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5년차~~
결혼 전에 잠깐 신혼집 꾸며볼 의욕에 퀼트를 배웠었습니다..
초급과정 마치고,중급 조금 하다 쉰것이 지금이네요...
이웃엄마들과 다시 한번 도전해보기로 하고 쉬운거 몇개 만든다음 완성한 나름 작품이지요..
저만 배운 경험이 있고 나머지 둘은 왕초보였어요...
근데 정말 잘하더라구요 ㅎㅎㅎ
이번 겨울 저의 명품백이 되어주지않을까 싶네요...
이젠 명품백에 미련이 점점 사그라드네요..
몇년전부터 각종 핑계를 대서 남편을 졸라 백 몇개 얻었는데..
정작 들 일이 별로 없어요...너도나도 다들 명품 명품 하니까 별로 들고 싶지도 않아서
하나씩 장성한 조카들 나눠주고 있답니다...
이게 사람 마음일까요..제 변덕일까요...
남편은 변덕이랍니다...그러면서도 야근수당(지금 중동에 있어요) 모아서 휴가올때마다
가방사라고 한움쿰(?) 쥐어주는 남편...저에게 이미 물들었나봅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