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12. 이층집의 분주한 일상...

| 조회수 : 18,879 | 추천수 : 5
작성일 : 2012-05-08 02:08:50

  마지막 글 올린지 거의 20일..

달이 바뀌어 분주한 5월이고..

 

이제 봄이라는 단어가 무색하고

초여름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날씨인 것 같아요

 

정말 정말..

 너무나 바빴다는 변명과 함께

오랫만에 이층집 소식들고 왔습니다..^^;;



이층집으로 들어가는 오솔길 담벼락은

담쟁이 넝쿨이 초록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아늑하게 운치있는 오솔길이 되어서

집에 오신 손님들이

이 집에서 가장 예쁜 공간으로 꼽는 곳이 되었어요

 

오솔길 따라 심은 꽃잔디는 이제 분홍 패랭이가 서서히 지고

보라색 패랭이가 하나둘 피어나고 있구요

 

제가 심은

종지나물과 수국, 감국과 동의나물 돌나물 취나물....

아주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었는데...

 

지난 주 마당에서 열심히 놀아준

꼬마손님들 치루고 나서는

많이 죽어버렸습니다...ㅠ.ㅠ

 

그래도 강한 야생화를 위주로 했으니

다시 건강해지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돌보고 있어요



현관문 양쪽 옆...

양쪽으로 심어진 단풍나무는 재미있고 예쁘게도

홍단풍나무와 그냥 단풍나무였어요..

 

이렇게 양쪽으로

예쁜 초록과 붉은색의 하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가 심은 귤나무 옆으로 이런 꽃이 피는 나무가 있어요...

도감을 찾아도 쉽게 무슨 나무인지 알기 힘드네요...

아시는 분 가르쳐주세요~~~ ^^



오솔길 곳곳에는 야생화가 피고 있습니다...



예쁜 꽃들이 피었는데

이름을 찾아보기도 전에 역시나 다 밟혀서....

 

아이들이 놀 때 별다른 제재를 하지 않았는데

너무 신나서 흥분한 아이들에게

꽃은 안 보였나봅니다...

 

다음에는 꽃은 밟지 않도록

이층집 규칙을 일러두어야겠습니다...흑...ㅠ.ㅠ

연못가에는 이런 노란 꽃이 한아름 피었구요...




돌나물은 제가 몇 포트 사다 심은거예요...



새 밥상은

잘못 구워 타버린 빵조각을 올려둔 후로



이렇게 새들이 아주 즐겨 찾는 밥상이 되었습니다~!!!



직박구리 맞나요??

동네 친구는 박새가 아닐까?? 했는데..^^

 

전에 살던 집에는 주로 참새가 많이 왔었거든요

여긴 좀 더 산이라 그런지..

참새는 볼 수가 없구요

 

그냥 짹짹...거리는 새소리 말고

정말 고운 노랫소리를 들려주어

새가 노래한다..는 말을 실감나게 해주고 있어요

 

매일 물도 아침 저녁 갈아 놓고

빵조각도 떨어지지 않게 해놓고 있습니다

 


방수공사를 마친 연못은 분수가 두개 설치되어 있어요...

가운데 것은 너무 거창하고 화려해서..

손님 오셨을 때 정도나 틀어보구요..

 

그 옆에 조그만 분수가 지켜보기엔

더 마음이 편한 것 같아요




분수를 처음 틀고 물을 받던 날

아이들은 아주 신났어요

 

분수 안에 빨강 파랑 흰색 조명등이 있는데요..

으잉~~ 색감이 싫었는데..

 

막상 밤에 틀면 분수 뒤의 암벽과 어울려

동화 속 한장면 같은 분위기가 됩니다

 

처음 조명등 켠 날

준우 정우가 쪼그리고 앉아

분수를 보고 있는데

동화 파랑새의

       치르치르와 미치르가 생각났어요...^^

 

분수 뒤 암벽 중간에 갈라진 듯한 틈에서

물줄기가 같이 흘러나오게 되어 있어요

 

안으로 호스를 심은 거라고 하는데

 운치있는 연못을 만들어 주었어요

 

코멘트라는 금붕어를 9마리 넣었구요

물이 깊지 않아 겨울 월동에 대한 고민은 해야할 것 같아요



부레옥잠과 물수세미 등등 수생식물도 넣고...

나름 친자연적 환경을 만들려고 했더니...



어찌 아시고 두꺼비?? 개구리?? 가

심심치 않게 찾아옵니다...

 

저 원래 양서류 파충류는 정말 기겁하는데..

이상하게도 내 집에 찾아온 손님에게는

좀 너그러워 집니다.....만....

 

제발 제 눈 앞에 튀어오르는 일은

없어야 할텐데 걱정입니다....ㅠ.ㅠ



참물방개 두마리 역시

장구벌레 퇴치용입니다...ㅋ~

 

연못 옆 데크 위 바구니에는

아이들 물총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어느덧 물놀이의 수시로 물총 싸움을 하는데

 

이 집은 수압이 너무 세서

마당 수돗가 옆 잔디가 진흙으로 변해가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아이들이 자주 밟는 부분과 그네 앞부분은

잔디가 죽어가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마구 밟으며 놀 수 있는 잔디밭이길 원하는데...

현실에서 공존하긴 힘든걸까요??

차라리 밟을 수 없는 잔디라면

인조잔디가 더 낫겠다..라는 생각도 해보고 있어요

 

그래서 수돗물을 항상 담아두는 바구니를 두었어요..

하루 묵히면서 물총 놀이하고..

 

남은 물은 연못에 한번씩 부어줍니다...

어느날 저 안에서 개구리가 튀어나오는 일만 없어야 할텐데요~~

 


허브밭은 풍성해지려면 아마 2~3년은 걸리지 않을까 싶어요...



다행히 이번 모종만들기는 어느정도는 성공...

싹은 틔웠구요...

매일 밤 비닐 씌우고 아침에 열어주고..

정성 들였더니 싹은 보여주었는데..

 

솎아 주어도 더이상 잘 크질 않아서..

이것보다 조금 더 자랐을 때 그냥 노지에 옮겨 심었는데

괜찮을까...걱정입니다


모종으로 심은 바질은 한 일주일 비실비실하더니

지금은 아주 튼튼해졌구요



세 포트 가져온 로즈마리는 번식시켜도 좋지 않을까 싶게

풍성한 것 같구요

 

고수 역시 너무 비실대서

인큐베이터 만들었는데..

지금은 아주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타임 마조람 마쉬멜로우..등등..

여러 허브를 심었는데 풍성해지려면 아직 멀었네요~^^

 

텃밭도 뿌린 씨앗들이 싹을 틔우고

지금은 솎아내고 김매주고..그랬더니

반음지의 조건에서도 열심히 자라고 있구요...



장독대 위에 자리잡은 장독은

외할머니께서 친정엄마에게..

엄마가 저에게 물려주신..

60년이 넘은 오래된 항아리들입니다



물려받은 항아리가 너무 좋아서

내년에는 장을 담궈야겠다..하다가



실험삼아 장아찌와 피클을 담그고 나서

항아리에 장아찌를 좀 다궈야지 했어요..

 

마늘은 햇빛을 봐서 초록이가 되었고

피클은 맛있었는데

색도 혼탁해지고

약간 맛이 변하려고 하네요..

 

피클도

냉장고에 저장을 해야하는 걸까요?

실험삼아 소량만 담궈보길 잘했어요..

아직 갈 길이 머네요...^^:;

.

.

.

그동안 이층집에서는

크고 작은 손님 초대가 계속 있었어요

벽난로에 불 피우고 정우 생일파티도 하고



엄마들과는 이렇게 브런치 분위기도 내보고



요 식기가 브런치 분위기 내는데는

크게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손님 초대가 많은 집인데

저는 정말 간단하게 상 차립니다...

이건 바베큐상..

파무침과 샐러드 야채 놓고



고기와 소세지..

그리고 고구마 정도...

각자 덜어 드실 수 있게 바구니에 담아만 놓습니다

 

넘 간단한가..싶지만

부담이 없어야 손님초대도 즐거우니까요 ^^a

 

여기에 과일 후식과

케이크..아이들은 마쉬멜로우를 구워먹는 것으로 끝~


바베큐파티는 역시 남자들이

일을 많이 해야 편한 것 같아요

                                                                                                                                                                                                 



  얼른 고기랑 소세지 구워서

아이들 먼저 먹이고나야
어른들은 좀 느긋하게 먹을 수 있구요...


꼬마 손님은 물총 들고 신났구요



여기 꼬마 공주님은

고기보다는 개들에게 더 관심이 많습니다

.

.

.

지난 주 어린이날에는

준우 친구들 8가족이 모이는 큰 모임이 있었어요

 

총 14명의 아이들이 놀다가

11살 8명과 8살 3명은 1박 2일로 자고 갔습니다

엄마들이 모두 음식을 나누어 준비한 터라

제 부담이 크지 않았는데

그래도 어찌나 정신이 없던지...

 

그 많은 맛있는 음식들과

마당에서 열심히 뛰어노는 아이들 사진은 한장도 못 찍고..

 

밤 12시 가까이에

모여서 영화보는 아이들 사진 딱 한장이네요...^^;;

 


암벽아래 침낭과 이불안에서 새벽두시까지 수다도 떨고....

아이들은 모두 신나게 놀았어요...

두고두고 기억나는

좋은 어린이날 추억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날 모인 엄마들의 멋진 집들이 선물~~!!!

불의검, 아르미안의 네딸들, 아뉴스데이,굿바이 미스터블랙,엠마...

 

이렇게 너무 가지고팠던 만화책을 대거 선물해 주었어요~~

아~~ 얼른 읽고 싶어요

그동안 다락방 만화가게도 조금씩 채워져 가고 있었어요...


어린시절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abe 시리즈..

깨끗한 88권을 모두 구해 넘 좋았답니다~

이 책은 추운 겨울날 불 켜고 조용히 혼자 봐야 제 맛...^^



초밥왕,요리왕 화려한 식탁...요리만화 좋아해서 들였구요

이토준지 공포만화 시리즈

유리가면 캔디캔디 등등등~~

 

 

각각의 만화에는 처음 읽었을 무렵의 추억도 같이 있는 것 같아요

한꺼번에 다 채우기 보담은

천천히 하나씩 채워나가는 것이

다락방에는 더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이사 후

두달 동안...

한번도 다락에 느긋하게 올라가 본 적이 없는데요...


바로 이렇게 항상 일하는 자세로

어디선가 열심히 일하고 있답니다...ㅋ~~

언제쯤 느긋해질지... 



그래도 준우 정우는 이 생활을

나름 여유있게 즐기는 것 같네요~~ ^^

 

오랫만의 소식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하루하루 되세요~~

무명 (dollnim)

무명입니다 열자열자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츠커피
    '12.5.8 4:56 AM

    안그래도 기다렸었어요. 정말 분주하게 지내셨었네요.
    이웃들과 함께 하시는 모습 너무 좋아요.
    다락방에서 만화책 읽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햇살 따뜻한 오후에요.

    저도 단독주택으로 제가 손수 디자인한 집을 만들고 싶다고 했더니,
    남편이 어떻게 지을거냐고 해서 단추수프님 글 좀 읽어보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저 따로 수첩을 만들었어요. 제가 나중에 지을 집에 관련된 아이디어 모음집을요.

  • 단추수프
    '12.5.8 9:09 AM

    저도 한가롭게 다락방에서 만화책 볼 날을 손꼽아 기대하고 있어요....^^ 피츠커피님은 벌써 수첩에 정보도 모으시구..넘 좋은 생각이네요.....나중에 더 예쁜 집을 꾸미고 사실 것 같아요~~

  • 2. 월요일 아침에
    '12.5.8 6:36 AM

    저 빨간 꽃은 우리집 동백꽃 닮았는데 잎이 좀 더 얇아보여서 제가 모르는 다른 꽃일지도...
    새는 직박구리가 맞는 것 같아요. 저희 동네에도 많이 돌아다니거든요. 머리가 만화주인공 까치처럼 삐죽삐죽 하지요. 소리도 어떤 때는 그냥 시끄럽게 빽빽대다가 어느 날은 꾀꼬리마냥 멋지게 노래를 불러서 전혀 다른 새가 온 줄 알았어요. 나름 변신에 능한 녀석이더군요.

    개구리인지 두꺼비 씨는 바위틈에 살던 터줏대감일까요? 연못에 물이 차니 갑자기 짠 하고 나타난 것을 보면...

    안주인께서 저렇게 쉴 틈 없이 부지런한 덕에 집이 나날이 아름다워지는 거군요.
    아이들에게는 정말 행복한 봄날이겠어요...

  • 단추수프
    '12.5.8 9:11 AM

    저도 동백꽃을 좋아해서 은근 기대했는데 동백으로는 넘 작더라구요...밑에 아기별님이 말씀해주신 명자나무가 맞는 것 같아요...사과같은 과실이 열리는 나무라고 하네요...직박구리가 그렇군요~~ 저는 이 새는 예쁘게만 노래하고 짹짹대는 건 다른 새들인 줄 알았어요....예쁘게 노래할때는 정말 처음에 깜짝 놀랐어요..새가 이렇게 노래를 하는구나 싶어서요...^^

  • 3. 아기별
    '12.5.8 6:58 AM

    저 나무는 명자나무 같아요.
    도감에서 찾아보고 확인해보세요..
    일이 끝이 없을 것 같네요.
    저는
    이제 나이들어 손님 초대가 무섭습니다.ㅎㅎ
    허브는 노지 월동 되는게 아마도 민트류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을겁니다. ^^

  • 단추수프
    '12.5.8 9:14 AM

    예~~~ 찾아보니 말씀해주신 명자나무가 맞더라구요..넘 감사합니다 ^^ 저희 친정엄마도 같은 말씀을 하시면서 저보고 몸 좀 아끼라고...매번 걱정하시더라구요... 아..그리고 민트 외에도 일단 노지월동 가능하다는 종을 산건데...라벤더랑 로즈마리 빼고는 거적이나 짚 덮어서 겨울을 나보려는데.....그래도 안될까요? 아니면 화분에 옮겨서 실내로 들여놓아야하겠어요...우와..그것도 엄청난 일이 될 듯합니다

  • 아기별
    '12.5.8 10:32 AM

    남도가 아니면 월동은 힘들거예요.
    하나씩만 분에 옮겨 들여놓으면 되겠네요.
    바질은 씨앗 생기면 받아두었다가
    심으면 발아 잘 됩니다.

  • 4. ssac
    '12.5.8 9:01 AM

    다홍이는 겹명자꽃 같고,
    노랑이는 동의나물 겹꽃 같고
    보라색은 깽깽이풀 꽃.
    연못가 노랑이는 양지꽃 이네요.
    강아지 키우고 새들이 찾아오고 노래하는게 부럽네요^^

  • 단추수프
    '12.5.8 9:15 AM

    우와~~~ 어쩜 말씀해주신 거 보고 도감을 찾으니 다 그렇구나...하고 알겠네요..어쩜 이렇게 풀과 꽃이름에 해박하신지..부럽습니다~~~ ^^

  • 5. 강아지궁디
    '12.5.8 9:15 AM

    사진의 개구리는 좀 큰 것 같은데 청개구리 손가락 두 마디 보다 작은 놈들은 정말 예뻐요.
    풋사과 색깔 보다 예쁜 초록이예요.
    단추님 집에도 한번 다녀 가길 빌께요.^^
    제일 처음 등장한 노랑꽃은 젖나니같아요.
    이파리를 떼어 봐서 뽀얀 물이 나오면 젖나니 맞아요. 토끼가 좋아 하는 풀이예요.
    와우 한 10년 살았던 옛동네가 그리워져요..

  • 단추수프
    '12.5.8 9:28 AM

    청개구리는 좀 더 귀여운 생김새이긴 하지만...저에게는 사실 공포의 대상이예요..흑... 제가 생물들과 좀 더 친하면 좋을텐데요~~ 아마 청개구리 저희집에 왔을때 아이들이 신기해서 소리지르는 거 들으면 놀라 도망갈 듯합니다.....ㅋㅋㅋ 젖나니...와..저는 처음듣네요?? 정말 82에 글 올리면 너무 많이 가르쳐 주셔서 전 점점 게을러져요...넘 감사하구요...검색해서 얼른 공부해볼께요~~

  • 6. 비바
    '12.5.8 9:25 AM

    다섯번째 사진의 보라색 꽃 깽깽이풀인데요, 야생화이고, 화원에서도 보기 힘들어요. 그리고 좀 비싸고요.
    보통 한 포트에 2000원씩 한다고 하면 깽깽이풀은 2배인 4천원... 사고 싶어서 늘 양재 돌아다니는데 안나오네요.

  • 단추수프
    '12.5.8 9:29 AM

    허억..그렇군요.....게다가 귀한 꽃이었군요..지금은 아예 뿌리만 있고 형체가 없어졌어요...ㅠ.ㅠ 아무쪼록 내년 봄에 다시 고개를 내밀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7. 로렐라이
    '12.5.8 9:49 AM

    타임과 라벤더는 월동하겠지만 로즈마리는 지하실이라도 들여야 할 겁니다.
    다른 허브는 거의 일년초라고 봐야겠지요
    채종을 잘 하시고 내년에 파종을 하시면 그야말로 고수의 길로 들어서는거죠.^^*
    화이팅!이라고 외쳐 드려요.....


    야생화가 활착을 잘 했다면
    지금은 안 보여도 내년에 다시 고개를 내 밀겁니다.

  • 단추수프
    '12.5.8 12:56 PM

    그렇군요...채종에 도전해서 내년에는 더 풍성한 허브마당 만들려면 굉장히 잘 키워봐야 겠어요...^^ 쓰던 커다란 화분들을 다 모아 놓았는데 아무래도 월동에 사용해야할 것 같아요....조언과 화이팅 감사해요~~~!!! ^^

  • 8. 살림열공
    '12.5.8 10:02 AM

    와우!
    정말 부지런하시네요.
    존경스럽습니다.
    가든파티 너무 부럽구요.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어린 시절을 선사 하시네요.

  • 단추수프
    '12.5.8 12:56 PM

    아이들은 아마 지금은 잘 모를꺼에요....하지만 나이들어서 옛 추억이 새록새록....기분 좋은 유년기로 되살아 났음 좋겠어요...음...이 집에서 손주들 노는 모습도 볼 수 있을까요?? ^^

  • 9. aristocat
    '12.5.8 10:02 AM

    매일매일 리빙데코 들락날락하며 단추수프님 글 없나... 두리번거렸어요. ^^
    오늘 아침 정말 반가웠답니다~
    이층집이 더더 예뻐졌네요.
    파티와 꽃들과 만화책들과... 점점더 부러워지는 이층집 생활이네요! ^^
    에이브 시리즈 너무 딱이에요. 저도 옛날책들 그리워요!

  • 단추수프
    '12.5.8 12:58 PM

    너무 오랫만이지요...죄송해요....어찌나 피곤한지 밤에 쓰러져 자고 낮엔 열심히 일하고 돌아다니구...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인터넷이라는 것이 제가 보여드리고픈 좋은 모습만 골라서 보여드리는거지요~~ ^^

  • 10. 밥퍼
    '12.5.8 10:05 AM

    단추수프님의 수려한 자태.. 이층집 만큼이나 부러워요

  • 단추수프
    '12.5.8 12:58 PM

    허걱.... 수려한 자태는 아니지만....덕담?? 칭찬??? 감사합니당~~~~~ ^^

  • 11. BlueBlue
    '12.5.8 10:31 AM

    사람사는것 같아요...
    말이 14명이지 정말 힘드셔겠어요...
    그 많은 손님 치르느라 힘드셨을것 같은데
    그래도 아이들한테는 두고두고 기억날 어린이날이 될거예요.

    집안 여기저기 손볼데는 많겠지만 구경하는 저희는 늘 즐겁습니다..하하

  • 단추수프
    '12.5.8 1:00 PM

    제가 워낙 한상 잘 차려서 대접하는 형식의 초대는 안하니까 손님오시는 일에 대한 부담이 없나봐요...손님들께도 미리 말씀드리고 너무 기대마시라구...^^;;;;;; 어린이날은 워낙 다른 엄마들이 다 도와주고 저녁에 설거지에 청소기 밀고 걸레질까지 도와주고 갔어요....써 놓고 나니까 좀 민망한 초대였네요.....^^:;;;

  • 12. 릴라씨
    '12.5.8 7:49 PM

    따뜻한 햇살 향기 폴폴~ 므흣하게 보고있다가..
    abe 시리즈에서 허거! .. 로긴했습니다.
    '국민학생'시절 .. 지금과는 달리 꿈꾸는 소녀였던 한때를 가능하게해주었죠.. 으흐흑...
    단추수프님덕분에 한권한권이 또 푸근하게 떠오르네요...
    정말... 뜨끈한 방바닥에 배깔고 스텐드 불빛에 보는 맛이란... (그덕에 평생 안경 달고 살지만요..ㅎ)

    고맙습니다. :)~

  • 단추수프
    '12.5.9 7:00 AM

    에이브시리즈는..그 책들을 몇십년 전에 읽었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생생하게 남아있죠?? 책 내용 뿐만이 아니라 읽었던 방이나 분위기...그런 것 까지 같이 추억으로 남아있는 것 같아요...^^

  • 13. 슈아
    '12.5.8 10:37 PM

    와 너무너무 어여쁜 포스팅이네요 >.

  • 단추수프
    '12.5.9 7:00 AM

    감사합니다~

  • 14. ubanio
    '12.5.9 3:41 PM

    단추스프님
    글 보려고 가끔 리빙데코에 들어옵니다.
    사진 보고 글 보면 내가 사는 집 같은 착각이 들곤 합니다.
    마당이 있는 집은
    욕심껏 하다간
    엄청 부지런 해야 하고
    그러다간
    몸살이나 나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그걸 이겨내면
    보람도 있고,
    스스로 뿌듯함도 느끼실겁니다.
    암튼
    시간 나는데로
    올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 단추수프
    '12.6.5 8:36 PM

    좋은 답글 써주신 분들께는 꼭 인사를 남긴다고 하는데 왜 전 글에 이렇게 인사를 못 남긴 댓글이 많았는지..죄송하네요..너무 늦게 달아서 못보실 가능성도 크지만....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15. 오로라꽁주
    '12.5.10 8:50 AM

    오~~ 만화방!!
    저 정말!! 그방에 초대받고 싶어요
    아님 도우미로 며칠 뛸까요? ^^

    언제 기회되심 꼭!! 그 만화방으로 절 불러주세요
    언제든 어디에 있든 달려갑니다 쑝~~

  • 단추수프
    '12.6.5 8:37 PM

    와~~ 조금은 더 구비해 놓은 후에 초대를 해야 저도 덜 민망할 것 같은데요?? ㅋ~ 만화방의 만화들을 계속 채워나가고 있답니다...^^

  • 16. 아따맘마
    '12.5.10 10:11 AM

    옆집이면 좋겠어요~~~
    매일 구경가게요.
    사진으로만 보려니 감질나서...^^

  • 단추수프
    '12.6.5 8:37 PM

    한번 오신 분들은 정말 편하게 드나드시거든요..진짜 님께서 이웃사촌이면 좋겠네요...^^

  • 17. 짱아
    '12.5.10 10:35 AM

    처음글 올리지만 단추수프님 예쁘게사시는모습보고 팬이되었어요 설레는마음으로 12회보니 정원꽃들도 예쁘게피었네요 보고또봐도 살림 인테리어감각이 없는저는한숨만 나오네요 아파트 리모델링계획있는데 주택보니 생각이...오래된살림이다 보니 가구등 다 바꿔야 되는시기라서 붙박이장 식탁등 가구비용 주택,아파트리모델링비용 실례가안된다면 상세히알수있을까요 또 건식화장실 불편하지않을까요 장단점도좀 바쁘실텐데

  • 단추수프
    '12.6.5 8:40 PM

    짱아님 좋은 댓글을 써주셨는데 저는 이렇게 늦게 잡글 달아서 너무 죄송해요..보실지나 모르겠네요...^^:; 일단 가구나 리모델링비용 등등은 너무 광범위한 질문이긴해요...그래도 가능한 선에서 쪽지를 드릴께요..그리고 저는 건식화장실이 습식보다 편하던데..뜨거운 물을 끼얹어 청소하는 시원함은 없지만 수시로 닦아주고 하니까 전 불편함은 없더라구요...

  • 18. 수선
    '12.5.11 4:22 AM

    연못가 노랑이는 양지꽃이 아니라 뱀딸기로 보이네요.
    빨간열매를 뱀이 좋아해서 뱀딸기인가봐요.
    혹시 뱀이 출몰하는 곳이라면 제거하시고
    안전한 곳이면 가을에 빨간열매가 예쁠거예요.
    위에 노랑이는 겹동의나물로 알고 있습니다.
    정원일 할 때는 코팅장갑이 좋더군요,
    내년쯤 어우러지면 정말 예쁘겠네요.

  • 단추수프
    '12.6.5 8:41 PM

    수선님께서 일러주신대로 그게 뱀딸기였더라구요...위치상 뱀이 나와도 별 이상하지 않을 조건이긴한데요..아무리그래도 서울 한복판에 뱀이 나올까..싶어서 일단은 그냥 놔두어봤어요.. 벌써 빨간 딸기가 열렸는데 열리는 즉시 새들이 다 쪼아 먹어서 열매 구경하기 힘드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19. 쓸개코
    '12.5.13 1:16 AM

    드디어 다락방 만화가게 책들도 채워지고
    정원도 각종 허브랑 풀들이 채워졌네요^^
    손님들도 많으시고 .. 참 풍성해보여 좋습니다.^^
    참 혹시 장미는 안심으셨던가요? 들장미.
    제가 꼬꼬마 시절에 신발주머니 매고 달랑달랑 집에가던길에
    부잣집이 주르륵 있었어요..
    푸른잔디와 들장미가 얼핏 보이는..^^
    그래서 어릴때부터 제 머리속엔 푸른잔디에 들장미(꼭 분홍색이어야 해요 ㅎㅎ)→부잣집
    이런 등식이 있었죠~

  • 단추수프
    '12.6.5 8:43 PM

    하하하 쓸개코님 넘 재미있으세요...근데 다행인건지 저희집은 전혀 부잣집 포스가 아니라서 화려한 들장미보다 야생화가 더 잘어울리는 것 같아요...ㅋㅋㅋ

  • 20. 보리차
    '12.5.25 12:38 AM

    빨간머리앤이 길버트와 결혼해서 이렇게 살지 않았을까 잠시 상상해보았습니다.
    잔디밭에서 마구 뛰어도 혼나지 않은 유년의 기억이, 아마 아이들이 컸을 때 어느 때인가 소중한 추억으로 살아날 것 같아요.

  • 단추수프
    '12.6.5 8:45 PM

    제가 이런 형태로 살고싶다는 생각을 제일 처음하게 된 것이 아마 빨간머리앤의 영향이었지 싶어요...^^

  • 21. 그린허브
    '13.2.1 10:46 PM

    아,,사람사는맛이 느껴지는 오롯함이 느껴지는 사진이네요,,부럽당,,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848 자투리천을 활용한 가방 만들기 3 얼렁뚱땅 2024.10.18 2,404 0
2847 나의 외도... 뜨개 15 wooo 2024.10.14 2,465 0
2846 풍납뜨개 도깨비 모입니다.^^ 2 Juliana7 2024.08.27 4,530 0
2845 똥손 프로젝트 11 wooo 2024.06.08 5,691 0
2844 프리스쿨 학년말 선물 2 학교종 2024.04.20 5,489 0
2843 가방만들기에서 생활형소품 만들기도 시도 4 주니엄마 2024.01.07 10,675 0
2842 겨울이 와요. 6 wooo 2023.10.17 10,552 1
2841 매칭 드레스 3 학교종 2023.10.08 10,833 1
2840 누가 더 예뻐요? 20 wooo 2023.08.11 16,524 1
2839 에코백 꾸미기 4 anne 2023.08.02 13,522 1
2838 오! 바뀐 82 기념 실크 원피스 아가씨 7 wooo 2023.07.10 16,289 1
2837 가방장식품(bag charm)이 된 니퍼의 작은 인형 10 wooo 2023.04.06 13,921 1
2836 봄과 원피스 18 wooo 2023.04.05 12,299 2
2835 지난 겨울 만든 가방들 그리고 소품 9 주니엄마 2023.03.16 12,262 2
2834 아기 가디건을 떴어요. 6 쑥송편 2023.03.14 10,072 1
2833 늦었지만 3 화안 2023.02.14 6,253 2
2832 개판이 아니라 쥐판입니다 ㅋㅋㅋ 18 소년공원 2023.01.20 12,187 2
2831 디즈니 무릎담요 - 코바늘 뜨기 12 소년공원 2023.01.11 9,198 1
2830 가방 만들기 8 얼렁뚱땅 2022.12.20 7,368 2
2829 크리스마스 리스 2 wooo 2022.12.18 5,502 2
2828 나의 인형들 11 wooo 2022.10.03 8,505 1
2827 여름 뜨개질을 하게 된 사연 16 소년공원 2022.06.20 18,330 0
2826 만들기와 그리기 14 wooo 2022.05.29 13,886 0
2825 5월의 꽃들 8 soogug 2022.04.29 14,210 1
2824 1/24 미니어처 서재 만들기 9 wooo 2022.04.17 16,623 1
2823 미운곳 가리기 2 커다란무 2022.04.12 15,663 0
2822 니퍼의 작은 인형 21 wooo 2022.02.21 16,153 1
2821 가죽 가방을 만들어 보았어요 3 그린란드 2022.01.26 18,511 1
2820 새로운시도 1- stumpwork(입체자수라고 하긴엔... 6 wooo 2022.01.18 16,152 1
2819 도마와 주방장갑 걸기 4 커다란무 2021.12.03 20,947 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