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콩신차이 맛있게 요리하는 법 알려주세요~

| 조회수 : 2,651 | 추천수 : 116
작성일 : 2010-06-09 09:35:39
대만에 살고있는데 여기는 시금치도 너무 억세고 해서 콩신차이를 즐겨먹고 있어요..

그냥 마늘 기름에 볶다가 콩신차이 넣고 국간장으로 간을 해서 먹는데요

워낙 맛있는 채소라 이렇게만 해도 맛있긴 한데

현지 식당에서 볶아주는 건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서요..

그리고 콩신차이 말고 동남아권? 중화권에서 맛있는 채소도 알려주세요..

맨날 기름에 볶은 피망이랑 닭고기 이런것만 먹었더니 한국 나물이 너무 그리워요~

감사합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mom
    '10.6.9 10:52 AM

    ㅎㅎㅎ 어떤분이 꽁신차이 조리법을 물어보셨나? 했는데..ㅎㅎ

    대만에서 야채 조리법중 가장 대중적인 두가지만 알려드릴께요...

    먼저 한가지는 야채를 먹기좋게 잘라서 끓는 물에 소금,기름을 살짝넣고(기름은 선택)
    데쳐낸다음 걸죽한 소스(간장코너에 가면 다양하게 있어요. 굴소스처럼 걸쭉한...)를 뿌려서 먹어요.
    기본은 그렇고 맛있게 하는 집은 소스에다가 참기름이랑 마늘 부드럽게 갈은걸 섞어서
    데쳐낸 야채랑 버무려서 먹지요.
    이거 시금치,꽁신차이,디과예(고구마잎),A차이,양배추 혹은 숙주도 가능한 방법이지요.
    이걸 식당에선 湯靑菜(탕칭차이)라고 팔아요...

    그리고 긴팔원숭이님이 집에서 해 드셨다는 볶는 방법....
    먼저 볶을 야채를 먹기좋게 썰어서 깨끗이 씻어서 대충만 물기를 빼주세요.
    너무 마른 야채를 볶으면 오히려 물을 조금 넣어야 되거든요.
    그러니 ㅆㅣㅆ어서 대충 물기 빼내고 바로 볶음 딱 맞아요..
    볶음팬에 기름을 넉넉히(제법 많이) 두르고 마늘편이나 다진걸 넣고 향이 나게 한 다음
    야채를 넣어요.
    아주 센불에 하셔야지 맛이 있어요....
    그리고 빠르게 손목스냅으로 돌리셔도 되고
    아님 젓가락으로...
    이때 간은 소금으로 하셔도 되지만 역시 걸쭉한 소스를 좀 넣고 하시면 되구요..
    이때 XO소스를 넣으셔도 됩니다.
    역시 참기름을 살짝 넣어도 되구요...
    이거 역시 위에서 알려드린 여러가지 야채가 다 마찬가지인데
    꽁신차이 볶으실때 끝의 질긴부분은 살짝 잘라내 버리고 사용하세요.
    너무 질기면 맛이 없잖아요....

    대만 시금치는 그야말로 맛이 없지요..ㅎㅎ
    그래서 시금치를 데쳐서 된장양념에 버무려 드심 좀 나아요...
    된장양념은 쌈장이랑 참기름,물엿,마늘다진걸 적당히 섞어서 하셔도 되구요...
    일본된장이랑 물엿이랑 마늘을 넣고 부드럽게 섞은다음 야채를 무쳐드셔도 괜찮더라구요.

    도움이 되셨을라나? ㅎㅎㅎ
    더운데 잘 지내세요~

  • 2. 긴팔원숭이
    '10.6.9 11:38 AM

    어머 넘 감사해요~~~

    전 湯靑菜가 채소이름인줄 알고...먹다가 맛있어서 메뉴판을 찍어왔거든요..
    똑같은 거 사서 해먹어야지 하고요...^^
    채소 이름이 아니고 요리법이었군요!!!!
    완전 도움 되었어요~~j-mom님 덕에 좀 다양하게 해 먹을수있겠어요~~
    맥주도 마찬가지고요...ㅋㅋ
    한국분들이랑 축구 다 같이 보기로 했는데 님이 말씀하신 맥주 한번 사볼려고요..
    정말 감사해요~~~~

  • 3. 열무김치
    '10.6.11 8:48 AM

    볶으시다가 하신대로 국간장 또는 굴소스를 조금 넣으시고요,
    <마른 새우 가루>를 넣으시고 불에서 내려 휘릭 저으시면 ~~~~
    아주 아주 맛이 있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5431 굵은소금 어디서 사세요? 캔디 2024.09.07 966 0
45430 미역국을 자주 먹는데요, 3 후파 2024.08.02 1,113 0
45429 미역국 끓일 때 1 수아맘 2024.05.26 1,650 0
45428 잘려진(?)고기로 수육해도 되나요?? 1 ollen 2024.03.25 1,726 0
45427 메주콩이 또 생겼는데 잎새이는바람 2024.03.17 1,146 0
45426 천지연 갈비집 10분전 2023.10.06 3,665 0
45425 *수박처단* 볶음김치 만들 때 2 동글이 2023.09.27 2,223 0
45424 청귤청을 했어요~ 헤이루 2023.08.30 1,908 0
45423 소고기에 기름이 너무 많은데... 손질하고나면 먹을게 있나 싶을.. 마리 2023.07.31 2,155 0
45422 유통기한 지난 엿기름가루 구름배 2023.03.31 4,489 0
45421 백설탕 1T 스푼과 1t스푼은 각각 몇그람정도 될까요? 1 박병우 2023.02.22 5,515 0
45420 만두속만들때 배추 절이는거와 삶는거 오즈 2023.01.18 2,698 0
45419 백숙(삼계탕)위에 우유막 같은게 생기는게 정상인가요? hera 2022.10.18 2,474 0
45418 닭봉 피.,.ㅠㅠ 1 오예쓰 2022.09.24 3,096 0
45417 간장으로 장아찌 담글 때... 4 oo지니oo 2022.03.27 10,484 0
45416 양념고기할때 재워서 하는게 나아요? 아님 따로 하는게 나아요? 1 금동이네 2022.02.14 9,637 0
45415 락앤락 안의 성애? 왜 생기는 건가요? 너무슬퍼요 2022.01.24 9,827 0
45414 알토란에 이보은의 동치미 해조신 분들 어때요? shu 2022.01.22 9,469 0
45413 생크림 유통기한 어느정도일까요 나약꼬리 2022.01.09 9,979 0
45412 시중에 파는 소스 요리할 때 써야 되는 건가요? 너무슬퍼요 2021.12.29 8,881 0
45411 간장게장 이거 뭔가요 ? 2 letsgo2008 2021.08.11 13,905 0
45410 장아찌가 너무 짠데.. 2 rulralra 2021.06.01 10,917 0
45409 블루베리 쨈 망했나봐요. 2 진호맘 2021.05.21 11,137 0
45408 비오는데 1 비온 2021.05.16 10,200 0
45407 삼계탕에 쓰는 명주실 질문 1 APAPAP 2021.05.02 9,789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