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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2~3만원대의 실속있고 알찬 스테이크 집은?

| 조회수 : 7,720 | 추천수 : 4
작성일 : 2011-08-19 14:49:05
얼마 전에 남동생이 전화를 했어요.
스테이크 먹으려고 하는데 추천을 해달라고요.
아마도 연애하는 듯~ㅋㅋㅋ
근데 외식한지 너무 오래되서 감이 떨어진데다가
외식을 할 때도 만족스럽게 스테이크를 먹은 기억이 없더라구요.
더듬더듬 생각나는데로 몇 군데 얘기해 주긴 했는데
이거 저도 추천 받고 싶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규격화 된 음식을 별로 안 좋아하는지라
패밀리레스토랑은 제외하고,
호텔 스테이크도 편안하게 자주 갈 수 없으니 것도 제외...
두말하면 입 아프지만, 미국산도 당연히 제외.

2~3만원 정도에 맛있는 스테이크 집 어디 없을까요?
요즘 물가가 장난 아니니 부가세 따로 붙는 것 정도는 감수!!!
소박하고 실속 있는 곳으로 추천 부탁드릴게요.


암튼,
지 무덤 지가 판다고...
남편이 스테이크 노래를 부르는데 헛돈 쓰는 거 같고 너무 아까워서...
고기 사다가 트리플 강추하는 스테이크 레시피 적어서 한번 해보려고 해요.
이 더운 여름에 말이에요.
잘 되면 키톡에서 뵈요~
소식 없으면 잘 안 된 것으로 생각해주세요. ㅋㅋㅋ
발상의 전환 (borabora)

82cook은 나의 온라인 친정. 먹고 사는 일에 관심이 많은 K-엄마입니다.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이
    '11.8.19 7:42 PM

    친구가 서래 마을에 살아요.
    그래서 가게된 집이 "뉴욕 스테이크" 라는 작은 식당 이랍니다.
    들락 거리며 보니 나름 좀 유명(?)하기도 한듯 한데...
    점심에 가셔서 드시는게 딱 그 가격에 실속 있다는 느낌이고요.
    저녁이나 주말에는 비추랍니다.
    막상 소개 드릴려니 살짝 긴장이...^^

  • 2. 라이
    '11.8.19 7:43 PM

    참, 전화번호는 535 - 9845 네요~

  • 3. spoon
    '11.8.19 11:22 PM

    일산에 잘 하는집 있는데..
    코스5만 단품 3.5~4.5 예요.. 텍스 따로..
    아껴두었던 집이예요..
    이집에서 진정 파스타의 알단테가 무엇인지 눈을 떳다고 할까요?^^;;;;;
    고기도 맛있어요 가격대가 맞지 않아 망설입니다.. 장소도..
    서울을 원하시는게 아닌지..

  • 4. 발상의 전환
    '11.8.20 12:10 AM

    어디든 상관 없습니다~ 전에 스푼님이 일산 심스갈비 맛있다고 적어놓으신 거 보고 언니랑 일주러 찾아가기도 했어요. ^^ 심스 고기도 좋고, 반찬도 좋더군요. 주인 아저씨도 친절하시구요. 매장 대비 놀이방도 크고... 요즘 그런 곳 없잖아요. 근데 문제는 양...ㅠㅠ 배 부르게 먹으려면 지갑이 배고파져야 할 것 같아요...ㅋㅋ
    스푼님 스테이크 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 5. 발상의 전환
    '11.8.20 12:11 AM

    가격은 조금 더 써도 만족도만 높다면요.^^

  • 6. 발상의 전환
    '11.8.20 12:14 AM

    아이폰이라 오타는 이해를;;;
    개발자님, 아이폰에서 댓글 삭제 기능 원츄합니다~

  • 7. spoon
    '11.8.20 12:23 AM

    백석동 성우 아트리움 1층
    쁠라르뒤쥬르 입니다
    아이고 컴이 갑자기멈춰 아이팟으로 쓰는지 30분은 걸린ㄷ

  • 8. 발상의 전환
    '11.8.20 2:03 AM

    쁠라뒤쥬르 알아요~^^
    구성도 괜찮고, 좋은 것 같아요.
    가격대는 있지만 구성 대비 비싼 건 아니더라구요.

  • 9. spoon
    '11.8.20 8:44 AM

    알고 계셨군요~^^
    심씨갈비는 좀더 올랐더라구요..13000원..
    라페스타 제2주차장앞에 심씨야 라고 사장님이 낸 집인데 몇년되었어요
    원래 포차식으로 했었는데 갈비를 주력 상품으로 바꾸었어요
    그냥 갈비식당 분위기? 밑반찬도 약간 다르구요..
    대신 고기가 본점보다 천원씩 싸다는... ㅎㅎㅎㅎㅎ(요거 나름 정보일까요?^^;;)


    참 백석동 부숑 도 믿을만한 분이 추천해서 제 방문 리스트에 있는 집이예요
    아직 안 가봐서.....
    스테이크 아니라면 홍대 박찬일쉐프의 라꼼마 추천하고 싶어요..
    가격대비 좋은곳~^^

  • 해피
    '11.9.15 10:04 PM

    부숑은 자꾸 올라서 77000 이더군요
    지금은 또 올랐을지도..

  • 10. 발상의 전환
    '11.8.20 12:02 PM

    라이님~ 뉴욕 스테이크 감사히 맛있게 접수했습니다! 저도 그 기분 알아요. 런치에 감동해서 사람들 대동하고 저녁에 의기양양하게 갔는데 일행들에게 욕만 먹고 나온 곳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식당에 가보니에 추천을 할까말까 고민중~ㅋㅋㅋ

  • 11. 발상의 전환
    '11.8.20 12:07 PM

    뷰숑은 예전에 jasmine님이 여기 올려주신 적이 있어서 눈 구경은 했어요. 주인장이 신라호텔 출신이라고 하시대요. 저는 홍대에 "라튜피나"라는 곳이 괜찮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스테이크 2~3만원에 원산지도 한우) 아다시피 요즘 제 상황이 상황인지라... 혹시 가보신 분~ 아님 먼저 가보시고 평가해주실 분~ㅋㅋㅋ

  • 12. 발상의 전환
    '11.8.20 12:12 PM

    부숑... 아고, 오타가 막막막 튀어나와요. 개떡같이 말해도 모두 찰떡같이 알아주실거죠?

  • 13. 발상의 전환
    '11.8.20 12:42 PM

    휘리릭 찾아보니 라꼼마에 단체석이 있던데 언제 번개 한번 할까요?ㅋㅋㅋ

  • 14. 라이
    '11.8.20 11:57 PM

    번개?! 귀가 번쩍!!ㅋㅋ
    번개 치시면 달려 갈겁니다~ 저요!!!

  • 15. Harmony
    '11.8.21 12:56 AM

    발상의 전환님 덕분에
    spoon님의 정보력에 감탄~ 82미각의 달인으로 인정.!!
    일산, 홍대 여러군데 맛집

    수첩에 꼭꼭 눌러 썼습니다.^^

  • 16. 구박당한앤
    '11.8.21 1:29 AM

    어제 이태원 에퀴메 갔었는데 맛있었어요.
    +5000원 하면 수프, 샐러드, 차 추가됩니다

  • 17. 조세핀
    '11.8.24 1:57 PM

    사실 스테이크하면 '테이스티 블리바드'인데, 얼마전 문을 닫았답니다.
    여기 스테이크처럼 맛있는 곳을 보지 못했는데(가격은 4,5만원대여요)
    그만 장사가 잘 안됐는지 문을 닫았네요. 이전한 것도 아니라고 해요.
    많이 안타깝고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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