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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부산] 대연동 쌍둥이돼지국밥

| 조회수 : 3,180 | 추천수 : 121
작성일 : 2006-11-05 00:13:18

얼마 전 부산에 갔었어요.

친구가 요즘 유명한 집이라고 추천을 해 줬는데 역시....

1차를 먼저하고 도착한 시각이 저녁 9시쯤이었는데도 줄을 꽤 서 있네요.

다 먹고 나올 즈음이 밤 10시 정도 였는데 그 때도 줄지 않는 줄....

점심 때는 30분 기다리는 건 예사라니 요즘같은 불경기에 이 집은 문전성시네요.^^

메뉴가 몇 가지 있지만 대부분 수육백반을 시키더군요.

가만히 보니 다른 집들과는 달리 항정살로 나옵니다.

식지 말라고 워머까지 제공되고,

한 점 먹어보니 부드럽고 야들야들, 살짝 쫄깃하기까지....

와사비가 들어간 양념장에 찍어 먹으니 배가 부름에도 불구하고 정말 맛있네요.

(줄 서 있을 만 해요.^^)

함께 나오는 국도 담백하고 깔끔한 맛....

날씨가 슬슬 차가워지니 뜨끈한 국물이 자꾸 생각나는데

이런 맛집이 가까이 있는 것도 복이겠죠?ㅎㅎ

참, 장소는 대연동에서 유엔묘지로 가는 입구쪽이네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닐라
    '06.11.5 12:58 AM

    저도 친구따라몇번 갔었는데요 넘 ~~~맛있구요 정말30분 기다리는것 기본이예요... 하지만 기다린 보람있게 수육 백반 맛있구요 일하시는 아주머님들 넘 친절하세요 . 전 늘 낮에만 갔었는데 ... 밤에도 줄을 서나봐요.... 아~ 다음주에 친구 만나서 또 가야겠어요...

  • 2. 쇼팽좋아♡
    '06.11.5 4:52 PM

    저도 여기 알아요^^
    맛있다고 하길래 친구랑 찾아갔었는데 수육이 정말 보들보들하고 맛있더라구요~
    수육백반을 먹었었는데 수육에 국밥까지 먹고 나니 배가 넘 불러서 걷기 힘들 정도였답니다ㅋㅋ
    날씨 추워지니 또 생각나네요~~~

  • 3. 카드캡터
    '06.11.5 11:41 PM

    친정집 앞에 있는 맛집이네요..
    주인 아주머니가 쌍둥이라서 쌍둥이국밥이라죠?
    울 남푠은 친정에 갈때마다 저거먹고 싶다고 하는데 늘 급한 성격에 기다리지못하고 포기하죠..
    그래서 가끔 저보고 쟁반에 이고 배달오라고 합니다..ㅋㅋㅋ
    한여름에도 줄 서는걸 보면 맛있긴한가봐요.. ^^

  • 4. 수피아
    '06.11.9 11:15 AM

    일욜이나 토욜날 오전 11시쯤에 가면 안 기다려도 되더군요,,,
    근대 순식간에 자리를 채워버린답니다,,,,
    진짜 맛있어요,,,,

    조방앞,,돼지집도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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