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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홍대 앞 이곳 저곳

| 조회수 : 5,386 | 추천수 : 0
작성일 : 2013-06-05 12:51:28

교베이커리:

상수동 317-7. 794-5090

상수역 1 번출구에서 3분 거리. 일본식 빵집이라 하는데 그냥 빵집이예요.

하양 슈크림빵, 포카치아, 먹물바게뜨 구입. 빵이 신선하고 맛있어요. 가격도 특별히 비싸단 느낌이 안들었구요.

Bread05:

서교동 408-25 지하 1층. 070-7656-9905

포카치아, 치즈들어간 빵, 스콘, 치즈프랑스, 얼그레이 크랜베리 등 구입.

치즈나 앙버터를 먹어야 이집만의 풍미를 느낄 수 있어요.

제 취향으로는 교보다 빵맛에서 한 수 위로 느껴지네요. 이 집 빵 이상으로 커피가 훌륭해요 (2,000원).

빵 굽는 남자분이 곱고 이뻐서 눈길을 끌어요.

삭:

서교예술센터 앞.

이집에서 떡볶이를 먹고 제 아들은 신천지가 열렸다고 하네요. 맛있는 떡볶이는 많지만 이렇게 창의적이고 맛있는

떡볶이는 없다고 봐요. 튀김이 예술이고 거의 모든 메뉴가 다 맛나요 (메뉴가 몇 개 안되지만..)

미미네:

튀김이 압권이고 떡볶이도 잘하지만 제 입맛에는 좀 달고 시류에 맞춘 분식집.

조폭 떡볶이:

요즘처럼 음식이 다양하고 홍대 앞처럼 특별한 곳에서 왜 인기를 끄는지 이해불가.

그냥 예전 떡볶이 (적당히 불량식품이면서 중독성 있는 그런 맛)예요.

고기까페 개미:

상수역 1번 출구에서 교베이커리 앞 골목 안.

곁들여 나오는 반찬은 그저 그렇고 가장 중요한 고기 맛이 좋아요. 깔끔하구요.

고기와 함께 토마토 샐러드 곁들이면 입이 상쾌. 직접 만든 치즈가 곁들여 나오는데 꽤나 괜찮답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ed4me
    '13.6.5 8:16 PM

    ^^ 다 동감해요..
    다만 미미네 떡볶이 이후에 국물 떡볶이가 유행한 걸로 알아요~`

  • 2. 반지
    '13.6.5 9:27 PM

    조폭은 진짜 조미료 맛이에요 ㅠㅠ

  • 3. 김밥빵커피
    '13.6.7 11:49 AM

    삭이 어딘가 했더니 바삭의 삭이군요,
    죄송하지만, 저도 소문듣고 가봤는데 전 좀 많이 실망스러웠네요.

  • 4. shortbread
    '13.6.9 2:23 PM

    그렇군요. 삭이 여기 말고도 몇 군데 잇던데요?
    상수역 옆의 삭은 전혀 다른 곳 같았고
    저희 아이들과 저는 여기 삭 음식 너무 좋아하는데..
    다들 입맛이 다양하니까요.
    참 콰트로만해도 명성에 비해 저는 샐러드는 좋았지만 스파게티가
    알단테가 아니라 푹 삶아져서 별로였답니다.

  • 5. donna
    '13.6.10 4:44 PM

    교베이커리 빵 너무 맛있어요. 특히 바게트 ^^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 *^^*
    그리고... 조폭떡볶이... 예전 포장마차에서 먹었던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어서... 가끔 가는데...
    먹고나면 붕어된 듯 물을 엄청 마시게 되요. ^^

  • 6. Sicker
    '13.6.11 12:25 PM

    미미네 떡볶이 진짜 완전 사랑합니다. ㅎㅎㅎ
    덧붙여서 상수역 근처에 웃사브라는 커리 레스토랑 완전 킹왕짱입니다.
    팔뚝만한 버터난이 무한 리필 ^^
    화덕에서 갓 구워서 완전 뜨끈하고 쫄깃하고 맛있어요. ㅎㅎ

  • 7. 냥떼형
    '13.6.12 9:58 PM

    언급하신 빵집들도 맛있지만, 정문근처 폴앤폴리나랑 극동방송국 건너편 골목에 있는 퍼블리크가 빠졌네요..^^
    (설마 너무 유명해서일까요??;;)
    정말 홍대엔 너~무 맛있는 빵집이 많은 것 같아요 ^^
    조폭 떡볶이는 지저분하지만 차라리 예전 트럭에서 만들 때가 더 먹을만했던것 같아요.. ㅠㅠ

  • 8. Red4me
    '13.6.29 10:19 PM

    ..바로 먹은 경우 최고는 폴앤폴리나..그런데 오래 두고 먹는 건 비추예요.. 제 다음 베이커리는 악토버예요. 여기 발효종 빵의 산미가 좋더군요. 그리고 다음이 퍼플리크.. 그런데 가끔 퍼플리크는 들쭉날쭉한 것 같아요. 브레드05는 최근에는 가지 않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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