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이 한창일때 여기 82kook에 가입을 했는데~
푸드앤 쿠킹에서 맛있는 요리 정보만 간간히 보았고
그간 글쓰기는 뜸했네요~
지난 겨울 곤지암에 갔던길에 이걸 먹었는데~
이제야 올려봅니다.
연전에~
곤지암 근처 국도를 지나가던 중
배도 꼬르륵 출출하고 해서~
곤지암의 명물 소머리국밥을 먹고가기로 작정하고~
여러곳의 소머리국밥집중 어디에 들어갈까하고 생각하던중에~
배연정소머리국밥집도 맛있다고는 이야기 들었는데~
난 여기 곤지암엔 처음이니까 어쨋던 원조를 먹기로하고
그중 가장 유명하다는 원조 본가 최미자 소머리국밥집에가서 먹기로 결정했다.
가다보니 빌딩으로된 최미자 2관인가에 들어갈뻔 했었는데~
'아냐 여기말고 본관이 어디 있을게야' 라고 생각하고
차를 빼 다시 원조본관을 찾아 떠났다.
국도를 타고 조금 가다보니 아니나 다를까 이층으로된 본관이 있더군.
길따라 주욱 지나치고서 U턴해서 본관주차장으로~
유명세를 탄 집이라 그런지 역시나 손님들로 바글바글~
주걱으로 된 대기표를 주더군~
메뉴는 소머리국밥 7000원, 수육 2만원등등
소머리국밥을 시키고~
큰 질그릇 사발의 국밥이 나오자마자~
후루룩 짭짭~
먹는중에 김치,깍두기,양파,된장이 떨어질 것 같으면 종업원이 잽싸게 리필~
청결과 종업원 서비스는 괜찮은편~
먹고난후의 평은~
'으음~ 맛있긴 맛있눼~'
혹, 다음에 다시 여기 이근처 지나갈 일 있으면
이집에 다시 들르게 될 것 같음!!..^& ^
그 여운에~
집에서도 한번 해먹을까하고 인터넷에서 소머리 국밥 만드는법을 발췌해 봤는데~
간단히 소머리 국밥 끓이는 법 올립니다.
소머리 국밥은 소머리만 들어가는것이 아니라
소뼈등 잡뼈가 같이 들어갑니다.
사골처럼 많은 콜라겐은 없지만 어느정도 콜라겐도 있으며
또한 쇠고기엔 단백질이 많아서
허약체질이나 몸보신에 아주 좋다고~
소머리 국밥은 소머리를 사서 일차 한번 가볍게 끓이고,
그 물은 버리고 다시 물을 넣고 거기에 생강을 조금 넣고,
푹 끓이다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소머리를 건져내어 소머리에서 고기를 발라냅니다.
발라낸 고기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 냉장고에 넣어 두고
남은 머리 뼈는 아까 끓이던 물에 다시 넣고 가벼운 불에 오랫동안 끓여 냅니다.
(그 끓인 국물에 우거지를 넣어 끓이면 소머리 우거지 국밥이 된다고~)
여기에다 냉장고에 넣어 두었던 고기를 적당히 넣고 상에 냅니다.
끝~
그럼~ 맛있게 드시구요~
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곤지암 최미자 소머리국밥집을 가다
서티9 |
조회수 : 6,914 |
추천수 : 89
작성일 : 2009-03-13 19: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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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한나
'09.3.13 11:36 PM저도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구요..
2. 르플로스
'09.3.14 3:32 PM저도요~~ TV에 나오셨던 사장님이 직접 고기 다듬고 계시더라구요~~
3. 지현M
'09.3.16 9:15 AM전 본관, 2관 다 가보았는데 2관이 제 입맛에는 훨씬 더 맛나게 느껴지네요.
4. 서티9
'09.3.16 6:02 PM보험료와 세금 계산해도 저렴한데요
아이들이 어려서 잘잘하게 자주자주 이용하니깐 이게낫죠
매번 택시잡고 짐들고 다니는것 보다요
출퇴근은 자전거로 해요
초등학생만 있는집과는 다르죠5. 영이사랑
'09.3.18 1:24 AM전에 그냥 지나쳐서 왔는데 또 가면 먹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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