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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서울 공덕동] 해미르 카페

| 조회수 : 4,697 | 추천수 : 179
작성일 : 2010-04-26 17:54:02
을씨년스러운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월요일 오후,
물건 바꿀 일이 생겨 용산에 다녀오던 길이었습니다.
점심을 덜 먹었더니 배도 출출하고 커피도 고파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있는,
이든이맘님의 해미르에 잠시 들렀습니다.
이미 주인장님의 미모는 널리 알려져있지만
실제로 뵈니 더욱 감탄입니다.^^

시간도 어정쩡하고 비가 오다보니 손님이 없어
이든이랑 두 분이 계시네요.
인사라도 할 걸 소심한 마음에 다짜고자 주문만 합니다.ㅡ.ㅡ
사진에 나온대로 카페라떼랑 와플을 시켰어요.

일단 가격이 무지 착합니다.
이 가격으로 운영이 되실까 염려도 되고....
그런데 제가 주문한 가격에서도 또 500원을 할인해주시지 뭡니까?@@
포장비가 빠지신다고 했지만 어찌나 미안하던지....
커피맛도 좋구요 살짝 배고픈 차에 시킨 와플도 쫄깃~ 맛있어요.

메뉴판을 훑어보니 생과일주스, 아포가또 등 다른 맛난 것도 많네요.
일단 우리 동네니까 한 번씩 오며 가며 들릴 수 있어 더 좋아요.
다음엔 이든이맘께 정식으로 인사를 드려야겠어요.

그리고 오늘 커피 정말 맛있었어요.^^

(사진이 핸펀으로 찍은거라 좀 거시기합니다..ㅡ.ㅡ)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꿈이상^^
    '10.4.26 6:01 PM

    이듬밈님..저피잘만드는데..
    취직시켜주세요`~
    분위기 넘 좋으네요...^^

  • 2. 이든이맘
    '10.4.26 8:56 PM

    아... 그린님....
    오셨으면... 눈치없는 저에게 말씀 해 주시지 그러셨어요.......힝...

    그린님 오시기 직전에
    같이 커피드실 부~운!! 하면서 자게에 급 벙개 쳤다가
    오실 분이 안계셔서 다음을 기약했답니다...^^
    그린님 오신 줄 알았으면 더 맛난거 대접했을터인데...

    혹 누가 오시려나 해서 에그타르트랑 치즈타르트 굽고 있었거든요
    그린님 가시고 나서 결국 다 제가 다 먹어치웠다지요..ㅠㅠ

    담에 오시면 그때는 제대로 대접할랍니다...꼭 한번 더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3. 살림열공
    '10.4.26 10:12 PM

    타..타르트도 있어요?
    에공.
    담에 다시 해미르에 가면
    식혜+와플+아포카토+타르트를 먹어야 하는디.
    이거 큰일이네요.
    점심은 물론, 아침까지 굶고 가야 하겠어요.

  • 4. 마망
    '10.4.27 12:21 AM

    ㅋㅋ '살림열공'님 정말 큰일났네요
    이든이네글 올라올때마다 드실 게 점점 늘어나네요 ㅋㅋ
    식혜+와플+아포카토+타르트....라니...이거 뭐 브런치뷔페 아닌가요?^^

  • 5. 그린
    '10.4.27 1:07 AM

    ^^
    이든이맘님이 아까 계란 한 판 사다 열심히 만드신 게
    에그타르트와 치즈타르트였었군요.
    에그그 아까워라....ㅎㅎ
    앞으로는 정말 오며 가며 살짝 살짝 들릴게요.
    이든이도 한 번 안아보고 싶었는데 왕소심....
    또 뵈요~~*^^*

  • 6. 김명진
    '10.4.27 9:10 PM

    위치가 어데요? 저 마포역 직장이거든요. 공덕역 어딜까요???

  • 7. 그린
    '10.4.27 11:22 PM

    김명진님^^
    마포역이 직장이시면 저의 동네네요...

    그리고 이든이맘님 해미르카페는
    현대1차 아파트 올라가는 길쪽에 있어요.
    그 유명한 최대포집 옆이랍니다.
    마포역쪽에서 보면 공덕역 조금 못 미쳐 오른쪽 길쪽이네요.
    조만간 마포번개가 이뤄질 것 같은 즐거운 예감이 듭니다.^^

  • 8. 삐짐고양이
    '10.4.28 1:53 PM

    이든이 맘님
    저 어제 밤10시경에 일행들(여자 3 남자1)이랑 들렀었는데 기억하실런지요..
    그 근처에서 모임이 있었는데 늦게 끝나는 바람에 차나 한잔 마시고 헤어지자해서
    들렀었어요...
    제가 한달에 한두번에 공덕역에 가는데 거기 해미르 까페가 있다고 해서 어찌나 반가웠던지요..
    소심해서 아는척도 못했네요^^;;
    담에 가면 꼬옥 아는 척 할게요~~~~
    따끈한 유자차 참 맛있었어요...

  • 9. 김명진
    '10.4.28 3:46 PM

    점심먹고 들러보기는 조금 먼거리네요. 저희 회사가 길건너 쪽이라서요. 흑흑 맘먹고 한번 가야겠어여. ^^감사합니다.
    그린님..

  • 10. 은석형맘
    '10.4.30 10:32 AM

    으하하...이든이맘님
    어제 넘 배터지게 먹고 집에 오느라 헉헉댔습니다..ㅋㅋㅋ
    넘 저렴한 가격에 거기 음식들 다 한번씩 먹어보고 싶었다능...ㅠ.ㅠ
    그나저나 분당에 어찌 좀 차려주세요............넹...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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