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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맛보니....삼성국수

| 조회수 : 3,608 | 추천수 : 90
작성일 : 2006-11-24 14:34:18
지난 일요일 갑자기 칼국수가 넘 땡겨 어딜 갈까 고민 끝에 봉은사 옆 삼성국수에 갔습니다.
사실 전에 압구정 청호를 자주 갔는데 없어져버려서 한동안 칼국수를 안 사먹었거든요.
삼성국수는 유명하긴 한데 평가가 제각각이라 어떨까 했는데
넘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우선 국물이 텁텁하지 않고 개운했구요,고명도 적당하고 무엇보다 찬으로 나오는 부추김치와 배추김치가 맛있어요.
칼국수 외에도 접시만두,어복쟁반,빈대떡,해물파전 등등이 있는데
접시만두도 맛있었어요.
한동안 바지락 칼국수가 인기를 끌었는데 저는 육수로 낸 듯한 이곳 국물맛이 더 좋네요.
발렛파킹 가능하구요 함 가보세요.
옥토끼 (halim26)

안녕하세요.친구의 소개로 82cook을 알게 되었어요.늦은감이 없지 않지만 많은 정보도 얻고 즐거운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으면 합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oosweet
    '06.11.24 4:10 PM

    예전에 좋아라 했던 곳인데 요즘 통 못가봣어요..
    아직도 맛이 그대로인가요???
    친구들이랑 함께 먹었던 어복쟁반, 맛...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데..

    그리고 압구정 청호 없어졌나요? ㅋ 거기도 좋아라 했는데...

  • 2. mariah
    '06.11.25 8:14 PM

    이 글 보고 오늘 점심에 갔다 왔는데 너무 실망이었어요.(낮 12시 조금 못 되서)

    손님은 딱 3 테이블(2명-2명-4명)이었는데 주문하고 20분 있다가 음식 나왔어요.
    칼국수 하나, 만두국 시켰는데, 칼국수 나오고 10분 이상 있다가 만두국 나왔구요.
    칼국수는 면을 너무 삶아서 다 불어터졌더군요.

    급기야는 먹다가 국물에서 짧은 머리카락까지 나왔어요. ㅠ.ㅠ

    점심시간이라곤 하지만 손님이 4-5 테이블 있었는데,
    음식 나오는 속도 너무 느리고 면은 다 불어터지고..
    맛있는 칼국수 먹는다고 갔다가 창피해 죽을뻔 했어요.

    옆 테이블에선 아주머니 두분이 하하호호 수다떠시며 만두빚던데,
    머릿 수건도 안 쓰시고, 마스크도 안 하시고 만두 빚길래,
    말하다 튀는 침은 만두 속에 다 들어가겠네,
    만두 속에 머리카락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만 들더군요.

    만두국,칼국수가 6천원인데 솔직이 그 가격값 못한다는 생각입니다.
    재방문 의사 절대 안 생깁니다.

    (안세 병원 뒤의 만두국은 깔끔하니 좋은데 여기 국물은 깔끔하단 느낌도 전혀 안 들었구요)

  • 3. minthe
    '06.11.30 2:44 PM

    삼성국수 그 밑에 이락이라는 식당도 괜찮아요
    간단한 일식 음식점인데
    요즘은 굴밥이랑 굴국밥 등등을 하고 있어요
    맛있고 깔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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