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몇가지음식...

| 조회수 : 13,223 | 추천수 : 3
작성일 : 2013-01-20 13:47:06

제가 우울할 때 한번 씩 만들어 먹는 잡채입니다..

칼라풀하게 만드니 화려하네요..

잡채를 이렇게 해서 먹으니 먹을 때 기분이 좋아지고, 야채 있는대로 다 넣어서 하니 맛도 좋아요.

음식은 이렇게 마음을 치료하는 역할도 합니다.

김밥은 제가 예전에 음식강의 들으러 가서 배운건데 한번 연습해봤어요.

모양은 다르지만 맛을 다 동일합니다.

아이들이 좋아라합니다.


이 피자는 간단피자인데 도우가 100%감자입니다.

감자갈아서 물기제거하고 밑에 넓게 펴서(좀 얇게)피자소스바르고, 야채썰어서 올리고(야채는 살짝 볶아서)

그 위에 피자소스올리고 약한불에서 익혀준겁니다.

남자아이들이라 감자를 좋아하는데 이렇게 해주니 나름 맛있다고 잘 먹습니다..

근데 감자라서 쫄깃거립니다..바삭한거는 물건너갑니다...

찹쌀화전인데요..현미찹쌀이라 색깔이 누리끼리합니다...폰카라서 사진이 작게 나오네요.

근데 맛은 나름 좋습니다..잎은 미나리잎인데 집에서 키워서 잘라넣었습니다..아주 요긴하네요..

스마일은 아들이 만들어서 스스로 웃으면서 먹었습니다..ㅎㅎ

화전도 색깔별로 반죽해서 하면 본때납니다..

원래는 비트를 넣은 빨간색도 있었는데 잠시 한눈파는 사이 늘어질대로 늘어나서 사진촬영에 불참했네요.

녹색은 녹차, 진연두색은 보리싹잎가루, 노란색은 치자우린물로 해서 모두 천연색입니다.

꿀에 찍어 먹으면 더 좋습니다...

                           
                           
 

즐거운 일요일 되세요....~

안개바람 (super11)

아들 둘 엄마입니다.. 좋은 만남이길 바랍니다...^*^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ookinggirl
    '13.1.20 2:18 PM

    와..김밥 예술이네요. 잡채도 산뜻하니 입맛 돋는 칼라예요.

  • 안개바람
    '13.1.20 9:54 PM

    김밥이 모양을 잡아주니까 예뻐보이죠? ...
    잡채는 일부러 저렇게 만들었어요...기분전환할려고..맛도 좋습니다.

  • 2. 금순이사과
    '13.1.20 4:41 PM

    김밥 아주 예쁘네요~
    잡채도 여러가지 야채가 들어가서
    영양면에서도 참 좋은것 같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 안개바람
    '13.1.20 9:57 PM

    감사합니다...같이 행복해요...~~
    김밥 저렇게 해주면 먹을때도 맛있어합니다..
    잡채도 재료를 데쳐서 소량의 기름에 살짝만 볶아서 하니 담백한 편입니다.

  • 3. 이문곤
    '13.1.20 6:31 PM

    보기좋아 먹고픕니다^^*

  • 안개바람
    '13.1.20 9:58 PM

    칼라풀하니 눈에 확 띄죠?
    맛도 좋습니다...ㅎㅎ

  • 4. 나무
    '13.1.20 7:12 PM

    맛을 떠나 완전 예술이네요.....ㅎㅎㅎ
    맛이 너무 궁금해요................

  • 안개바람
    '13.1.20 10:03 PM

    잡채는 야채를 모두 끓는 물에 데쳐서 소량의 기름에 살짝만 볶아서 만드니 느끼함이 없고 맛있습니다.
    김밥도 맛살과 햄을 데쳐서 살짝 볶아 사용하니 담백한 편이구요..
    대체적으로 담백한편입니다..

  • 5. 긴머리무수리
    '13.1.20 8:08 PM

    진짜 김밥 예술입니다,,,,
    아,,,잡채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먹고잡당,,,,,-.-

  • 안개바람
    '13.1.20 10:06 PM

    저 김밥은사각김밥만 빼고 나머지는 한두번씩 연습하면 주부님들은 다 됩니다요...ㅎㅎ
    잡채는 그냥 맛있죠?

  • 6. SOYdeSOY
    '13.1.20 9:23 PM

    헉.. 안개바람님~~~~~ 김밥을 먹을 수가 없어여!!!! 너무 예뻐서 ㅎㅎㅎㅎ
    저 사각김밥은 도대체 어떻게 싸면 저리 되는거징... 신기하네요!!!
    잡채도 재료가 많이 들어가서 정말 맛나겠어요!!!!

  • 안개바람
    '13.1.20 10:14 PM

    저는 SOYdeSOY님 베란다야채가 너무 부러운데요..ㅎㅎ
    사각김밥은 연습이 조금 필요합니다...사각김밥 한줄 싸는데 김이 3장이 필요하구요...소,중,대의 원형으로 말아서 3개가 필요하고, 마지막은 김전장으로 사각으로 싸면서 모양을 잡아줍니다.
    잡채는 재료가 많이 들어가고, 기름에 안볶으니까 부담없이 한 접시 먹습니다...ㅋ

  • SOYdeSOY
    '13.1.20 10:26 PM

    사각김밥... 알려주셔도 전 못쌀꺼 같아요.ㅋㅋㅋㅋㅋ 끙! ㅠㅠ
    그건그렇고, 잡채를 기름에 안볶으신다구요????????
    저도 잡채 만들어 본적이 있는데 (딱 한번!).. 저는 잡채랑 야채랑 다 같이 볶았는뎅;;;
    저 잡채만들다 죽을뻔했어여... 야채따로 다 볶아주고. 나중에 잡채랑 같이 볶는데 팔 떨어질뻔!
    간이 안 맞아서 간장 넣고 볶고, 아직 안 짠듯해서 간장 더 넣고 또 볶고,
    이제 좀 짠거 같아서 설탕 좀 넣주고 또 볶고, 참기름 넣고 또 볶고...
    자꾸 볶으니 탈 것 같아서 기름을 계속 넣어주면서 볶았더니
    나중엔 잡채가 기름에 쩔어가지고ㅋㅋㅋㅋㅋ ㅠㅠ 그것참! 요리는 어려워용!!! ㅎㅎ;

  • 안개바람
    '13.1.20 11:05 PM

    ㅋㅋㅋ....잡채가 일이 많긴 합니다...
    잡채는 물에 30분정도 불려놓고,,돼지고기나 쇠고기(저는 돼지고기)는 불고기양념으로 재워둡니다.
    야채들은 채썰어서 끓는물에 소금 약간 넣고 색깔이 흰순서부터 차례차례 데쳐서 체에 받쳐 물기를 뺍니다
    (서로의 색이 섞이지 않게 하나씩 데치고 건져내고 또 넣고 건지고 합니다).
    그리고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조금만 넣고 데쳐서 물기를 뺀 야채들을 모두 넣고(일단 데쳤기때문에 색이 번지지않아요) 소금조금 넣고 10초정도 볶아서 얼른 접시에 펼쳐서 식힙니다.(색깔이 변하지 않게)
    고기는 익혀야되니 식용유를 조금만 넣고 익을때까지 볶아서 담아둡니다.
    잡채는 한 두번 씻어서 가위로 길이를 조절해서 잘라준뒤 삶아요...
    익으면 소쿠리에 건져서 물기를 뺀 뒤 바로 간장과 설탕, 참기름을 넣고 간을 3/2정도 해줍니다..
    잡채는 삶은 뒤에는 안씻어요...맛이 없어져요..
    그런다음 큰 그릇에 잡채,야채,고기를 넣어고 잘 버무려줍니다...먹어보고 마지막간을 맞추면 되구요..
    후라이팬에 안볶아도 됩니다..별로 안어렵죠?

  • SOYdeSOY
    '13.1.20 11:58 PM

    우왕! 제가 알고있는 잡채 만드는 방법과 다르네요!!!!
    잡채랑 야채를 다 넣고 다시 볶아주는게 아니구나~~ 버무려주는거구나!!! ㅎㅎ;;
    간도 볶으면서 하는게 아니라- 나중에 하는거구나 ㅠㅠ.....
    요리는 정말 배워야 해요!!

  • 7. 슈프니
    '13.1.20 10:26 PM

    우와~~ 그냥 눈으로만 봐도 좋으네요^^
    정말 솜씨가 좋으세요~ 전 그냥 감탄하면서 보고있어요^^

  • 안개바람
    '13.1.20 10:46 PM

    저는 취미로 한번씩 요리책도 보고, 집에서 실습도 해보곤 합니다.
    집에서 만들어서 먹으면 아무래도 정체(?)가 분명하니까 음식이 편안하죠..
    그리고 조미료나 기타 이상한 첨가물이 없으니 좋구요..
    요즘 음식에서 제일 주의해야 할 것은 포화지방,트랜스지방이라서 어쩔 때는 할수없이 집에서 만들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 8. 여름바다
    '13.1.20 11:05 PM

    우와, 김밥이 예술입니다 ^^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쁘게 담은 모습이 보기 좋아요~
    그리고 감자로 피자도우를 만들 수있다니~! 나중에 한 번 시도해 봐야겠어요.

  • 안개바람
    '13.1.20 11:12 PM

    예....감사합니다..
    감자도우는 감자전 할 때처럼 감자물기 빼고 만들어서 일단 후라이팬에서 조금만 익혀줍니다 .
    그 다음 위에 토핑하시면 됩니다.감자전위에 피자치즈 얹혀 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9. 18층여자
    '13.1.21 12:40 AM

    솜씨도 정말 좋으시지만
    뭐든 어렵지 않게, 즐겁게 하시는 분 같아요

  • 안개바람
    '13.1.21 10:18 AM

    제가 취미가 3개쯤 되는데 요리가 그중에서 제일 관심분야입니다...ㅎㅎ
    처음에는 힘들지만 정말 제가 관심을 가지고 하다보면 어느새 익숙해질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가정에 응용이 되니 좋습니다.
    저....아이디(18층여자) 정말 한마디로 함축된, 단순단호한의미가 있는 것같아 맘에 듭니다.ㅎㅎ

  • 10. 둥이모친
    '13.1.21 9:52 AM

    김밥을 무신..저렇게 예술적으루다가 맹그신답니까?
    손꾸락이 굽지도 않았는데 저는 왜 안되는겨?
    거 참..신기합니다.

  • 안개바람
    '13.1.21 10:25 AM

    저 김밥만드는 것 강의 듣기전에는 그냥김밥, 꼬마김밥, 주먹밥 이정도만 만들었는데..
    배우고나니 모양이 다양하고 모양이 예쁘고 특이하니 분위기를 좀 살려줍니다.
    사실은 김밥모양은 저보다 훨씬 많은데 저것만 했구요.. 태극모양김밥, 삼각김밥, 김밥속김밥 등등 끝도 없이 많은데 김밥전문점할 것아니면 그렇게까지 할 정도는 아니구요.
    저 정도만 해도 집에서 아이들과 웃으며 먹을 수있으니 만족합니다...

  • 11. Xena
    '13.1.21 11:52 AM

    저도 감자피자 좋아해요~ 전 물기 안빼고 밀가루를 좀 섞는데 그럼 쬐에금 바삭해요(가장자리만요)ㅎㅎㅎ
    김밥이 너무 이쁩니다. 보기 좋으니 맛도 있겠죠^^

  • 안개바람
    '13.1.22 8:35 AM

    감자피자가 감자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약간 별미죠.. 우리 아이들은 감자로 된 것은 모두 다 잘먹어요..
    밀가루를 섞으면 약간 바삭한맛도 있겠어요...
    감사합니다.

  • 12. 수늬
    '13.1.21 3:35 PM

    김밥은 넘 어려울거같구요...감자피자 한수 배워갑니다...^^

  • 안개바람
    '13.1.22 8:41 AM

    김밥은 그냥 집에서 편하게 해서 먹어도 되요....ㅋㅋ.
    저는 참고로 김밥중에서 중간정도로 익은 김치에 국산참기름만 넣고 만든 김치김밥이 제일 맛있어요.
    좋은 하루되세요~~

  • 13. 간장게장왕자
    '13.4.1 5:45 PM

    우와 정말맛있어보이네요 침이 꼴까닥 넘어가내여 대박입니다 ^^ 언제한번 먹어봐야 할것갇은 마음뿐
    으아 먹고 싶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8 파이야! 2 고독은 나의 힘 2024.11.30 840 0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1 코코몽 2024.11.22 8,659 2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44 ··· 2024.11.18 14,232 7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38 Alison 2024.11.12 15,874 6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10,607 4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1 필로소피아 2024.11.11 8,504 5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6 백만순이 2024.11.10 9,165 4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637 6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6,020 4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10,091 5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878 8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826 4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408 8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387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651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204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247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244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222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93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725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6,151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518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344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241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936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613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654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