보세요 어디서 사셨어요 ?

  • 어떤사람A
    '13.2.1 11:10 AM

    헉.
    여기 워낙 수준높은 분들이 많아, 그릇은 정말 부끄럼 오브 부끄럼으로 올렸는데.

    제가 사는 곳의 마트에서 막 쌓여 있는거 막 집어 온건데요,
    아마 재고 또는 상품성에 100% 차지 않는 것들을 대량으로 가지고 와 파는 것 같아요.

    아마 실제로 보시면, 에이, 상에 올리긴 좀 그렇다, 하실지도 몰라요!

  • 써니
    '13.2.1 5:49 PM

    진짜 그릇 너무이뻐요
    특히 버터 막바른 빵담은 하늘색 접시랑 알리오올리오 담은 흰사발, 막쉬운 빵담은 까만접시..
    자 지금 돈 만원들고 출발준비해요
    혹시 외국이세요? 삼만원어치 그릇 사러 비행기표 살 의향까지 있어요^^
    나란 뇨자..외국 여행가면 이케아 구경하고 오는 뇨자거든요^^

  • 어떤사람A
    '13.2.1 11:55 PM

    앗. 네 맞아요. 가차이 있는 외국이어요.
    가끔 엄청 싼 프로모 티켓도 나오는 동남아여요.
    오신다면 마트투어에 많은 힌트 드릴 수 있어요. 일도 아니에요.
    이케아 엄청 재밌죠? 이케아도 쉬워서 취향이에요. 간단간단 하잖아요~ :)

  • 8. 18층여자
    '13.2.1 9:46 AM

    저 그릇들 오천원에 공동구매 어때요

    쉽게쉽게 후루룩후루룩
    정말 대단하세요

  • 어떤사람A
    '13.2.1 11:11 AM

    오천원에 사시면 아까와 하실 거에요. 으하하!

    먹을 때도 좀 후루룩 소리가 나는 것 같아 그게 고민이라면 고민이에요. :(

  • 9. 나우루
    '13.2.1 9:51 AM

    왕 사진 너무 이쁘게 잘찍으세요.
    요리 솜씨는 말 할 필요도 없구요~~
    셋팅하고 그릇 고르는 센스까지.!!>
    자주올려주세요!

  • 어떤사람A
    '13.2.1 11:13 AM

    네, 사실 사진이 잘 나온것 같아요.
    너무 잘 찍으려고 노력했나봐요.
    가만 살펴 보니 제가 가진 그릇들 다 나온 것 같기도 해요.

    키톡에서 오래 활동하고 싶은데, 보여줄 수 있는거 첫방에 다 보여준 것 같아 지금 좀 슬퍼요. 흑.

  • 10. 당근123
    '13.2.1 9:52 AM

    빵은 오늘 당장 궈봐야게씁니다. 아웅 맛있겠당~

  • 어떤사람A
    '13.2.1 11:14 AM

    빵 저도 당장 지금 버터 내놔야 겠어요!!!! 얼른 해먹어야 겠어요!!!

  • 11. 화창한토요일
    '13.2.1 10:34 AM

    요리할 수 있게 용기를 주는 글이네요..^^
    주말에 몇가지 따라해 볼게요..

    님글을 읽는데 치로님이 떠올랐어요..
    두분다 쉬운문체로 미소 방긋짓게 하는 글을 쓰시는 분들이라서 그런가 봐요..^^

  • 어떤사람A
    '13.2.1 11:17 AM

    오오오오오아!!! 저 치로님 팬이에요. 부끄러워요, 부끄러워요!!

    저는 이것들을 두달인가 동안 해먹은건데, 이틀동안 몇가지!!나 해드시다니.
    고수셔요.

  • 12. 날개
    '13.2.1 10:41 AM

    전 정말 님같은 분들 존경해요. 저는 손이 비루한건지,뇌가 비루한건지 시간은 엄청 오래 걸리는데 비해
    결과물은 ... 휘리릭 빨리도 하는데 비주얼도 훌륭하다니,, 근데 결혼안한 처자님? 저는 올해 결혼11년차..
    아침부터 괴롭고 갑니다.. 아무튼 정말 훌륭하십니다^^

  • 어떤사람A
    '13.2.1 11:20 AM

    대충 빨리해서 그렇지 저는 대체적으로 비루해요. 가끔 맛도 비루해요. ㅠㅠ

    결혼 안 한 티가 이런데서도 나나봐요. 결혼은 커녕 요즘은 연애도 못하고 있어요.
    아침부터 괴롭고 갑니다..

    너무 대충해서 훌륭하지는 않은 결과물이니 날개님은 괴로워 마셔요! :)

  • 13. 스뎅
    '13.2.1 11:37 AM

    말씀은 휘리릭 하시는데 솜씨는 예사롭지 않으시네요 저도 뭐든 무조건 휘리릭 뚝딱이 전공이라...반가워요ㅎㅎㅎ
    모처럼 재미있게 보고 소리내서 웃었네요 감사욤^^

  • 어떤사람A
    '13.2.1 11:22 PM

    휘리릭 훅훅! 스뎅님 휘릭휘릭 하시는 요리도 소개해 주세요. :)
    소리내서 웃으셨다니 저도 좋아요. 내일도 한 바탕 웃으세요~

  • 14. 초록마니
    '13.2.1 11:38 AM

    대박 쉬운 한끼 요리들..
    말씀도 쉽게하고. 완전 맘에 드네여.
    휘리릭 뚝딱이 어려운 저라..
    시간이 금인데. 금을 낭비하는 처자라.
    감사해요

  • 어떤사람A
    '13.2.1 11:27 PM

    저도 옛날엔 막 재고,기다리고 이런거 했었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더라고요. 후. ;(
    요리는 짧게, 먹는건 길게. :)

  • 15. kunsthalle
    '13.2.1 11:46 AM

    매끼니마다 미식가의 혀가 되는 것도 피곤한 일이고, 먹을 것에 넘 많은 시간 노력을 들이다보면, 먹자고 사는 건지, 살자고 먹는 건지 원초적 삶의 본능에 너무 충실한 것 같아 짜증조차 일었는데, 이런 단순한 요리방식 넘 좋아요.
    그릇도 센스넘쳐흘러요. 3천원짜리 마트제품들이라니. 19세기 유럽 할머니들 취향의 그릇 광풍에 키치함을 느꼈었는데, 역시 돈보단 센스와 취향이 중요하다는!
    암튼 완전 맘에 들어요. 계속 이 분위기타시는 겁니다.^^ 땡큐 아임 파인 투임다.

  • 어떤사람A
    '13.2.1 11:35 PM

    가끔 너무 맛에 연연해 하다 보면 저도 가끔 그런 생각 들어요.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맛있게 많이 먹으면 좀 죄스럽기도 하고요.
    그 있잖아요, 그사람. 스콧니어링 부인 머머 니어링. 그 분이 돌아가실 때 속을 비우고 돌아가셨다고 하고
    전혜린인가요, 먹을거에 연연해하는 살찐 사람을 혐오스럽다고도 표현하고. 그래서 그런가.

    그치만 이런 생각은 정말 잠 안 올때 하고요. 단순히 귀찮아서! 하하하!

    19세기 유럽할머니들 완전 취향이에요~ 비록 리얼은 아니지만 몹시 신나는 밤이에요!!

  • 16. 빛나라 썬
    '13.2.1 12:35 PM

    옥수수카레 완전끌려요. 안그래도 소셜에서 옥수수캔 싸게 파는것 같길래 살려고 찜해놨는데 당장 결재해야겠어요~~

  • 어떤사람A
    '13.2.1 11:36 PM

    결제하셨어요??
    장보는 것도 일이에요. 좋아하는건 좀 낙낙히 사두는데 문제는 너무 금세 떨어져요.
    맛있게 해드세요~~

  • 17. 민성이집
    '13.2.1 12:42 PM

    까르보나라 바로 따라할께요^^

  • 어떤사람A
    '13.2.1 11:37 PM

    오완전 쉽죠?? 이만큼 쉬운게 사실 흔하지 않아요.

  • 18. SilverFoot
    '13.2.1 1:44 PM

    오홋!
    포스팅 멋쥐셔요^^
    근데 휘핑크림은 단맛나지 않나요? 무가당도 있는건가요?
    예전에 얼려둔 가당휘핑크림으로 모르고 크림 파스타 했다가 달아서 억지로 먹다 남긴 기억이.. 흑흑..
    저는 오늘 치아바타 샌드위치가 땡겨용.

  • 어떤사람A
    '13.2.1 11:42 PM

    아 맞아요! 본문에 쓴다는게 깜빡했어요.
    휘핑크림은 단거 안단거 두 종류가 있는데 안단거로 사용하셔야 해요.
    단거 넣으면 생크림케익맛 까르보나라가 되어요. 여긴 어디? 나는 누구?

  • 19. 미주
    '13.2.1 2:17 PM

    막 숨차하며 읽었어요ㅎ
    요새 카톡 재밌어서 너~~~무 좋아요.
    어쩜 이리 재밌게들 쓰시는지
    저희집엔 매일꺼 휘핑크림이 아주 많다죠.
    그래서 다필요없고 계속하야 투움바만 해먹는다죠.
    대신 마늘양파건고추를 막 투하해
    좀덜느끼하게 먹어줘요.
    딸아이 딸아이친구들 무조건 좋아해요.

  • 어떤사람A
    '13.2.1 11:44 PM

    매일 휘핑크림이 많다니! 부러워요!!!!!
    저도 쟁여놓고 싶어요.

    마늘양파건고추 넣고 해먹고 싶은데 재료 중에 건고추가 없어요.
    왠지 건고추만 있으면 별거별거 다 해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깐풍기도 할 수 있을 것 같고 찜닭도 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런걸 못한건 건고추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 20. 한우맘
    '13.2.1 5:24 PM

    우와 옥수수카레 해먹을래요.너무 간단하고 좋은거 같애요.
    유통기한이 오늘까지인 식빵이 뜯지도 않고 고대로~ 있는데 당장 해먹어야겠어요!ㅎㅎ

  • 어떤사람A
    '13.2.1 11:45 PM

    가끔 유통기한 지난 빵으로도 해먹어요. ;0
    안 죽으면 장땡이죠 뭐.
    집에 어린아이가 있으시다면 비추입니다.

  • 21. 강지은
    '13.2.1 6:49 PM - 삭제된댓글

    대단하세요...^^

  • 어떤사람A
    '13.2.1 11:45 PM

    별말씀을요...^^

  • 22. 늦지않았음을
    '13.2.1 7:24 PM

    저장해두었다 따라해볼래요. 감사해요*^^*

  • 어떤사람A
    '13.2.1 11:48 PM

    늦잠자고 비도 오는데 엄청 귀찮은날, 추천합니당~

  • 23. 릴리
    '13.2.1 8:07 PM

    저두 따라해 볼께요!!

  • 어떤사람A
    '13.2.1 11:48 PM

    넴. :) 쉽게 만드셔요~

  • 24. 오하나야상
    '13.2.1 8:10 PM

    옥수수알 카레 보기만 해도 시원시원하네요.
    카레 만들려면 고기,감자,양파,당근...밑준비하기가 번거로와 1년에 한번 먹는 메뉴인데,
    원글님처럼 저도 심플하게 카레를 즐겨야겠네요. 옥수수 별로 안좋아하니깐 양파만 썰어넣어야지~
    고기 있으면 고기 넣고, 브로콜리 넣어주면 좀더 성의있겠죠. 아오 씐나^^

  • 어떤사람A
    '13.2.1 11:49 PM

    좋아하는것만 딱 넣으면 되죠. 뭐.:)
    어려울 것 있나요.

    카레만큼 쉬운게 없어서 카레한테 고마워요.

  • 25. 곰돌이
    '13.2.1 8:50 PM

    쉬운 요리
    정말 좋네요

  • 어떤사람A
    '13.2.1 11:50 PM

    요리 아니라도 어려운게 너무 많아요.

  • 26. 라벤다..
    '13.2.1 9:24 PM

    초간단 메뉴 다 맘에 드네요.. 시간날때 하나씩 따라해봐야겠어요.

  • 어떤사람A
    '13.2.1 11:51 PM

    급하게 배고픈데 재료도 별거 없을때 후다닥 해드셔 보셔요~ :)

  • 27. 똘이맘
    '13.2.2 8:01 AM

    와~~딱 제스탈이예요..
    근데 전 맛이안난다는ㅠㅠ
    열심미 따라해볼게요~

  • 어떤사람A
    '13.2.3 4:31 PM

    맛이야 먹어보고 아 이게 카레구나 이게 마늘빵이구나 알수만 있으면 되죠 뭐 :)

  • 28. 반짝반짝
    '13.2.2 11:53 PM

    있으세요 글쓰는 재주도 요리하는 재주도 아주 센스쟁이시네요

    근데 돈까스는 왜냉동 튀기면 난리나요?ㄷ

    전 그냥 냉동 그대로 기름에 굽는데요

  • 어떤사람A
    '13.2.3 4:35 PM

    냉동 돈까스 바로 튀겼다가 기름지옥을 맛보았었는데, 괜찮으셨어요?
    녹이지도 않고 바로 해도 된다면 전 더더더 자주 해먹을래요.

  • 29. 느티나무
    '13.2.3 6:39 PM

    까르보나라 해먹었어요~

    휘핑크림에 노른자도넣고요~ 딸래미들이 정말 맛있데요~^^

    다음에는 옥수수카레 하려구요~^^

  • 어떤사람A
    '13.2.5 11:26 PM

    까보나라 쉽죠? 간단하죠? 으하하!
    노른자를 넣으셧다니 정식으로 해드셨군요.

  • 30. 해피하자
    '13.2.3 7:37 PM

    글 읽을때 나도 모르게 '롤러코스터' 성우 목소리로 읽었어요
    쓰신 대로라면 정말 쉬울것 같네요
    빵 구울때 버터와 마늘하고 달달한 것 연유같은것 안 넣어도 맛나나요?
    달달한 마늘 빵만 먹어봐서요

  • 어떤사람A
    '13.2.5 11:28 PM

    앗 다른분들은 마늘빵에 연유도 넣으시는건가요? 진정?
    마늘이 익으면 단맛이 나서일까요.
    마늘만 넣어먹어도 맛있어요. :)

  • 31. 여설정
    '13.2.3 11:09 PM

    오우~
    잼나게 글도 쓰시고,
    맛갈나게 음식도 하시고
    ... 내공이 느껴집니다.^^
    까르보나라..팁이 휘핑크림이었군요.

  • 어떤사람A
    '13.2.5 11:29 PM

    맛갈나는 음식은 아니고 손쉬운 음식 정도로 할게요. :)
    네! 까보나라의 팁은 바로 휘핑크림입니다! 토핑크림 안돼요.

  • 32. 몽리
    '13.2.5 5:58 PM

    저도 오늘 저녁에는 옥수수카레 해볼께요 감자랑 야채를 사야하나..했는데 요즘 야채가 금값인지라...마침 닭고기 오븐구이 남은거있는데 돈가스대신 그걸로다가...고마워용

  • 어떤사람A
    '13.2.5 11:30 PM

    남은 닭고기와 옥수수카레. 완전 잘 어울리겠어요.
    남부럽지 않은 조합이 나올것 같아요.

  • 몽리
    '13.2.6 11:48 PM

    옥수수카레 완전완전 대박이예요 카레 잘안먹던 둘째마져도 엄마 내일 또 해주세요 하던걸요 !!! 강추

  • 33. 브로콜리
    '13.2.6 3:40 PM

    참 매력있는녀?네요~

  • 34. 유리가면
    '13.2.6 7:42 PM

    아이들 저녁반찬으로 카레돈까스 해주려고 준비해놓고
    기다리고 있어요.
    한번씩 다해보려구요 감사합니다~^^

  • 35. 태풍이네
    '13.2.26 4:02 PM

    님의 요리가 되게 쉽게 느껴지면 너무 좋을텐데요 .잘보고갑니다^^

  • 36. 뭘먹나
    '13.2.27 10:40 AM

    와. 요리잘하시는분들 너무 부러워요
    뭐든지 후다닥 만드시는 내공이 있으신분 같아요
    좋은 레시피 감사합니다

  • 37. 간장게장왕자
    '13.4.1 5:10 PM

    우와 정말맛있어보이네요 침이 꼴까닥 넘어가내여 대박입니다 ^^ 언제한번 먹어봐야 할것갇은 마음뿐
    으아 먹고 싶다 ~~~^^

  • 38. 둘둘이
    '13.5.25 6:49 PM

    저번에 보고 다시 찾아 왔어요~ 레시피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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