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냐..그 사진이 너무 없어서...
사진을 좀 채운 다음에 올리려고하다가 많이 늦어졌네요.
그래도 다 채우지는 못했어요.
[ 부숑 ]
일단, 사진발부터 보세요.
프랑스식당인데 졸린달마님 글보고 찾아갔어요.
위치가 좀 애매해요.
전화하니 코스트코 부근이라고 해서 그 부근을 20여분 헤맸거든요.
그쪽으로 가면 찾기힘들고요.
백석역 끝자락 큰 길가에서 보이는 현대밀라트(1층에 유명한 피자배달집있는데...이름이 생각안나요)
바로 뒷길에 있어요.
그런데, 그 골목이 안쪽에 있고 좁아서 잘 찾아야합니다.
작년 12월에 갔던거라 음식 맛이랑 메뉴표현이 좀 미흡합니다.
![](http://pds9.egloos.com/pds/200804/07/00/e0010800_47f98cc80c46d.jpg)
1. Welcome dish 로 캐비어를 곁들인 에그 커스타드
캐비어가 워낙 비싼 재료라 정말 눈물만큼 주더군요.
홀랑 먹고나니 사진 생각이 나서 커스터드만 찍었네요.
![](http://pds8.egloos.com/pds/200804/07/00/e0010800_47f98d4563ce7.jpg)
2. appetizer로 관자구이와 푸아그라
입에서 바로 녹아버렸다는....너무 맛있어요...
3. 트뤼플(송로버섯)수플레
너무 맛있었는데 사진 찍는 것 잊어서...없어요...
푸아그라, 송로버섯, 캐비어가 서양의 귀한 식재료 3라잖아요.
송로버섯은첨 먹어봤는데 정말 특별한 향이었어요.
![](http://pds9.egloos.com/pds/200804/07/00/e0010800_47f98cca48f56.jpg)
4. 토마토마말레이드의 메로구이와 사프란소스의 리조또
음...메로를 이렇게 촉촉하게 익힐 수도 있더군요.
![](http://pds9.egloos.com/pds/200804/07/00/e0010800_47f98cc949b9e.jpg)
5. 갓 구운 빵...모든 조리과정은 물론 빵 굽는 것까지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http://pds8.egloos.com/pds/200804/07/00/e0010800_47f98cf07ffa7.jpg)
6. 감귤 그라니떼
하나하나 음식마다 주방장이 나와서 설명을 해주는데..조금 귀찮기도 했음.
메인디쉬 맛을 제대로 음미하기위해 지금까지 먹은 음식맛을 씻어비리기 위해 먹는거라고하대요.
양치질로 이해했어요.
![](http://pds8.egloos.com/pds/200804/07/00/e0010800_47f98cf1bd6fa.jpg)
7. 포테이토크레프와 양갈비 혹은 쇠고기 안심중 선택
저희는 양갈비 자신없어서 안심을 선택했어요.
![](http://pds8.egloos.com/pds/200804/07/00/e0010800_47f98cf464719.jpg)
메쉬드포테이토를 얇은 계란지단 안에 포장했는데
앞으로 저도 가니쉬로 이용해보려고해요.
집에서 스테이크할때 이런 것 하나 얹으면 무지무지 특별해보일 것 같지않나요.
![](http://pds8.egloos.com/pds/200804/07/00/e0010800_47f98cf33fa17.jpg)
8. 시저 샐러드
![](http://pds7.egloos.com/pds/200804/07/00/e0010800_47f98cf59cceb.jpg)
9. 유기농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쵸콜렛 갸또...마무리로 커피나 허브티 나왔습니다.
갓 구운 초콜릿갸또라 아주 뜨거웠는데
뜨거운 갸또 위에 차가운 아이스크림....수저를 대니 그냥 두가지가 무너져버리데요.
이 집의 문제점은....
아마도 한국인이 가장 견디기 힘든 부분일텐데요.
정확히 2시간 동안 음식이 나온다는거예요.
모든 음식이 하나씩...빵이랑 아이스크림까지도 그대그때 만들어 줘요.
그러니 시간이 얼마나 오래 걸리겠어요.
저랑 제 친구는 아주 배가 고픈 상테에서 갔기때문에 돌아버리는 줄 알았거든요.
주문 넣고 최초로 음식이 나온게 15분여 지나서였구
거의 20분 간격으로 새모이만큼 한개씩 서빙이 되는데....배고파 죽는 줄 알았답니다.
배고픈 상태에서는 절대로 가지마세요....품위 유지하기 힘들어요.
가족기리는 가지마세욤. 남편들 기절합니다.
외국인들처럼 식사에 연연해하지않고 대화를 길게 나눈다면 모를까.
별 대화없이 밥만 먹으려고 갔다가는 기다리다 지쳐 싸우고 나올거예요.
음식 맛은...정말 좋았었는데요...가격압박때문에 일년에 한 번 이상은 가기 힘들 것 같은 집...
식당 소개는 졸린달마님 글을 참고하세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restaurant&page=1&sn1=&divpage=1&sn=...
[ ASIAN ]
웨스턴돔 2층에 있는 아시안이라는 커리집이예요. 위치는 씨젠 옆인 것 같아요.
제가 커리를 좋아해서 이런 것 먹다보니 오뚜기카레는 이제...미워지려고 하네요,
![](http://pds9.egloos.com/pds/200804/07/00/e0010800_47f98d47385bd.jpg)
내부..좀 어두워요.
![](http://pds8.egloos.com/pds/200804/07/00/e0010800_47f98d488a329.jpg)
반찬 3종 세트 피클, 할라피뇨, 빨간무
![](http://pds9.egloos.com/pds/200804/07/00/e0010800_47f98d4607bbb.jpg)
난인데 1장 밖에 안줘서 다시 하나 더 시켰다는...둘이 먹기 모자라서
![](http://pds9.egloos.com/pds/200804/07/00/e0010800_47f98d4699b11.jpg)
약간 매콤한 커리새우...
코코넛 밀크에 레드커리를 끓인 것 같아요.
이거이거 중독이 있더라구요.
태국식 그린커리도 좋아하는데 한국인은 매운 맛에 좀 쉽게 중독이 되는 것 같아요.
![](http://pds8.egloos.com/pds/200804/07/00/e0010800_47f98d4928619.jpg)
밥...왜 풀풀일어나는 안남미쌀아시죠?
난 찍어먹고 남은 국물에 싹삭 비벼먹었죠.
이집은 좀 비싸네요.
새우커리랑 난, 밥, 꼬치구이 하나시켰는데 6만원정도 나왔어요.
그전까지는 라페스타에 있는 델리를 이용했는데
델리가 종류도 많고 가격도 더 저렴한 것 같아요.
맛은...두군데 다 비슷하구요.
여기부터는 메모하셨다가 한 번 가볼만한 곳들입니다.
전번 없으니 길눈 좋으신 분들만 가실 수 있어요.
혼자 가기 뭐하면 제게 밥을 사주시면 같이 가드려요.
제게는 보석같은 집들입니다.
[ 밥집 ]
복음병원에서 원당쪽으로 가다보면 새로지은 학교있고 바로 왼쪽에 주유소가 나와요.
주유소 앞 신호에서 좌회전...조금 들어가다보면 왼쪽에 있어요. 상호가 밥집입니다.
뭐 대단히 맛있는 것도 아닌데 항상 사람이 많아요.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아주 조금의 차이...딱 2%의 차이가 사람들을 끄는 것 같아요.
손님 모시고가면 욕은 안먹을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메뉴는 보리밥(6,000원), 떡갈비(10,000원), 보쌈(10,000원) 세가지
떡갈비는 예전에 한 번 먹어봤는데 고기냄새나서 다시는 안시켜먹구요.
보쌈은 4인 이상 갔을때 시키세요.
보리밥만으로 충분히 배가 부르기때문에 적은 인원이 보쌈 시키면 밥을 다 남겨야합니다.
![](http://pds9.egloos.com/pds/200804/07/00/e0010800_47f98dc9303bd.jpg)
식전에 주는 계란찜과 잔치국수...정말 쪼끔 주는데
이런 서비스가 사람들을 끄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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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집 반찬들.
매번 장떡이나 전들이 번갈아 나오는데 이것들 집어먹다보면 어느새 배가 불러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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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쌈과 물김치, 열무김치
![](http://pds8.egloos.com/pds/200804/07/00/e0010800_47f98dc885f67.jpg)
이날은 사람이 많아서 보쌈을 시켰는데 양이 많지는 않아요. 맛은 좋은 편.
어느 정도 요깃거리가 나오고
각종 나물보리밥, 찌개, 쌈장이 나오는데 역시나 먹는데 급급해 사진을 못찍었네요.
비빔밥 재료에 부순 다시마튀각이 나오는데 요게 경상도식이라고 하데요.
배 터질만큼 충분한 양이 나옵니다.
마무리로 누룽지...밖으로 나오면 커피마실 수 있는 방갈로가 있어요.
[ 오모가리 김치찌개 ]
외진 곳인데도 사람들이 많은 곳이예요.
덕이동 로데오 지나 덕이초등학교 길로 계속 직진하다보면 고개가 나오고 왼편에 현대자동차 AS센터가 보여요.
거기부터 내리막인데 계속 직진해 조금 가다보면 왼편에 동문아파트 보이고
오모가리라고 보라색 간판이 보여요. 옆에 만두가게 있구요.
주메뉴는 오모가리 김치찌개, 계란말이, 팥칼국수...김치찌개 이만큼 맛내는 곳도 드물어요.
백석역 대로변에 있는 그 유명한 오모가리집(차이원 옆에 있는)은 정말 아니예요.
![](http://pds9.egloos.com/pds/200804/07/00/e0010800_47f98de5d61d1.jpg)
오모가리 김치찌개.
제대로 숙성된 김치로 끓이는데 김치양이 너무 적은게 흠.
![](http://pds9.egloos.com/pds/200804/07/00/e0010800_47f98de672bbd.jpg)
5,000원 짜리 김치넣은 계란말이..뭐 이건 맛이는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꼭 시키게 되네요.
![](http://pds9.egloos.com/pds/200804/07/00/e0010800_47f98de73471c.jpg)
반찬은 무지무지 심하게 소박해요.
[ 성진식당 ]
대화마을 동사무소 근처에 있는 김치찌개집인데요...대로변에 있어요.
이곳도 꽤 먹을만한 김치찌개, 전골이 나와요.
라면을 같이 끓여먹는게 특이하고 항상 사람이 바글바글해요.
[ 황가네 ]
6,000원에 가정식백반 나오는 집인데
한 번 가볼만한 집이예요.
일산 초등학교 정문 맞은편 좁은 골목에 있어요.
뭐 먹을까 메뉴 정하기 싫은 날 자주 가요.
매일 반찬이랑 국, 찌개 바뀌는데 보통 10여가지 반찬이 나와요.
국 하나, 찌개 하나, 생선이나 고기 하나, 계란말이, 쏘세지, 멸치볶음, 감자조림, 멸치볶음, 깻잎, 김...
이집에서 상받으면 항상 기분이 좋아요. 비싼 찬은 하나도 없지만 소박하게 잘차린 집밥 먹는 것 같아서요.
전번은 몰라요..
[ 일송정 ]
가좌마을 초입...가좌초등학교 사거리에 있는 집인데요.
세상에나 이렇게 곱창을 많이 주는 집은 첨봤어요.
밥 다먹을때까지 곱창이랑 양이 떨어지지않아 눈치안보고 곱창을 실컷 먹을 수 있답니다.
맛도 물론 좋구요.
![](http://pds7.egloos.com/pds/200804/07/00/e0010800_47f98d7754f5f.jpg)
다른 메뉴는 그닥 추천하고싶지 않아요. 뚝불, 육개장, 사골우거지...모두 별루였어요. 누린내가 나요.
곱창이 마구 땡기는 날 가는 집이예요.
비가 오는 날은, 아마도 거기가면 저를 만날 수 있을 듯....
[ 일산시장 순대집 ]
![](http://pds8.egloos.com/pds/200804/07/00/e0010800_47f98d2c8c4f4.jpg)
일산에서 꽤난 유명한 집입니다.
좌석이 몇개없고 지저분해 줄서서 먹는 날이 허다했는데
얼마전 가게를 2배로 깨끗하게 확장해 요즘은 먹기가 수월해졌어요.
그래도 장날은 사람이 넘치니 피하세요. 3,8일이 장날입니다.
![](http://pds7.egloos.com/pds/200804/07/00/e0010800_47f98d2d2ffca.jpg)
찬은 김치, 무김치, 양파, 고추
메뉴는 순대, 순대볶음, 순대국 등 다양한데 대부분 순대국을 선호합니다.
일산 시장 버스정류장에 내리면 파리바게트가 보이는데
그골목으로 들어가서 오른쪽 화장품가게 2개 지나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면바로 왼편에 나와요.
포장도 되요.
얼마전, 족발 맛있는 집을 찾는 글을 봤는데요.
순대집 맞은편 족발집 진짜 맛있어요.
좌석은 없고 포장만 되는데 양이 좀 많으면 일산지역에 한해 배달도 되는 것 같아요.
[일산 왕족발 ] - 031-975-9992
[ 고자리 냉면집 ]
이곳도 식당에 가보니에 만두맛있는 집 질문에 답글 달린 것보고 어렵게 찾아갔는데요.
만두는 따로 판매하지않더라구요...메뉴에 없었어요.
![](http://pds9.egloos.com/pds/200804/07/00/e0010800_47f98d77e48c6.jpg)
칼국수(칼만두)를 시키니 2개 들어있는데
오리지날 옛날 손만두네요. 근데...칼국수가 너무 심심...별로였어요.
담백한 자체를 좋아히신다면 가볼만한 집.
![](http://pds8.egloos.com/pds/200804/07/00/e0010800_47f98d7962409.jpg)
삭힌고추에 보리밥이 식전에 나오는데 요게 국수보다 맛있었다는...
저는 만두는 미도향이 훨씬 맛있는 것 같아요.
031-969-8250 / 966-8250
그리구.
요즘 유행하는 스시부페(씨푸드오션, 프리비, 오션스타, 바이킹 ...)....다 가봤는데요.
다 거기서 거기예요.
웨스턴돔 2층에있는 곳(이름 생각안남)은 대게를 실컷 먹을 수 있고 따뜻한 음식이 제일 잘나오는 편이지만
초밥 종류가 너무 없고 킨덱스에 있는 스타피쉬는 넓고 환하고 주차 편해서 좋은데 더운 음식이
맛이 없고 미관광장 건너편에 있는 꾸아루바(여기 게시판보고 갔어요)는 생선초밥의 밥이 조그만해서 좋은데
다른 건 다 별로....씨푸드 오션은 어두워서 싫고...
모두 한가지씩 특징은 있는데
그 중 딱히 여기가 최고야...다 만족되게 차별화되는 집은 하나도 못찾았어요.
뭐 이리 맨날 음식을 사먹고 다니냐고 욕하시지마셈.
직업 핑계로 음식점 순례가 취미생활인 친구가 있는데
제 입맛을 신뢰하는 편이라 제가 호사를 좀 누리는 편이지만...
아...이 생활도 나름 고충이 있답니다.....
참....웨스턴 돔 1층에 있는 중식부페 상하이문 다녀오신 분, 후기 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