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몇군데 다녀왔어요..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아직은초보]

주말에 부산 여행 다녀와서 82 회원님들이 추천해 주신 곳도 몇군데 다녀왔어요..

후기 올려요..

1. 다리집 (떡볶기,  오징어튀김, 튀김만두) 051-625-0130 주차장 있어요

KBS를 왼편에 두고 조금 직진하면 맥도날드 보여요 그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왼편에 있어요

떡복기(맛 본 세 메뉴중 가장 맛이 좋았어요)는 가래떡 한뼘 만한거 두개 줍니다.
맛은 보통입니다. 손님이 많아 그런지 양념이 약간 설익은 맛이었어요 숙성이 덜된듯한..
오징어 튀김은 튀깁옷도 바삭하지 않고 다만 오징어가 조 두껍긴하던데..
아마 어릴적먹었던 추억의 맛 때문에 찾고 싶고 생각나는 집 이 아닐까 생각했네요..

각 일인분 1300씩


2. 전포곱창 (간판엔 홍순덕 전포곱창 이라고 되있어요) 051-756-0543 주차는 큰길에 공영주차장에 해야해요

망미역 로터리 에서 골통집을 끼고 우회전 하신 후 거의 바로 앞에 일방통행 좌회전 하는곳이 있어요
좌회전 하시면 골목에 보여요 홍순덕 전포곱창이라고 되있어요.

번호표 받아서 기다렸다 먹었어요.
가격은 양곱창(여러가지 섞인거요) 18000원. 대창(?) 인가? 양념한거 안한거 각각 20000원씩
된장+밥 2000 국수도 있었어요.

맛있었어요. 신랑과 저는 원래 곱창은 잘 못먹는데 여기 찾아보니 맛있다고 하시길래 억지로 신랑 데리고 갔었어요..
신랑도 맛있다고 했구요 반찬(제 생각엔 조금 재활용 한 것처럼 보이기도 했어요..)도 된장도 맛있었어요..
사람이 많아서 서비스가 좀 느린거 빼고는 맛있었어요.

다음 부산가면 또 오자고 했어요..


3. 자갈치 꼼장어..
식당은 아니고 노점에서 그냥 가서 보이는 곳 가서 먹었어요. 너무 배고파서요.. 좀 비위생적으로 보였어요..
싱싱한 맛은 있었어요..


4. 깡통시장 유부주머니

힘들게 찾아갔네요.. 맛은 생각보다 별로.. 국물은 짰어요. 일인분 한그릇 2500원
평일이었더라면 이리저리 시장도 둘러보고 했을텐데 주말이라 사람이 너무 많았어요..


5. 해운대원조할매복국

한국콘도 근처 나비(작은 호텔)호텔 1층. 사람은 많아요. 맛있게 드시는 분도 많던데 저희는 그냥 그랬어요.
친절하셨어요.. 일하시는 아주머니도 주인 할머니 남자 사장님두요..

복국 매운탕 7000원씩


6. 새아침식당 (해운대원조할매복국 바로 옆집) 051-724-4053

아침에 복국집 줄서서 기다리는데 사람이 많아서 점심때 가봤어요..
샌선구이정식들 많이 드시데요. 6000원
생선 한마리 김치찌개 밑반찬 계란말이 조금나와요..
맛있었어요. 가격대비 좋았어요.. 다음에 가면 또 가자고 했네요.
사장님은 별로 친절해 보이시진 않았어요. 무뚝뚝하게..
배우 김민선 그 식당에서 봤네요.. 실물이 더 나아보였어요.

[다소]

부산에 유명한 밀면과 재첩국은 못 드시고 가셨네요~~^^

국제시장 유부오뎅은 은근히 중독이죠~추운 겨울에 드셨으면 더 좋았을 텐데요~

다음에 오시게 되면 온천장에 중앙온천모텔에서 숙박하시고 가세요~모텔이 온천수만 나오는데 욕실에 탕이 두 개나 만들어져 있고 물도 좋답니다^^ 낮엔 가족탕도 이용 할 수 있거든요~

부산은 무더운 여름보다는 겨울이나 봄에 여행 오시면 더 기억에 남으실 거예요~~

[kAriNsA]

유부오뎅은..저도 생각보단 별로였고요(당면이 많아서;; 나중엔 당면 말아먹는 기분)

냉채족발은... 정말 좋았어요
여의도 족발집 맞은편에 있는 가겐데;;; 갑자기 이름 생각안남
집에 돌아올때 냉채족발 포장 안해온게 아주 한맺히더이다;; 다음에 가도 꼭 먹을거에요

[kAriNsA]

아..냉채족발은 음.. 해파리무침에 야채 많이 들어가고, 얇게썬 족발 들어가있어요.
소스때문에 톡쏘면서 꼬돌꼬돌 해파리랑 아삭아삭 야채 씹히고.. 거기에 족발 +@ 되서
하나도 안느끼해요^^

[kAriNsA]

오.. 담에 족발먹거들랑 여의도로 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