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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이촌동 스마일 떡볶기

| 조회수 : 5,543 | 추천수 : 90
작성일 : 2006-12-23 00:43:34
서부이촌동으로 이사왔는데...제가 사는 곳은 음식점이 별로 없어서 종종 동부이촌동으로 넘어가곤 합니다..
오늘은 스마일 떡볶기 라는 곳을 다녀왔어요...
이 동네에서는 유명한 곳이라는데..떡볶기가 1000원
맵지 않고..머랄까 밍밍한 하기도 한데 자꾸 먹게 되고..떡은 완전 밀가루 떡인데
지금도 계속 먹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속을 맴맴 돌고 있어요...^^
떡볶기(만두, 튀김 추가), 김밥, 순대 이렇게 먹었는데 정말 다 맛있었어요...가격도 저렴!
혹시 근처 가시는 분은 들려보셔도 좋을 듯 해요...신용산 초등학교 앞에 있어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vocado
    '06.12.23 7:43 AM

    너무 반가워요.
    평생 친정이 동부이촌동이라서 거기 모를수가 없지요.
    초딩때는 포장마차였는데 한 14-5년전부터 가게로 바뀌었지요
    넘 맛있어요.
    장소는 신용산보다 용강중학교 정문앞이라고 해야하나....

  • 2. 졸린달마
    '06.12.23 5:44 PM

    저두 동부이촌동 토박이인 남편 따라 몇번 가 봤는데 밀가루 떡볶이 특유의 중독성이...1인분 먹고 난후 천원이란 싼 가격에 놀랐구요...오늘 시댁 가는데 밤에 스마일 떡볶이 함 들려볼까나...

  • 3. 헤레나
    '06.12.23 10:07 PM

    이 야밤에 추르릅~ 아 쥑이시는군요
    제가 떡뽂이킬러
    아~~~~~~먹고잡다
    멀긴 한데 난중에 행차할꺼여요.
    지금 출출도 한데다 ...진짜 먹고파요

  • 4. 비구름
    '06.12.23 10:35 PM

    글쎄...
    다들 좋으신가보네요.
    저 역시 이촌동서 30년 살고 있어서 잘 알고 학교도 그 앞에 다녀 많이 다녀보긴 했지만
    요새 쌀떡볶이가 전 제일 좋아요.
    밀가루떡이라 미끈덩 거리고...
    솔직히 옛 추억말고 새로 맛있다고 가신분들 중 그렇게 맛있다고 하시는 분들 많진 않더라구요...
    뭐 특별히 나쁜 감정이 있는게 아니구요...
    제 입맛은 그래요...

  • 5. 천상소녀
    '06.12.24 8:59 AM

    옆에 라면집도 가보세요...이촌동에 맛집 참많아요..루시파이키친, 프레쉬니스버거, 중국집도 맛있고..아흙...배고파요..ㅠㅠ

  • 6. 쿠우..
    '06.12.24 9:17 AM

    비구름님 완전 동감! 전 쌀떡볶이가 맛있는뎅...아무도 쌀떡볶이 먹으러는 안 가요...--^

  • 7. Terry
    '06.12.25 12:03 AM

    저의 오랜 단골집이네요. 요즘도 동부이촌동 갈 때면 꼭 스마일 떡볶이와 신동아 쇼핑 순대를 사 갖고 오죠.
    도대체 다른 음식점을 갈 수가 없다니까요. 그 두 가지 먹느라고..흑흑
    럭셔리한 식당도 많건만 난 왜 천원짜리에서 탈피를 못 하는건지...

    예전에 포장마차였을 때가 더 재밌었던 것 같아요. 그 집의 특별한 동그란 모양 숟가락들..
    그 집은 꼭 떡볶이를 숟가락으로 먹었었는데.. 오뎅 국물 나중에 떡볶이그릇에 부어서.
    오뎅국물도 간장맛 많이나는 맹맹한 맛인데 (진한 맛이 아닌 거의 맹물에 간장 탄 맛.) 근데 요 맛이 요 떡볶이에는 기가 막히게 어울리니.. 참, 몇 십 년 먹으면 맛없는 맛도 맛있다 느끼게 되는건지..ㅎㅎㅎ

    일요일은 안 할 거예요. 아줌마가 순복음교회 엄청 열심히 다니시는 분이거든요.

  • 8. 친구^^*
    '06.12.25 10:18 PM

    전 분당인데....친정가느길에 함 가봐야겠네요~~

  • 9. 김희영
    '07.1.15 10:19 PM

    오~ 전 분당살다가 얼마전에 이촌동으로 왔는데....
    스마일 찾아가 보고시포요~
    또 맛난곳좀 알려주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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