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엄마를 위한 깨끗하고 맛있는 분식집 발견했어요

[아멜리에]

애가 평상시에 오징어튀김 먹고 싶다고 노래를 하는데
제가 직장다닌 다는 핑계로 1년동안 듣고만 있어죠
사무실근처에 맛있는분식집 있는데 주인이 엄청 깔끔하게 관리한다는 곳이 있어서
수소문 해서 찾아갔어요
그냥 분식집 튀김은 기름도 여러번쓰고 집에가져와서 먹음 오래된 냄새가 넘 나서
한번 사먹구 말았거든요
시간이 없어서 집에와서 식은째로 먹었는데도
어찌나 담백하고 깔끔한지 엄마가 옛날에 집에서 해주신 맛이더라구요
간김에 떡볶이도 샀는데 떡이 진짜 예술이더라구요
제가 떡볶이 엄청 좋아해서 떡맛을 아는데
정말 재료비 안남을정도로 좋은떡이더라구요 식은다음에도 말랑말랑한것이

튀김은 오징어만 팔면 좋은데 상추튀김이라고 상추랑 셋트로 팔아서
그냥 사왔는데 야채 싫어하는애한테 이렇게 먹는거라고
상추랑 같이 싸주니 튀김 먹고 싶어서 잘먹더라구요
남은 상추는 저녁때 겉절이해서 먹으니 넘 편하구요
밤늦게 신랑이 와서 다식은것 먹으면서도 맛있다구 어디냐구 하더라구요

남성역 던킨도너츠에서 휴먼시아아파트인가 대형 아파트 단지근처에요
이름은 박수진 떡볶이인가 언덕길에 있어요
제가 가물가물해서...
근처에 계신분 함 들려보세요
진짜 깔끔한 엄마표 분식집이에요

[딸기tea]

친정 근처네요^^
동생들이랑 친정에서 만나면 항상 떡볶이 사먹곤하는데..담에 들러봐야겠네요.

[codi]

우리집도 그 근처인데 저도 가끔 사다먹는데 정말 맛 있어요.....주인언니의 깔끔함에 믿음이가는 집이예요.^^

[알베도]

맛과 특별함을 동시에 가질 수 있는 몇 안되는 가게인 것 같아요 강추에용 ^^

[하니맘]

앗 혹시 남성역 몇번 출구 근처인가요? 내일 한번 들러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