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처음 인사드립니다~~

| 조회수 : 7,738 | 추천수 : 5
작성일 : 2012-08-18 00:42:19

안녕하세요.  

결혼하고 알게된  82쿡에 이제야 인사를 합니다.

벌써 4살된 아들이 생겼으니..

너무 긴 눈팅이였네요

(블로그에서 쓰고 긁어왔는데 사진 안뜨면 말씀좀 ㅠ_ㅠ)

 

그동안에 요리 사진... 올려볼까 생각도 했는데..

이게이게 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 ^^

 

이번에 폰 바꾼 기념으로 ~

우리집 식탁을 한번 올려볼께요~~~~~

 


애가 고기를 안먹어요..

그래서 고안해낸게 돈까스에요

튀김은 좋아하더라구요.. 이눔시키..

원래는 집에서 직접 돈까스를 만드는데 ... 케이블 ..올리브티비에서 나오는 선전보고

혹~해서 샀는데.. 역시나 ㅠ_ㅜ

바삭한거 빼고는 ..ㅠ_ㅜ

역시 돈까스는 집에서 만들어야 제맛인듯 해요~

 

 



전 도시에서 자랐지만 시댁은 청도에요~

복숭아랑 감농사 지으시면서 작은 밭에 어머님이 일용할 양식들을 키우세요~

감자 나왔을 때 정말..

한박스를 가지고 왔는데..

엄두가 안나서..... 이렇게 몽땅 고로케를~

 

한국식 고로케가 아닌 일본식 고로케에요

시국이 이래서 ㅠ_ㅠ

애가 고기를 안먹으려고 해서

갈은 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양파, 감자를 이용하여 맛있는 고로케 만들어서

 



2개씩 소분하여 냉동 궈궈~



그럼 아침엔 이렇게~굽기만 하면 되니까~

식판사용한다고 뭐라하심 안되요 ㅜ_ㅜ

일주일에 식판 쓰는 날은 반찬 3개 이상인 날일뿐.. -_-;;;

 

 

 



아빠랑 저녁 먹을 땐 이렇게~

저 새우 박힌건..

얼떨결에 한건데 두부으깬것을 야채랑 계란 넣어서 부쳐봤는데

은근 호평!!

그리고 리틀스타님의 소고기 샐러드~

저도 리틀스타님 왕팬~ ^^

 

 

 

 



지저분한 가스렌지는 눈감아 주시고 ㅠ_ㅜ

안동이모표 두부찌개~

얼큰한 맛으로 먹는데..

전.. 당연히 육수를 내시는 줄 알았는데..

이모님은 ... 이모님은...................미원과 다시다의 조합이였다는.. ㅠㅜ

 

하지만 울집에선 조미료를 안써서 전 갖은 육수를 우려서 만들었어요..

 

 

 



아..

시국이 이 마당인데 또. .ㅜ_ㅜ

일본식 닭튀김이에요

닭다리살과 안심으로만 해서 애도 먹기 좋고~

 

하지만. 이 더운날 튀김은 미친짓이라는거.............. -_-

저녁 마트 갔다가 할인율 50% 붙은 다리살 때문에.................ㅠ_ㅠ

아줌마의 비애

할인딱지 붙으면 그냥 가질 못해요 ㅠ_ㅠ

 

 

 



야밤에 배고프다 하시기에 대령한 라볶이~

 



 

그리고..

우리 어머님 생신상~

매년 아버님 어머님 생신상은 제가!!!!!

ㅎㅎ

 

리틀스타님의 닭고기 냉채가 여기서도 빛을 ~~ ^^

 

 



 

사실은.. 여름음료 이벤트때 첫도전을 해보려고 했는데요

제가 너무 게을러서 ㅠ_ㅜ

 

우리집 여름음료입니다

감이 오시나요?

 



시중에 5천원에 판다는 레몬에이드!! ^^

울집은 제가 이렇게 매일 매일 만들어 주구요~

수고비는.. 없는걸로~ -_-;;;

 

 

 

 


카레에요~

근데 좀 이상하죠? ^^ ;;

카레의 야채들을 방망이 넣고 다 갈아버렸어요~

그랬더니 정말 진~~~~~~~~~~~~~~한 카레가!!

 

근데 위에 암것도 없으면 거시기..

거시기.. -_-;;

그래서 새우 토핑으로 ㅎㅎ

 

 

 

 



 

전 복숭아집 며느리~

것도 외며느리~

복숭아랑 홍시 감말랭이는 원없이 먹지요~

아삭이 복숭아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판매도 해봤어요

친구들한테만 ㅎㅎ

 

60박스 팔아서 아버님한테 휴가비 받았답니다~ ^^

담주부터는 청백도라고 더 맛난 아삭이가 나오는데..

오늘 마트가니 너무 비싸더라구요

도매는 가격이 내려서 속상 ㅠ_ㅜ

 

 

 

 



 

 

제가 임신했을 때 하지정맥이 걸려서

이번에 수술을 했어요

아니면 자주 내력가서 어머님 아버님 도와드렸을 텐데..

못내려가서 반찬으로나마 대신...

깻잎 우엉 약고추장 마늘쫑이에요~

 

 



 

평일에는 회사일에.. 육아에..( 울집에서 육아는 신랑담당 ㅋㅋㅋㅋ)

 

주말에는 청도가서 복숭 따느라 고생하는 신랑 위해 금욜고기파티

가서 힘쓰고 오라고 ㅎㅎ

 

 



아빠가 출장갔던 주..

아빠 없으면 밥통에 밥이 없.................. -_-;;;;;;

미안하지만 아들은 빵으로 떼.............워..          ㅠㅠ 몹쓸 엄마 ㅠ_ㅜ

 

 

 

 



 

그래도 가끔은 아들 위해 ~

떠먹는 피자에요~

피자도우를 삶은 감자 으깨서 깔고 그 위에 토핑하면 스푼피자 완성!

 

하지만 전 또띠아 자른거라는거~ ㅎㅎ

 

 

 



일본식.. 하아............... ㅜ_ㅜ

암튼..

돼지고기생강구이를 우리집식으로 덮밥형태로!

고기만 넣으면 영양불균형

양파, 당근, 버섯까지 넣어서 건강하게~

한끼 식사로~

 

맵지 않아서 애도 잘먹어요~ ^^

 

 

 



이사가는 아줌을 위해 식사초대

모밀보사와 유부초밥 그리고 리틀스타님의 닭고기 냉채샐러드~

인기 폭발이였어요~ ^^

 

 

 

 



비올 땐 수고하시는 낭군님을 위해 딱 ...

이만큼만 전굽기!

남는거 없기!

 


 

 

애벌레 아님돠.

고기임돠..

고기가 왜저럴까요 -_-

가끔은 이쁘게 비빔밥을

 

그런데..

 

 

정작..

 

본인은...

 

 

 

 

 



 

닭가슴살 다이어트중이라는거 ㅠ_ㅠ

 

슬프다는거 ㅠ_ㅠ

하지만 이미 인간의 몸이 아니라는거 ㅠ_ㅠ

 

수술과 휴가땜에 중단됐던 다이어트가

담주부터 다시 시작되네요 ..

 

하아.............................................. ㅠ_ㅠ

 

 

 

마지막짤은..

 

엄마가 열심히 놀아주려고 노력하지만.

얼집 (올 5월 34개월~부터~) 보낸 이후로.. 손놓고 있는..

불쌍한 울 삐돌이 아들 사진을 끝으로~

 

인사올리겠습니다~ ^^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본
    '12.8.18 2:50 AM

    맛있는 음식이 이렇게 많은데 저는 그 중 라뽁기와 맥주가 가장 가슴에 남네요 ! ㅎㅎ
    아이가 그림을 좋아하나봐요.
    완성된 작품은 어떤 것 이었을까요?

  • 이주니맘
    '12.8.18 9:04 AM

    ㅎㅎ
    신랑이 마니 말라서 일주일세 두세번은
    야식대령이에요
    덕분에 6키로를 5년만에 찌워드렸어요ㅡㅎ
    .........저도같이 ..두배로...ㅠㅠ

  • 2. 갈하늘
    '12.8.18 8:09 AM

    음식을 맛있고 예쁘게 정성껏하는 아내,엄마,며느리덕에 그집 가족들은 행복하겠어요..

  • 이주니맘
    '12.8.18 9:06 AM

    감사합니다ㅡㅡㅡ
    아마..전업주부라서 의무감에 하는듯해요ㅜㅜ
    저도 일하면 안할라구요ㅜㅜ
    ...흑ㅜㅜ

  • 3. 그래이제정말
    '12.8.18 9:57 AM

    청도 아삭이 한박스에 얼마에요?! ㅜㅜ 저희엄마 좋아하시는뎅 비싸서 못사여 ㅜㅜ 전 메밀국수가 너무 먹고 싶네요 닭고기 냉채랑 ㅋㅋ

  • 이주니맘
    '12.8.18 2:36 PM

    저도 속상한게 도매는 가격이 마니내려서ㅜㅜ
    그래서 지인들한테 판매가능했긴했었거든요ㅡ
    요즘 메밀국수가 포장이 잘나와서ㅎㅎ
    닭고기는 진짜 간단하고 맛있었어요

  • 4. 진선미애
    '12.8.18 10:30 AM

    어머~ 제가 친정이 청도랍니당
    복숭아, 감홍시, 등등 과일을 원없이 먹는것 빙고 ㅎㅎ

    근데 원글님 어디 사시기에 직장도 다니시면서 애기도 어린데 청도를 그리 자주 가신단 말입니까???

    저는 한시간 거리인데도 어쩌면 친정엘 좀 덜갈까 머리 굴리거든요^^;;
    에너지가 넘치고 다복하신게 글에서도 막 보여서 저까지 기분이 좋아지는듯 합니다
    음식도 잘하시고 시댁에도 잘하시고 ........^^

  • 이주니맘
    '12.8.18 2:40 PM

    저는 전업이구요ㅡ이주에한번씩 내려갔어요ㅡㅎㅎ 근데 수술하느라 그마저도 못가고ㅜㅜ 전내려가면 밥만해요
    애가있어서..그리고 복숭도도 못따게하세요ㅡㅎ
    사는곳은구미예요ㅡ저희두 딱 한시간걸려요ㅡㅎ
    올해는 어머님이 힘들어하셔서 신랑이 매주내려가네요..
    내년에는 어찌될런지..
    농촌에 돈주고 사람쓸래두..없네요ㅜㅜ

  • 5. 수신삼
    '12.8.18 5:47 PM

    저희 남편 사촌 형님도 청도에 사시는데... 껍질 벗겨지는 복숭아 도매 가격이 많이 내렸다니 ..서울인데 택배로도 배송이 되나요

  • 이주니맘
    '12.8.18 7:23 PM

    그건 황도 백도일거에요ㅡ
    그건 가격모르겠어요ㅡ
    저희는 그건안해서요ㅡㅎㅎ
    그리고 황도나 백도는 상처가나면 금방 물러서 택배안되지싶던데..ㅎㅎ

  • 6. 허브티
    '12.8.19 10:51 AM

    레몬 에이드는 어떻게 만드는 거에요?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 이주니맘
    '12.8.19 1:01 PM

    모닝이나ㅡ1883에서나오는
    오렌지큐라소구입만하면 끝이에요
    색소로 분위기내는ㅎ
    레몬즙 물 시럽끝ㅎ

  • 7. livingscent
    '12.8.20 4:41 AM

    시부모님 생신상 보니 저도 갑자기 저희 시부모님 생신상을 차려 드리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전 결혼해서 한번도 시부모님 생신때 같이 지내본 적이 없어서요..ㅠㅠ
    시아버님 칠순때 딱 한번 같이 보냈네요. 그러나 그땐 어차피 호텔에서 한 자리라서,,
    저도 우리 시부모님 생신때 열심히 밥해서 차려 드리고 같이 맛있게 먹고 싶네요^^

    근데 과일들이 도매는 가격이 내려가는데 왜 소매는 값이 더 오르는가요?
    너무 속상하네요..ㅠㅠ

  • 이주니맘
    '12.8.20 1:30 PM

    글쵸,
    농촌을 살리고 싶다면 유통구조의 변화가 시급해요ㅜㅜ

  • 8. 로곰도리
    '12.8.21 3:32 PM

    아이고 멋진 음식사진이 줄줄이~~~ 눈이 호강하네요. 어소세요~~~~ 반가와요.
    내공이 중후하신데 왜 이제야 글 올리셨어요ㅎㅎ꼬집~ 자주 글 올려주세요.
    아드님이 귀염둥이~ 그러나 마지막 사진에서 장래 화백의 뽀스가 뿜어져 나오네요?! 진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0 코코몽 2024.11.22 8,332 2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43 ··· 2024.11.18 13,921 7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37 Alison 2024.11.12 15,659 6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10,534 4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8,449 5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6 백만순이 2024.11.10 9,094 4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610 6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974 4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10,070 5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844 8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794 4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390 8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382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634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202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241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234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213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89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709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6,142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515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336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230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929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600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643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547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