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인도네팔음식점 에베레스트-커리~

[내가사는세상]

어제 다녀왔어요.. 신랑이 인터넷에서 봤다고 탄두리 먹어보자고 해서요.
-참고로 신랑은 카레를 싫어해요.  냄새가 이상하다고.
근데 작년에 싱가폴에서 인도식 커리 먹어보고는 괜찮다고 ..ㅋㅋ

동대문역에서 가까운데.. 근처에 이름비슷한 인도네팔음식점이 3개나 되서 좀 헷갈렸어요.
밖에 나와있는 사진보니까 다들 비슷해보이기는 하는데 그래도  첨에 맘먹은데로 에베레스트로 갔어요.

분위기는.. 음.. 그냥 중국집??  ㅋㅋ  작은 테레비에서 인도영화같은거 틀어주고요
인도분위기의 노래가 계속 나와요..
곳곳에 네팔 사진들 걸려있고요..

탄두리 치킨 시키고 야채 커리 시키고 갈릭난으로 시작했어요..
야채커리 맛있었어요.. 신랑도 맛있다고 계속 먹었구요
사이난 추가로 시켰는데 그건 쨈하고 호두등이 들어간 달콤한 맛의 난인데 것도 좋아요..

맥주도 마시고. 네팔식 밀크티도 시키고.. 완전 배불러요..
그렇게 먹고 3만원 냈네요.  

보통 커리들은 8천원 정도 하고요, 탄두리 치킨은 1만3천원이었어요 (닭고기 국산이라고 써있어요)
난은 2천원.  치킨 안시키고 커리하나에 난두개 정도면 두사람 먹기에 괜찮을것 같아요.

주차 안되고, 조금 시끄러운거 말고는 전 참 좋았어요~~

[이쁜강지]

인도카레랑 난좋아해서(탄두리 그닥^^;) 인터넷 검색해서 여기저기 댕겨봤는데 비교적 저렴한편이면서 괜찬은곳이 에베레스트랑 뿌자..뿌자는 최근 동대문외에 동대문운동장역에도 2호점이 오픈해서 쇼핑겸 겸사겸사 자주갔어요.
강남이나 명동에비함 훨 저렴하고 맛도있는데 난이 살짝 두꺼워서(커서 푸짐한건 좋지만..ㅎ)..
의정부에도 조그맣게 인도요리전문점이 있는데 난이 양이 적어 불만이긴하지만 얇아서 넘넘 맛나거든요.. ^^

[예쁜솔]

작년에 촛불집회 한창일 때
제가 가보고 여기에 올렸어요.
저도 커리와 난을 맛있게 먹었어요.
거기서 난을 맛있게 먹고
우리동네 빌딩에 생긴 인도음식점 갔더니...완전 가짜에요.
더욱 에베레스트가 그립네요.
관악구에서 동대문까지 가기가 좀 멀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