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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감자 감자 감자 그리고 또 감자. xD

| 조회수 : 12,177 | 추천수 : 1
작성일 : 2013-01-19 03:12:58

감자 안좋아하시는 분이 계실까요?

감자는 전세계 사람들이 좋아하고, 먹는 식재료 중에 하나이죵~

 

저는 감자튀김이랑 감자샐러드밖에 만들 줄 모르지만!!

여하튼, 감자 맛있어요~ >_< ㅎㅎ

 

 

제가 얼마전에 만든! 알감자 샐러드 예요~

 


허......... 마요네즈 소스를 너무 범벅해가지구 ㅠㅠㅠㅠ 망해써요!

요리책 보고 한건데. ㅋㅋㅋㅋ 지못미!

사진보다는 드레싱을 적게 해줘야... 하나봐요. (요리책 사진은...그랬어요)

 

 

*요리책에 나온 마요 드레싱: 다진 양파 +마요네즈 + 설탕 + 소금 + 레몬즙

 

알감자를 삶고요.

쪽파는 작게 송송 썰어주고.

베이컨도 조그맣게 썰어서 바삭하게 볶아줘요.

감자가 뜨거울때, 위에 마요 드레싱을 넣고 버무려줘요.

마지막으로 쪽파랑 베이컨 송송썬걸 넣고 한번 섞어주면 되요~

 

 

 

 


 

요기도 감자 있네요~

 

이건 우리 작은시누이가 만들어 준 점심이예요. >_< ㅎㅎ

우리 작은 시누는 독일 국적이예요. =)

 


사진: 작은 시누. ㅎㅎ

 

 

 

제가 오늘 주방에 둔 감자를 꺼냈는데요,

모두 싹이 나가지고 ㅠㅠ 그저께 산건데!

뒷베란다에 둘껄. 집안에 두니까 싹이 금방 나네요.

 

그래서!

싹 난 김에!

 

 

자, 여러분 잘 보세요~

여기 싹이 난 감자가 있습니다.

 



 

이걸 반으로 잘라주세요~

 

 

 

 

여러부운~~~~~~~

아래 제 글 (아파트 베란다에서 채소 키우기)에 답글 달아주신 여러분!!

 

채소를 길러보고 싶은데, 몇번 실패하셨던 분들.

추운 겨울인데 베란다에서 채소가 잘 자라는지 질문하셨던 분들.

 

잘 보세욤.

이 반토막 난 감자를 이제 심을겁니다? ㅋㅋ

 

 


 

여분 화분이 없는 관계로

위에 보이는 큰 비닐봉지(불투명한것)에 흙을 담았어요.

 

흙 담기전에 송곳으로 아래 부분에 구멍 몇개를 뚫어주시구요.
흙을 촉촉하게~ 물 뿌려주세요.

 

 


싹이 난 부분을 위로 하고 감자를 눌러주세요.

 

 


2~3개 정도 심어주면 될 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 그 위에 흙을 살짝 덮어주세요.

 

 

 

왕성한 번식력을 가진 감자.

1~2주만 되도 감자 줄기가 쑥쑥 자라있을꺼예요. ㅎㅎ

 

참! 감자들이 계속 위로 올라오기 때문에

흙 위로 감자알이 보이면 흙을 더 넣어서 덮어줘야 해요. =)

 

베란다에서 키우는 것이기 때문에 수확량은 많지 않지만, (실망하실수도!)

요즘같은 겨울철 베란다에 초록이들이 부족해서 휑~ 할때

싹이 난 감자를 심어두면 금방금방 줄기랑 잎이 자라서

겨울에도 초록빛의 베란다 텃밭을 꾸밀 수 있어욤~

 

이 감자는 먹기 위해 기르기 보단, 관상용으로........?

물론 몇개쯤 작은 감자가 열리긴 할꺼예요.ㅎㅎㅎ 미니감자! xD

그럼 저 위에 알감자 샐러드 해서 드셔보세요 =D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대중
    '13.1.19 3:43 AM

    전 감자를 안먹는 1인중 하나였는데, 유럽에 오니 ㅠ.ㅠ 어쩔수 없더라구요.
    그나저나 작은 시누의 설정샷은 살짝 코믹한걸요? ^^;
    계속 지켜보고 있는데 재밌으세여!!!! 완전 xD

  • SOYdeSOY
    '13.1.19 4:23 AM

    호곡!!!! 눈대중님 지난 글들 찾아서 읽어봤는데 정말 감자를 안좋아하셨네요~ ;;
    무조림 하시고 감자가 맛있다는 걸 아셨다닠ㅋㅋㅋ >_< ㅎㅎ
    아 맛있겠다. 고등어 김밥!!! 눈대중님 김밥 왤케 이뻐옄ㅋㅋ
    런던 사시나봐요~ 저도 영국에 살았었는데 =) 전 런던 근교 Guildoford. Surry. =D
    지금은 한국에 살구요~ ㅎㅎ 영국에서 먹던 음식들 그리워요.
    눈대중님 올려주세요~~~ >_< ㅎㅎ 또 뵈어요!

  • 2. morning
    '13.1.19 5:14 AM

    어머, 저도 Guildford 살았었는데. 반가와서 댓글 남깁니다. 저는 1996년부터 3년 반 동안 살았어요 ^^

  • SOYdeSOY
    '13.1.19 1:28 PM

    우왕!!! >_< 반가워요!!! 저는 2002 ~ 2007 살았어요. ㅎㅎ
    morning님이 길포드 계실때 저는 한국에서 열심히 공부하던 고딩~ ㅋㅋㅋ xD

  • 3. 마음
    '13.1.19 7:36 AM - 삭제된댓글

    제 아파트 배란다에도 여러가지 다육이와 천냥화와 이름모르는 화초들이 있는데 이겨울에 많이 동사했어요.
    추워서 안나가 봤더니 다육이들은 다 사망하시고...
    배란다 텃밭의 환경이 따뜻한가 봅니다. 상추도 여름처럼 무럭무럭, 대파도 무럭무럭 온통 초록이라 여름의
    기후에 사시는줄 알았네요.
    미니핀 같은데 잠꾸러기 강아지의 눈밑에 피로감 보이는 다크셔클 장난아니네욤. 검은안경 쓴거 같아요.^^

  • SOYdeSOY
    '13.1.19 1:35 PM

    저도 다육이들이 6개 있는데, 2개는 추위에 약한지 비실비실해서 거실에 들여놨어요. ㅎ
    저희집 베란다는 따뜻한 정도는 아니고, 그렇다고 엄청 춥지도 않고. 서늘~합니당!

    상추같은건 지금 심으면 잘 안될꺼예요 추워서-
    제 사진의 상추들은 11월에 심어서 다 큰 어른 상추라 이 추위에도 견디는 듯. =)
    2주전에 시금치랑 아욱 심은건 거실에서 키우고 있어요. ㅎㅎ
    어제 심은 감자도 베란다쪽 거실 창가에 바짝 붙여났네욤~

    미니핀 맞아요!!! >_< 이름이 티코예요. ㅎㅎ
    어릴때 너무 작아서 가장 작은 자동차 티코 이름을 붙여줬어요~
    잠꾸러기예요. ㅎㅎ 프로필 사진 설정샷 아니고 진짜 저러고 자는걸 찍은거예요 ㅋㅋ

  • 4. 몽리
    '13.1.19 9:16 AM

    저 님 베란다채소보고 지금 제대로 뿜뿌 왔거든요 그런데 흙은 어떤거쓰세요?? 왜 저 비니루까지 이뻐보이는걸까요? 헤헤헤

  • SOYdeSOY
    '13.1.19 1:50 PM

    어제 갑자기 감자를 심으려니 화분은 없고, 집에 큰 비닐이 저것밖에 없었어요. ㅎㅎ
    근데 화분 같은거 꼭 안사셔도, 저런 예쁜 비닐들이나, 과자봉지, 테이크아웃 커피컵,
    아이들 분유통, 플라스틱 우유통, 그런것들을 이용해서 흙 넣고 심으시면 되요~
    전 이런게 더 컨츄리 해 보이고, 빈티지 해 보여서 일부러도 사용해요. xD

    흙은 밖에서 퍼오셔도 되는데, 벌레같은게 있을까봐...
    네이버에 '베란다 채소밭 흙' 하고 치시면 나오는 1+1 채소재배 흙 사용하고 있어요.
    그 판매자 분이 여러 흙을 파시는데, 저는 1+1 (35L 두개) 땅심(혼합토) 사용해요.
    이게 제일 싸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몽리님 꼭!!!! 시작해보세요~
    쉬운거부터 해보세요! 일단 마트가서 흙대파 사다가 꽂아보세요 ㅋㅋㅋㅋ

  • 몽리
    '13.1.19 5:20 PM

    상세한 정보 감사드려요 베란다채소밭 흙이 따로 있군요 역시..모든지 배워야한다는 ^^ 즐주말되세요

  • 5. 치로
    '13.1.19 10:42 AM

    우리식구. 정확하게 말해서 우리 꼬맹이들도 매년 봄과 여름에 두번정도 감자를 심어서 수확해서 먹어요.
    한번은 구경도 못했어요. 작년엔 망했구요. 너무 알이 작아서..ㅠㅠ
    애가 다시 그거 심는다고 놔뒀는데 제가 감자 심고 이러는게 너무 베기 싫어서 갖다 버렸어요.-_-
    게다가 그걸 보관하라는거에요...

    한번은 그걸 캐서 경비아저씨랑 싹 삶아서 나눠먹었더라구요.
    그게 꽤 나와요...
    두개 심었는데 한 열개.

    올해도 심으라고 해야겠어요.
    ㅎㅎ

  • SOYdeSOY
    '13.1.19 1:53 PM

    꼬맹이들이요??? 엄마한테 꼬맹이의 기준이 어느정도의 꼬맹이인지 모르겠지만~ ㅎㅎ
    자연을 사랑하는 아이들이네요~~ 분명히 성격도 온화하고 좋을꺼예요!!! =)
    저도 나중에 애기 낳으면 같이 흙 만지면서 야채랑 친해지게 키울꺼예요. >_< ㅎㅎ

  • 6. jeniffer
    '13.1.19 11:13 AM

    짝은 시누 사진보고 넘어가는 줄 알았어요.. 설정예요? 저든 대파랑 감자 키워보고 싶은데, 흙은 어떤거 쓰세요? 구입처도 좀...

  • SOYdeSOY
    '13.1.19 1:59 PM

    시누 사진 설정이예옄ㅋㅋㅋㅋ 너무 티났네.
    사진 찍겠다니까 포크랑 나이프 양손에 들더니 딴곳 보는척.... ㅋㅋㅋ 아휴 어색해!!!

    흙은 네이버에 '베란다 채소밭 흙' 하고 치시면 주르륵 하고 많이 나와요.
    저는 1+1 채소재배 흙 사용하고 있어요. 1+1 (35L 두개) 땅심(혼합토) 사용해요.
    이게 제일 싸섴ㅋㅋㅋ 두개 합해서 70L인데 택배상자 무거워서 여자분은 못드실껄요~
    참고로 제가 저 감자 심을때 15L정도 흙 사용했어요. 참고하세욤~

  • 7. lovely carrie
    '13.1.19 1:49 PM

    봉투에 심은 감자도 멋쪄요 ^^
    지난번 김밥 글도 재밌게 잘 봤거든요 ㅎ
    저도 감자랑 상추,, 그리고 몇가지 허브까지 길러보고 싶은데
    여긴 흙은 팔긴 하는건지 도통 알수가 없어요
    화분은 필요없고 저도 봉투에 저리 한번 길러보고 싶어요 ㅜㅜ

  • SOYdeSOY
    '13.1.19 2:08 PM

    거기가 어디시길래 ^^?
    사실 흙은 산이나 밝에서 퍼와도 상관없어요.
    근데 벌레 있을지도 모르니까 흙 퍼오면 해충제 같은거 뿌려주세욤.

    인체에 무해한 천연살충제 만드는 법은:

    1. 치약을 물에 살짝 타서 분무해주세요.
    치약의 불소 성분이 개미, 해충등 벌레들의 대사를 막아 죽게한대요.

    2. 은행나무가 있다면 은행잎을 따다가 찧어서 물에 섞어서 뿌려주세요.
    벌레들이 은행나무 냄새를 싫어한대요.

    3. 그밖에 커피찌꺼기나 우유 살짝 물에 타서 뿌려주는 방법도 있어요.
    이 방법도 해충들의 기도를 막아 죽게하거든요.

  • 8. lovely carrie
    '13.1.19 2:45 PM

    와우 ~~~ 소이님^^
    친절한 설명 고맙습니다
    여기가 좀 고립된 곳이라 ㅋㅋㅋ
    저 산에가서 흙퍼오다 신고당해서 경찰한테 잡혀갈지도 몰라요 ㅎ;;
    그래도 혹시나 하고 산에가서 흙을 좀 ,,, 인증샷 올려볼까봐요
    그리고 저는 1번과 3번이 가능하겠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앞으로 자주 뵈요 ~~~~

  • SOYdeSOY
    '13.1.19 2:56 PM

    허... 그러니까 더 궁금하잖아요~~~~ 어디에 사시길래 ㅋㅋㅋㅋ
    산에가서 흙 퍼오다 신고당할 수도 있는 곳이 도대체 어디얔ㅋㅋㅋㅋ
    아 그리고 흙은 아마 꽃집 같은데 가면 사실수도 있지 않을까욤~

  • 9. 금순이사과
    '13.1.19 7:44 PM

    감자를 심으셨네요.^^
    싹이 났다고 하셔서
    좀 걱정했는데~~~

    감자가 주렁주렁 ~~

  • SOYdeSOY
    '13.1.19 9:06 PM

    실내(주방)에 뒀더니 따뜻해서 그런지 싹이 금방 나네요. ㅎㅎ;
    소쿠리 같은거 사다가 주방 옆 베란다에 둬야겠어요.

  • 10. Maple
    '13.1.20 5:58 AM

    저도 감자 참 좋아하는데 알감자 샐러드 넘 맛있겠어요..
    곧 해봐야겠어요.감사해요~
    작은 시누님 국적이 독일이시면 남편님 국적도...^^

  • SOYdeSOY
    '13.1.20 10:37 PM

    아니예욤~ ㅎㅎ
    작은 시누이는 독일남자랑 결혼했어요. ㅎㅎㅎ
    큰 시누이는 이탈리안이랑 결혼하시궁!
    제가 아기 낳으면 우리 애기는 인터네셔널한! 사촌들을 갖게 될꺼예옄ㅋㅋㅋ

  • 11. 간장게장왕자
    '13.4.1 5:47 PM

    우와 정말맛있어보이네요 침이 꼴까닥 넘어가내여 대박입니다 ^^ 언제한번 먹어봐야 할것갇은 마음뿐
    으아 먹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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