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초밥:
헌법재판소에서 정독도서관 들어가는 길 초입 정육점 골목 안에 있음. 종로구 가회동 151-1. 010 8131 6676.
아담하고 초밥이 맛나고 가격은 착하며 생선은 신선해요. 명성이 결코 헛되지 않아요.
대장장이 피자:
곰초밥 집에서 북촌 쪽으로 더 올라오면 있음. 일본식 적선 가옥처럼 보이죠.
피자는 담백하고 괜찮지만 요즘 화덕피자가 흔해져서인지 아주 특별하지는 않아요.
안동국시 소람:
종각역에서 인사동 들어가는 초입. 720-4490
싸지 않은 가격이지만 손님 접대에 그만인 곳. 인테리어 깔끔하고 방도 있어서 좋아요.
맛이 잘 유지되고, 국수에 곁들여 감자전, 도토리묵, 수육, 문어회 다 괜찮아요.
장국밥도 괜찮구요. 가끔 국수가 과하게 삶아지니까 퍼지지 않게 해달라고 이야기 하시는 편이 좋아요.
부산식당:
종각역에서 인사동 들어가는 초입.
집에서 밥을 예전처럼 안해먹어서인지 금방 지어 주는 밥맛이 특별하게 느껴져요.
소금 곁들여 주는 생선구이가 일품이고 생태탕도 훌륭한데 가끔은 물이 덜 좋아요(얼린 생선이지만...).
제육, 생태 정도 시켜먹으면 좋아요. 파전과 두부도 괜찮아요. 된장이나 김치찌게는 비추.
미리 예약안하면 12시 무렵에는 식사가 어려워요.
수송학:
종각역 8분거리. 조계사 앞. 수송동 46-19. 737-2130.
비싼 집인데 점심시간 세트 메뉴가 가격대비 훌륭해요. 초밥과 생선회, 우동, 튀김까지.
생선은 그날 장본 것만 써서 신선하고 좋아요.
애슐리:
종각타워. 신선도나 음식의 질이 이만하면 괜찮아요.
열차집:
종각역 2 출구. 제일은행 본점 근처. 예전의 맛집을 지금 가면 좀 실망하죠. 빈대떡 괜찮아요. 그래도 특징은 없어요.
공평동 꼼장어:
종각역 2 출구. 제일은행 본점에서 조계사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던킨도너츠 길건너에 있음.
낮이고 밤이고 긴 줄이 눈오는 날도 비오는 날도 있는 곳. 가격대비 양념맛, 고기질 다 괜찮더군요.
르미에르 빌딩 미진:
소박한 한국식 메밀국수집인데 메밀 육수와 무우, 김가루, 파, 와사비를 마음껏 줘서 인심이 후하단 느낌. 괜찮아요.
승소:
조계사 옆 조계종 백주년 기념관에 붙어 있어요.
스님들 식사하는 곳인데 낮에는 일반인에게 식사 제공해요.
밥은 없고 국수 종류만. 밥과 미역국 김치(젓갈 없는)는 무료로 제공.
겨울엔 떡국, 여름엔 열무국수와 냉묵밥이 계절메뉴로 제공되고 묵밥, 미역 옹심이, 잔치국수가 있어요.
조미료 무첨가, 깔끔한 재료. 식권은 조계사 사무실에서 팔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